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 Suis Charlie-내가 샤를리다" 소리없는 외침, 아오테아 광장을 울리다

"Je Suis Charlie-내가 샤를리다" 소리없는 외침, 아오테아 광장을 울리다

1 2,688 노영례
"Je Suis Charlie-내가 샤를리다"
"All Charlie-모두가 샤를리다"
 
0109_ I am Charlie_DSC00185.JPG
 
1월 9일 오후 5시, 오클랜드 아오테아 광장에 피켓을 든 사람들이 한명 두명 모이기 시작합니다.
 
0109_ I am Charlie_DSC00179.JPG
 
프랑스 파리에서의 언론사 테러에 대한 항의 시위인데요.이슬람교 지도자를 풍자하는 만화를 실은 언론사 샤를리 에브도 (Charlie Hebdo)가 보복 테러를 당해 편집장을 비롯해 12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8일은 웰링턴에서 9일은 오클랜드에서 항의 침묵 시위가 열린 것입니다.
 
한 손에는 피켓을 다른 한 손에는 연필을 든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쇄를 한 종이,직접 손으로 적은 글씨와 그림, 갖가지 피켓들이 광장을 메우고 뜨거운 햇살에도 자리를 떠날 줄 모릅니다. 특별한 구호 외침도 없는 가운데 침묵 시위를 하고 프랑스 국가를 다같이 불렀습니다. 이 침묵 시위 전에는 오클랜드 중심가 퀸 스트릿을 피켓을 든 사람들이 행진을 하기도 했습니다.
 
행사 마지막으로 자유 발언을 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이 자유 발언에서 한 여성은 이번 언론사 테러 사건이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의 일이라고 했으며 참석자들은 박수를 통해 동의했습니다.
 
0109_ I am Charlie_DSC00182.JPG
 
한번 파리에서의 언론사 테러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고 있기도 합니다. 어떤 평론가는 지나친 표현이 이슬람 단체를 자극하는 측면도 있다고 하고 또 다른 평론가는 어떠한 경우도 언론의 자유가 침해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도 합니다.  이번 테러로 숨진 사람들 중에 샤를리 지의 만평가 샤르브 (Charb-47세) 는  이미 그의 만평으로 인해 이슬람 단체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아와서 2012년부터 경찰의 보호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는 "난 무릎 끓고 사느니 차라리 서서 죽는 것을 선택하겠다."는 말을 해서 더욱 주목을 받았으며 테러가 일어나기 직전에 발행된 샤를리지에 마치 다가올 테러를 예견한 듯한 메시지 " 프랑스에 아직도 테러가 일어나지 않고 있네 " "기다려봐. 새해 인사는 1월말까지 하도록 되어 있잖아" 라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테러로 사망한 12명 중 4명, 샤르브(Charb-47세), 캬뷔(Cabu-75세), 볼렝스키(Wolinski-80세), 티뉴스(Tignous-57세) 는 프랑스인들에게 유명한 만평가들입니다. 이들이 언론사 테러로 숨진 것에 대해 많은 프랑스인들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언론의 자유를 위한 침묵 시위와 거리 행진 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클랜드에서도 이러한 행사가 열린 것입니다.
 
'펜은 총보다 강하다' 는 말이 있습니다. 언론인들이 그들의 펜을 함부로 휘두르는 것도 위험하지만, 언론인의 비판에 대한 불편함으로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더 위험합니다. 언론의 자유를 위한 침묵 시위, 그들의 들리지 않는 함성이 오클랜드 중심 아오테아 광장을 울리는 현장 모습입니다.
 
20150109_171801.jpg
 
20150109_173148.jpg
 
20150109_171728.jpg
 
20150109_171744.jpg
Auckland_Je Suis Charlie_20150109_171805.jpg
 
20150109_171749.jpg
 
20150109_171814.jpg
 
20150109_181810.jpg


0109_ I am Charlie_DSC00209.JPG

-YoungRieRHO (imnews32@hanmail.net)


호영
독자들이 쓴글 마음에 안들면 쥔장 마음대로  그냥 삭제하는 곳에서 그 이유를 물어보아도 대답도 없는 곳에서 언론자유를 외치는것이 부끄럽지 않으신가요???

워터슬라이드 타던 50대 남성 척추 부상.

댓글 0 | 조회 2,163 | 2015.02.02
어제 1일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행사에서 워터슬라이드를 타던 50대 남성이 척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행사는9시에 시작되었으며 300미터 높이의 위터 … 더보기

정부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 준비 중인 키위 재배업자들..

댓글 0 | 조회 1,452 | 2015.02.02
키위재배업자들이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정부에게 2010년 10월 발생한 전염병의 유입을 막지 못한 책임을 묻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더보기

84년 맞은 네이피어 지진 생존자들 연례 행사 가져..

댓글 0 | 조회 1,160 | 2015.02.02
올해로 84년을 맞은 네이피어 지진의 생존자들이 연례 행사를 가졌다. 1931년에 발생한 네이피어 지진은 진도7.8으로 256명이 사망한 뉴질랜드 최대 피해의 지… 더보기

인터아일랜드 페리 또 고장...

댓글 0 | 조회 1,673 | 2015.02.02
어제 1일 아침 인터아일랜드 페리의 고장으로 출발이 지연되었다. 연중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여름 연휴 시기에 발생한 사고로 많은 승객들은 불편을 겪었으며대부… 더보기

각종 번역 서류 공증은 오클랜드 영사관에서~

댓글 2 | 조회 8,730 | 2015.02.01
뉴질랜드에서 한글로 된 각종 서류 등을 번역하여 공증하는 것은 이전에는 번역가를 찾아가 맡겨야 했지만, 지금은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번역을 해서 오클랜드 영사관을… 더보기

리디아고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 올라

댓글 1 | 조회 2,368 | 2015.02.01
2015년 LPGA 개막전이 끝난 2월 1일 (뉴질랜드 시간, 미국 시간 1월 31일)에는 누가 우승을 하느냐과 함께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리디아고 선수에… 더보기

4월부터 워킹홀리데이 비자 연간 3,000명으로 확대

댓글 0 | 조회 3,356 | 2015.02.01
워킹홀리데이 비자(Working Holiday)는 18~30세 사이의 남녀가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해외 방문 중 여행과 여행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취업을 허가하는… 더보기

뉴질랜드 한국영화제 2월 23일부터 개최

댓글 0 | 조회 2,388 | 2015.02.01
대사관은 한국 영화 홍보를 위한 비영리단체인 Korean Cinerama Trust 와 공동으로 제6회 뉴질랜드 한국영화제를 2.23(월) 웰링턴 , 2.27(금… 더보기

'2015년 취업전망 밝은 산업군은 참단산업제조업과 1차산업'

댓글 0 | 조회 1,868 | 2015.02.01
뉴질랜드에서는 앞으로 하이테크 제조업 및 1차산업 부문이 취업 전선에서 각광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뉴질랜드 정부가 밝혔다. 스티븐 조이스 고등교육기술고용장관은… 더보기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평균연봉증가율을 보인 직업군은...

댓글 0 | 조회 2,832 | 2015.02.01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평균연봉증가율을 보인 직업군은 보험/연금 부문이라 주장하는 조사가 발표되었다. 뉴질랜드 취업 웹사이트 seek.co.nz 는 해당 … 더보기

총격 사건으로 71세 여성 사망, 범인은 47세 남성

댓글 0 | 조회 2,060 | 2015.01.31
1월 30일 밤 10시경 Taranaki town 에서 71세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47세의 남성은 이 사건으로 경찰에 검거되었으며 피해자와 이 남… 더보기

루아페후 화구호 “수온 높아졌지만 분화로 이어지진 않을 듯”

댓글 0 | 조회 1,836 | 2015.01.30
작년 12월 초순 이후 루아페후(Ruapehu) 화산 정상에 자리 잡은 분화구 내 호수의 수온이 계속 올랐으나 본격적인 화산 분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보기

의료계 “세계 제일 비만국가 위험성, 위절제술 지원 늘려야”

댓글 0 | 조회 2,148 | 2015.01.30
국내의 비만인구 비율이 세계 제일 수준으로 다가가는 가운데 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위절제수술’에 대한 정부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더보기

한여름, 공원에서 무료 오페라 감상을~~

댓글 0 | 조회 2,160 | 2015.01.30
한여름 저녁 공원에서 오페라 감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1월 31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Dingle Dell(29 Dingle Road, St Heliers,… 더보기

금리 더 내려갈 가능성 높아....

댓글 0 | 조회 3,073 | 2015.01.30
주택 소유자들이 6년 만에 가장 낮은 금리를 즐기고 있으며, 현재 이러한 금리가 더욱 내려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그래미 휠러 중앙은행 총재는 어제 29일 공… 더보기

뉴질랜드 12월에 1억 5천 9백만 달러 무역 적자...

댓글 0 | 조회 2,442 | 2015.01.30
뉴질랜드는 지난달에 수출이 감소하고 수입이 증가 함에 따라 1억 5천 9백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은 전지분유가 주도하여 6.9% 감소하고, 수… 더보기

공공 주택 매입의 허와 실...

댓글 0 | 조회 2,190 | 2015.01.30
지역 단체들이 최대 8,000채의 공공 주택을 매입하도록 하겠다는 존 키 수상의 발표에 지역 단체들은 주택을 매입할 자산 능력이 없다고 우려했다. 존 키 수상은 … 더보기

운전자들, summer ice 현상 주의....

댓글 0 | 조회 2,041 | 2015.01.30
뉴질랜드 교통 기관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적은 양의 비로도 노면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운전자들은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일명 summer ice 라고… 더보기

한인의 날 광고, 부스 접수, 봉사자 모집 및 공로상 포상 후보자 추천

댓글 0 | 조회 2,378 | 2015.01.29
오클랜드 한인회에서는 2015년 한인의 날 행사에 브로셔 광고와 부스 신청을 희망하는 회사 및 단체, 개인의 신청을 받고 있다. 또한 오클랜드한인회에서는 매년 한… 더보기

휘발유 구입하여 보관시 주의사항은......

댓글 0 | 조회 1,828 | 2015.01.29
휘발유 가격이 5년만에 가장 낮은 가격으로 내렸다. 낮은 가격에 휘발유를 구입하여 보관하는 사람들에게 환경보호당국은 주의해야 할 사항을 발표했다. 휘발유를 보관할… 더보기

10살 소녀들에게 음란행위 남성. -주의와 신고 당부...

댓글 0 | 조회 1,954 | 2015.01.29
경찰은 지난 2 주 동안 오클랜드 데본포드-벨몬트 지역의 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남자에 대한 신고 2건을 접수하고 지역 주민의 주의와 신고를 당부했다. 동일인으로… 더보기

존키수상, 8000동까지 국민주택 매각 시사.

댓글 0 | 조회 1,892 | 2015.01.29
존 키 수상은 어제 28일 밝힌 그의 국정 연설의 상세에서, 급격적인 주택 정책 개편으로, 향후 몇 년 안에 8000동까지의 국민주택이 매각될 수 있음을 밝혔다.… 더보기

건조한 여름이 사과 시즌 2-3 주 지연 시켜...

댓글 0 | 조회 1,570 | 2015.01.29
사과를 좋아하는 키위들이 이번 여름에는 슈퍼마켓 선반에서 다양한 사과들을 발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곧 완화될 것 같다. 전국의 상점들에서 사과가 품절되고 있으… 더보기

해안 경비대, 피크시에는 매 20초 마다 전화 걸려와....

댓글 0 | 조회 1,298 | 2015.01.29
해안 경비대는 이번 연휴 주말에 걸쳐 북쪽 지방에서4500통 이상의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레이 버지 대변인은 이러한 전화에는 3일에 걸친 76통의 인명구조요청… 더보기

SOCIAL HOUSING REFORM PROGRAMME – Media Qs an…

댓글 0 | 조회 1,422 | 2015.01.28
1. What is the main focus of the Government’s social housing reform programme? The social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