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개편형 급식, 초등학교 전면 확대…현장·전문가 ‘급식 질 저하’ 비판 쏟아져”

“저가 개편형 급식, 초등학교 전면 확대…현장·전문가 ‘급식 질 저하’ 비판 쏟아져”

0 개 4,020 KoreaPost

a3aca0fb12910bb9daa1a4adb104c40d_1752808530_9831.jpg
 

뉴질랜드 정부가 7월 18일 공식 발표를 통해, 기존 중·고등학교에서 시행 중이던 ‘저가 개편형 Ka Ora, Ka Ako – 건강 학교 점심 프로그램(Healthy School Lunches)’을 전국 공립 초등학교까지 전면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방침에 대해 교육 현장과 영양 전문가, 학부모 등 각계에서 급식 질 저하와 영양 결핍, 현장 소통 단절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2025년 하반기부터 전국 초등학교 2,000여 곳에 단가를 대폭 낮춘 중앙집중형 급식 모델을 도입한다.

이번 개편은 전국 컨소시엄(School Lunch Collective)과 계약해 평균 단가를 2~2.5달러(기존 6.5달러 수준에서 축소)로 낮추고, 연간 예산을 약 2억3100만 달러(4년간 9억 달러)로 제한한 것이 핵심이다.

중·고교생 20만 명 대상에서 향후 초등생 포함 40만 명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제 올 1월부터 중·고교에 적용된 개편형 급식 프로그램은 음식 안전성 및 맛 문제, 심각한 식자재·포장 폐기물 증가, 애초 설계된 영양표준 미달 등 현장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Massey 대학, 보건연합 등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School Lunch Collective가 제공한 식단 13종 가운데 교육부 영양기준을 완전히 충족한 예는 하나도 없었다.

권장 열량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환자식 수준이라는 지적도 이어진다.


학교들은 전에 자체 급식 또는 지역 소상공인 연계 모델을 통해 “보다 저렴하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해왔지만, 이번 중앙집중형 전환으로 학교·지역사회와 공급사 간 소통, 학생·학부모 의견 수렴 창구가 실질적으로 사라졌다.


Health Coalition Aotearoa, 초중고 교장단, PSA(직원노조) 등은 음식 안전 논란(식약청 검사 진행), 알레르기·할랄 등 특수 식단 부실, 배달 지연·미도착, 매너리즘화된 메뉴, 학생 의견 전혀 반영 안 됨 등 문제를 집단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소득층 아이들 상당수가 빈곤과 식량 불안에 시달리는데, 영양 결핍 급식으로 생산성·학습권은 물론 국내 노동력의 미래까지 위협받는다”며 “더 많은 학생에게 급식을 준다는 명분 아래, 정작 가장 절실한 아이들에게조차 ‘질 좋은 한 끼’를 외면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교육부는 “경제적 효율성과 더 많은 학생 지원을 병행할 것이며, 영양·안전 기준 준수, 배달·포장 시스템 개선 등에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전국 곳곳에서 현장 보고·학생·학교 피드백을 토대로 예산 증액, 현장 자율권 회복, 영양 기준 명확화 등 정책 수정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정책이 아동 복지 확대의 진정한 해법이 될지,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힐크레스트 ATM 20만 달러 강탈한 부녀, “돈 다 썼다” 주장… 각각 자택 구…

댓글 0 | 조회 5,648 | 2025.07.19
뉴질랜드 와이카토에서 부녀가 공모해 ATM에서 약 20만 달러를 훔친 사건의 중심인 딸과 아버지가 법원에서 각각 10개월의 자택 구금형을 선고받았다.이들은 총 1… 더보기

세계 경제 요약: 미국 주택시장 부진, 일본·말레이시아·호주 영향, 뉴질랜드 환율…

댓글 0 | 조회 4,484 | 2025.07.19
북반구 여름의 '정체기'에 접어든 글로벌 경제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여러 지역에서 경제적 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현재 뉴질랜드는 상대적으로 ‘안… 더보기

인포메트릭스, 뉴질랜드 2026년 성장률 전망 두 배 상향

댓글 0 | 조회 3,378 | 2025.07.19
경제 컨설팅업체 인포메트릭스(Infometrics)가 뉴질랜드의 2026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두 배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최근 농업 수출이 증가하고, 금리 … 더보기

도난차 역주행 ‘악몽의 50미터’…북부 고속도로 정면충돌로 2명 중상”

댓글 0 | 조회 4,303 | 2025.07.19
오늘 아침 와이누이(Wainui) 북부 고속도로에서 정면충돌 사고가 발생해 두 명의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다.사고 차량 중 한 대는 도난 신고된 토요타 아쿠아로, … 더보기

생활비 부담‧보험료 폭등에 '보험 민원' 급증…분쟁 25% 늘어

댓글 0 | 조회 4,054 | 2025.07.19
뉴질랜드에서 보험 가입자들의 불만과 분쟁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이는 최근 보험료 급등과 생활비 위기가 맞물리며, 소비자들이 기존보다 더 많은 보상을 … 더보기

정부, 오클랜드에 137개 추가 교실 신설…'학교 시설 전담 기관'도 출범

댓글 0 | 조회 4,080 | 2025.07.19
정부가 오클랜드의 급격한 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억 2,000만 달러가 넘는 예산을 투입, 137개 신규 교실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오클랜드 … 더보기

【독특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 】 수제 맥주 블렌더

댓글 0 | 조회 3,101 | 2025.07.19
“이 맥주에… 복숭아 향을 더해볼까?”당신이 무심코 마신 수제 맥주 한 잔.그 안에는 ‘과학’과 ‘예술’이 녹아있습니다.바로 수제 맥주 블렌더(Craft Beer… 더보기

요즘 틱톡을 뒤흔드는 ‘Gen Z 스태어’—세대 갈등의 새 밈이 된 무표정 응시

댓글 0 | 조회 4,542 | 2025.07.19
요즘 틱톡과 레딧 등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Gen Z 스태어(Gen Z stare)’라는 신조어가 뜨겁다. 젠지(Gen Z, 1997~2012 출생) 특유의 ‘무…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 레와레와(Rewarewa) — “자연이 준 항염 꿀방울”

댓글 0 | 조회 3,999 | 2025.07.19
“레와레와”? 처음 들어보셨나요?“마누카 꿀은 많이 들어봤는데… 레와레와는 뭐지?”뉴질랜드 현지에 오래 살아도 이 이름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하지만 레와… 더보기

정체된 집값이 경기회복을 늦추고 있지만, 경제학자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댓글 0 | 조회 4,145 | 2025.07.19
뉴질랜드 1조 6,000억 달러 규모의 주택 시장이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다. 2021년 말 주택 버블 붕괴 이후 가격 상승세가 멈췄다. 최근 REINZ 주택가… 더보기

뉴질랜드, 2025 텔레그래프 트래블 어워드 ‘세계 최고 국가’ 선정…2만 명 독…

댓글 0 | 조회 3,868 | 2025.07.19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The Telegraph)가 주최한 2025 텔레그래프 트래블 어워드에서 뉴질랜드가 '세계 최고의 여행 국가'로 다시 이름을 올렸다. 이번…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89호 7월 22일 발행

댓글 0 | 조회 1,213 | 2025.07.18
오는 7월 22일 코리아 포스트 제 789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뉴질랜드 한인 농구 클럽, 연세농구교실에서 코치로 활약 중인 한인이 있다. 그는 뉴질랜… 더보기

도입 몇 시간 만에 성과…신설 ‘소매범죄 전담팀’, 전국 수배 절도범 2명 체포

댓글 0 | 조회 3,888 | 2025.07.18
오클랜드에서 새로 출범한 경찰의 소매범죄 전담 유닛이 도입된 지 단 몇 시간 만에 전국 수배 대상이던 고액 절도범 남녀 2명을 검거했다. 두 사람은 총 25만 달… 더보기

인버카길 보석 점검 중 마약·현금·무기 대거 적발…3명 체포

댓글 0 | 조회 3,988 | 2025.07.18
인버카길 경찰이 단순 보석 준수 점검을 위해 방문한 한 가정집에서, 마약, 무기, 대량의 현금을 적발하고 3명을 체포했다.사건은 자정 직후, 인버카길의 한 주소에… 더보기

“오클랜드 전역이 우리 뒷마당”…새 공공공간·스포츠·레크리에이션 전략 발표

댓글 0 | 조회 4,137 | 2025.07.18
오클랜드 시의회가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 공공공간·스포츠·레크리에이션(여가) 전략(Manaaki Tāmaki Makaurau)을 공식 승인했다.이 전략은 기존 5… 더보기

신종 사기·금융사기, 누구나 표적…내 자산과 개인정보 이렇게 지키세요

댓글 0 | 조회 4,736 | 2025.07.18
최근 신원 도용, 피싱, 문자·이메일 사기 등 다양한 금융사기 수법이 전국적으로 급증하면서, 누구나 피해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 더보기

오클랜드 국제공항서 60.3kg 필로폰 적발…관세청 “공동체 안전 지켰다”

댓글 0 | 조회 3,048 | 2025.07.18
뉴질랜드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총 60.3kg에 달하는 대규모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이 세관 당국에 의해 적발됐다.압수된 마약은 밤사이 말레이시아발 항공편의 무주수… 더보기

“이 남성을 아시나요?”…경찰, 아본데일 교회 화재 관련 제보 요청

댓글 0 | 조회 4,429 | 2025.07.18
경찰은 아래 사진 속 남성을 알고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경찰은 이 남성이 7월 14일(월) 아침 4시 20분경, 아본데일 그레이트 노스 로… 더보기
Now

현재 “저가 개편형 급식, 초등학교 전면 확대…현장·전문가 ‘급식 질 저하’ 비판 쏟아…

댓글 0 | 조회 4,021 | 2025.07.18
뉴질랜드 정부가 7월 18일 공식 발표를 통해, 기존 중·고등학교에서 시행 중이던 ‘저가 개편형 Ka Ora, Ka Ako – 건강 학교 점심 프로그램(Healt… 더보기

“주유소 덫에 걸린 중범죄자”…황가레이 연쇄 절도범, 일주일 만에 검거

댓글 0 | 조회 3,718 | 2025.07.18
황가레이 일대에서 일주일간 절도 행각을 이어오던 수배자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최근 며칠간 지역 슈퍼마켓 여러 곳에서 대규모 절도 행위… 더보기

오클랜드 도심 경찰기지 공식 개소…시민 밀착 치안 강화

댓글 0 | 조회 4,065 | 2025.07.18
오클랜드 도심에 시민 및 방문객이 한층 가까이 경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Auckland Central Police Base’(연방 스트리트 소재) 공식 창구… 더보기

ANZ·ASB, 6억 달러 집단소송 합의안 ‘거절’…신용법 소급 개정 논란도 격화

댓글 0 | 조회 4,082 | 2025.07.18
뉴질랜드 대표 은행인 ANZ와 ASB가 약 6억 달러(합산 기준) 규모의 집단소송 합의 제안을 공식 거부하면서, 신용계약 및 금융법(CCCFA) 소급 개정 논란이… 더보기

뉴질랜드, 구인광고 감소 속 임금은 사상 최고치 기록

댓글 0 | 조회 4,163 | 2025.07.18
뉴질랜드의 2025년 2분기 구직 시장이 변화를 계속하고 있다. 구인 광고는 줄었지만, 평균 임금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는 최신 보고서가 나왔다. 이는 T… 더보기

일자리와 기술 공백의 역설: 현재 뉴질랜드가 겪고 있는 인력난은 어디인가

댓글 0 | 조회 4,233 | 2025.07.18
뉴질랜드 경제가 장기 침체를 겪으며 구직자들에게는 힘든 시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기술 인력난(skill shortages) 문제가 사라지지 않고 … 더보기

뉴질랜드 부동산, ‘바이어 마켓’ 지속…거래 활발하지만 가격은 보합세

댓글 0 | 조회 3,986 | 2025.07.18
오클랜드를 대표하는 부동산회사에 따르면 2025년 6월, 오클랜드 주택시장은 최근 수개월 동안 큰 가격 변동 없이 거래는 늘고, 매물 공급도 넉넉해 올해 트렌드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