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에 북섬 서해안의 타라나키 지역에서 미니 토네이도가 나타나
주유소 지붕이 벗겨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토네이도는 새벽 1시경 뉴플리머스 북쪽의 우레누이(Urenui) 지역에서 발생, 약 30여분
동안 활동해 이 지역에서 한 주유소 건물의 지붕을 들어내 주유소 앞에 떨어트려 놓았으며, 또한 일부
울타리와 나무들도 뿌리째 뽑히는 피해를 입었다.
피해를 당한 주유소 맞은 편에 위치한 모텔의 주인은, 당시 토네이도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이전에 들어 봤던 어떤 바람 소리보다 더욱 큰 소리가 들려 무서웠다면서 토네이도를 겪은 경험담을 전했다.
주유소의 주인은 우레누이는 작은 마을이다 보니 피해를 당한 주유소를 돕는 주민들이 많다면서, 지붕을 들어올리고 쓰러진 나무 등 잔해들을 치우기 위해 크레인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TV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