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서비스종사자노조(PSA)에 소속된 1,500명의 교육 분야 전문직 직원들이 9개월간 이어진 교육부(Ministry of Education)와의 단체교섭 난항 끝에 파업에 나선다. 이번 파업에는 PSA뿐 아니라 NZEI(뉴질랜드 교육노조)에 소속된 교육부 직원 800명도 동참할 예정이다.
PSA가 대표하는 해당 직원들은 교육 개혁, 재난 및 위기 대응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교사와 교육 현장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PSA 전국서기 플뢰르 피츠사이먼스(Fleur Fitzsimons)는 "교육부가 집단협약에서 유연근무 명시 조항을 삭제하면서, 구성원들이 가족 상황에 맞게 근무할 수 있는 권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는 국제적으로 확산된 현대적 근무 문화를 역행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적대적 태도를 보여주는 신호탄"이라고 비판했다.
PSA 구성원들은 물가 상승으로 생활고가 극심한 가운데, 교육부의 인색한 임금 제안에도 실망감을 나타냈다. 피츠사이먼스는 “이러한 결정을 가볍게 내리지 않았으며, 교육부가 공정한 협상안으로 복귀할 때까지 계속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NZEI 소속 교육부 전문 직원 800명도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파업에 동참한다. NZEI와 PSA 양 노조는 교육부와의 단체교섭에서 노동조건 개선과 임금 인상을 촉구하고 있다.
파업 개요
·파업 대상: PSA 1,500명, NZEI 800명
·일정: 2025년 7월 22일(화) 오전 10시~12시
·장소: 오클랜드, 해밀턴, 네이피어, 로어허트,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 더니든 등 전국 주요 도시
·주요 일정: 웰링턴 The Terrace와 Bowen St 교차점에서 오전 10시 25분 PSA 전국서기 피츠사이먼스 연설 예정
각 도시별로 오픈된 거리에서 행진 및 피켓 시위가 진행되며, 오클랜드에서는 마운가화우(Normanby Rd), 헨더슨(Edmonton/Falls 라운드어바웃), 보태니(Bishop Dunn Pl~Te Irirangi Dr), 해밀턴(Te Rapa Rd), 타우랑가, 네이피어, 로어허트,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Bridge of Remembrance), 더니든(Moray Pl) 등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교육 현장의 전문 인력들이 소모적 교섭과 노동환경 악화, 임금 문제에 맞서 전국 각지에서 목소리를 내는 이번 파업은, 뉴질랜드 교육 시스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정한 처우 개선을 위한 중대한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
Source: P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