다른 사람의 턱 뼈를 부러뜨린 유망주로 기대되는 젊은 럭비 선수에게 형사 처벌을 받지 않도록 판결이 내려졌으며, 이에 대하여 스포츠 선수들에게 특별 우대를 하는 뉴질랜드의 관행에 대하여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 11일 새벽, 더니든 시내의 한 거리에서 자신이 속한 럭비 클럽의 승리를 축하하며 술을 마신 열 아홉 살의 라일리 테인 맥도웰 럭비 선수는 지나가던 행인이 금년도 클럽 멤버들이 지난 선수들보다 잘 못한다고 말한 것에 화를 내며 폭행을 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니든 디스트릭트 법원에서 이번 주에 진행되었던 재판에서 케빈 필립스 판사는 형사 판결이 전과로 남게되어 이 젊은 럭비 유망주 선수의 미래를 막을 것이라고 밝히며, 전과없이 피해자의 심적 위로금으로 3천 달러를 지급하도록 하는 판결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하여 오클랜드 대학교 법대 교수인 빌 홋지 박사는 이 사건의 변호를 맡은 변호인의 뛰어난 변호를 치하하면서, 뉴질랜드에서는 법의 적용이 공평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특히 스포트맨들에게는 특별한 법이 적용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가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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