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의 한 농부가 양을 돌보는 데 ‘무인비행기(드론, drone)’를 사용하는 영상을 YouTube에 올렸다.
샌트럴 오타고 지방의 알렉산드라 인근 마탕기(Matangi)에 있는
한 양목장에서 브렛 샌더스(Brett Sanders)는 1년
반 전부터 바이크나 양몰이 개들이 양 무리에 접근하기 전에 드론을 사용해 양들을 미리 한 곳으로 모으고 있다.
그를 포함한 단 두 사람이 29,000 에이커에 이르는 넓은 목장에서 2천 마리 가량의 양떼를 돌보고 있는데, 샌더스는 노동력을 아끼는
데 드론이 아주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한번은 울타리에 갇힌 숫양을 찾아내 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샌더스는 크롬웰에서 한 어린이로부터 중고를 구입한 후 드론에 흥미를 가지게 됐는데, 이후 드론에 사이렌과 경적을 부착해 사용 중이며 항공법 규정에 따라 비행고도400 피트 이하와 시야가 보이는 범위 안에서 이를 이용하고 있다.
한편 이 지역 농민 단체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목장 관리에 드론을
사용하고 있다는 소식을 많이 접하지는 못했다면서, 그러나 드론이 마시지도 않고 일에 싫증을 내지도 않는
등 장점이 많다 보니 앞으로는 특히 젊은 새로운 세대의 농부들을 중심으로 신기술을 수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영상 출처: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