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서 뉴질랜드 최초로 무인자율 셔틀버스가 시범 운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4일(화) 공항 관리회사 관계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내년 초부터 공공도로가 아닌 공항의 구내 도로에서 프랑스에서 제작된 15인승 버스인 ‘Navya 15’가 운행된다.
회사 측은 시범적인 운행 후 안전성이 확보되고 법적인 문제점들이 허용되면 장기적으로는 공공도로를 포함한 공항 구내의 주요 구역을 연결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아예 운전대가 없는 이 버스는 금년 크리스마스 이전에 국내에 도착해 내년 초부터는 실제 운행에 나설 예정인데, 버스의 시험 운행에는 캔터베리 대학의 연구진도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제작사 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이 차가 운전자와 특별한 인프라가 필요하지 않은 완전 무인 자율차량이자 전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차량이라면서, 충전시간은 5~13시간에 최고속도는 시속 45km라고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