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바다 밑 ‘숨겨진 글로벌 심해 네트워크’ 일부로 밝혀져

뉴질랜드, 바다 밑 ‘숨겨진 글로벌 심해 네트워크’ 일부로 밝혀져

0 개 3,817 KoreaPost

97acfa1b0aab379c2f8ceb17d844d7b5_1753319094_7026.jpg
 

뉴질랜드 심해의 어둡고 차가우며 극심한 압력을 받는 환경에서 서식하는 고대 해양 생물의 DNA를 세계 최초로 분석한 연구 결과, 지구의 심해 생물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세계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연구는 호주 빅토리아 박물관 연구소(Museums Victoria Research Institute) 주도로 19개국 19개 기관(뉴질랜드 지구과학연구소(Earth Sciences New Zealand) 포함)이 참여해 진행됐으며, 저명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되었다. 연구팀은 심해 생물, 특히 얇은 뾰족 다리를 가진 고대 해양동물인 뱀불가사리(Ophiuroidea)에 주목해 이들의 전 세계 분포와 진화 관계를 DNA 수준에서 밝혀냈다.



연구진은 전 세계 300여 차례 해양 탐사에서 수집된 2,500여 개의 뱀불가사리 DNA 샘플을 분석했다. 이에는 웰링턴에 위치한 뉴질랜드 지구과학연구소의 무척추동물 표본도 포함된다. 그 결과, 심해 오피우로이드들은 지난 1억 년 동안 대양을 넘나들며 진화했고, 아이슬란드부터 태즈매니아까지 다양한 생태계를 연결해온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연구를 이끈 팀 오하라(Tim O'Hara) 박사는 “심해는 멀리 떨어지고 고립된 공간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 많은 해저 동물에게 이곳은 하나로 연결된 ‘고속도로’와 같다. 수십억 년 동안 심해 동물들이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뱀불가사리는 지구 상에 4억 8천만 년 이상 존재해온 종으로, 지금도 해수면에서 해저 3,500m 이상의 심연까지, 적도부터 극지방까지 전 대양 바닥에서 발견된다. 이들은 날개도 지느러미도 없지만, 타고난 생물학적 특성 덕분에 전 세계로 퍼질 수 있었다. 이유는 바로 풍부한 영양의 알(난황) 덕분에 유생 시기 동안 찬 심해류를 따라 오랜 기간 여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97acfa1b0aab379c2f8ceb17d844d7b5_1753320467_2902.jpg
 


연구진은 “표층 해양 생물은 온도 경계에 가로막혀 지역 특색이 뚜렷하지만, 심해는 물리적 환경이 훨씬 안정적이라 종들이 방대한 거리로 확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온대 심층 지역의 해양 생명체들은 서로 멀리 떨어진 지역임에도 유연관계가 매우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호주 남부 해역의 생물과 북대서양 지역의 해양동물이 강한 진화적 연결고리를 가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심해가 완전히 균일한 환경은 아니다. 멀리 확산할 수 있는 한편, 대멸종, 환경 변화, 지형 등 생태계마다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해저에는 복잡한 생물 다양성의 ‘패치워크’가 형성되어 있다.


뉴질랜드 측 공동 저자인 세이디 밀스(Sadie Mills)는 “종들이 해저의 다양한 깊이와 위도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 아는 것은 전 지구 해양 생물다양성 보전에 매우 중요하다. 이런 글로벌 네트워크를 해양 관리와 보전 정책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팀 오하라 박사는 “이제 심해 역시 매우 연결된 곳임을 인식하고, 동시에 인간활동(심해 광물 채굴 등)과 기후변화로 인해 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심해는 연결성만큼이나 극도로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Source: Earth Sciences New Zealand


‘찰리’는 CHCH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반려견 이름

댓글 0 | 조회 3,807 | 2025.07.25
반려견 등록이 진행 중인 가운데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반려견 이름은 여전히 ‘찰리(Charlie)’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470마리가 이 이름으… 더보기

CHCH에서 피지로 가던 여객기 “운항 중 오클랜드로 방향 바꿔 착륙”

댓글 0 | 조회 3,768 | 2025.07.25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피지로 향하던 ‘피지 항공(Fiji Airways)’의 여객기가 기술적인 문제로 오클랜드로 항로를 돌렸다.7월 22일 오후 1시 15분에 출발할… 더보기

뉴질랜드 시민이 호주로 이주할 때 꼭 알아야 할 정보

댓글 0 | 조회 6,665 | 2025.07.25
뉴질랜드 시민권자들이 호주로 이주하는 경우, 양국이 체결한 ‘트랜스-타스만 여행 협정(Trans-Tasman Travel Arrangement)’ 덕분에 특별한 … 더보기

AF Thomas 공원, 홍수와 레크리에이션의 완벽한 공존을 꿈꾸다

댓글 0 | 조회 3,553 | 2025.07.25
오클랜드 시의회는 최근 AF Thomas 공원의 일부를 홍수 저장 습지로 복원하는 두 가지 제안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 이 계획은 홍수 방어 기능을 강화… 더보기

신임 유아교사, 향후 2년간 최대 2,200만 달러 임금 손실 전망

댓글 0 | 조회 3,892 | 2025.07.25
뉴질랜드 정부가 유아교육 분야의 임금 평등제(pay parity) 폐지를 결정함에 따라, 최근 자격을 취득한 신임 유아교사들이 향후 2년간 최대 2,200만 달러… 더보기

Health NZ, NZNO와의 추가 교섭에 집중…간호사 파업 방지 위해 노력

댓글 0 | 조회 3,853 | 2025.07.25
Health New Zealand(Health NZ) 최고경영자 데일 브램리 박사는 뉴질랜드 간호사조합(NZNO)의 다음 주 파업을 대비한 비상 계획이 계속 진행… 더보기

골프 뉴질랜드 2025 인재 육성 캠프: 키위 골프의 미래를 다지다

댓글 0 | 조회 4,020 | 2025.07.25
골프 뉴질랜드가 주최한 2025년 인재 육성 입문 캠프가 지난 3일간 케임브리지 세인트 피터스 학교에서 개최되어,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유망한 청소년 선수들이 모… 더보기

크라이스트처치 뺑소니 사건, 파란 터번 남성 행방불명…시민들의 제보 요청

댓글 0 | 조회 3,694 | 2025.07.25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은 최근 도시 내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와 관련해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사고는 7월 23일 수요일 오전 9시 5분경, 번사이드 지역의 … 더보기

공사물량 감소에 붕괴 위기…생존 위해 대대적 할인에 나선 건설사들

댓글 0 | 조회 2,709 | 2025.07.25
뉴질랜드 건설업계가 극심한 수주 가뭄과 경기 침체로 생존 위기를 맞고 있다. 건설사들은 신규 일감 확보를 위해 견적가를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등 수익성 악화마… 더보기

[금요열전] Untouched World – “세상을 바꾸는 옷, 뉴질랜드에서 …

댓글 0 | 조회 3,559 | 2025.07.25
한 벌의 스웨터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크라이스트처치의 작은 작업실에서 시작된 Untouched World는 그 질문에 진심으로 답해온 브랜드입니다. 설립자 … 더보기

현행 인프라 문제 해소 못하는 ‘요율 인상 상한제’…그린당과 독립 후보가 제안한 …

댓글 0 | 조회 3,934 | 2025.07.25
크라이스트처치 시의회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지방 자치단체들의 급격한 요율(레이트) 인상은 인플레이션 상승에도 뚜렷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현지 정부는… 더보기

'기온역전 현상’ 더니든, 올해 최저기온 기록

댓글 0 | 조회 4,163 | 2025.07.25
7월 24일목요일 아침, 기온 역전 현상(temperature inversion)으로 인해 더니든 공항이 영하 6.7도까지 떨어지며 올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 더보기

사망 사고 이후 마라에(Marae), 제한속도 재조정 요구

댓글 0 | 조회 3,965 | 2025.07.25
뉴질랜드의 고속도로는 마을을 관통하여 지나는 구간이 많다. 레빈(Levin) 남쪽의 국도 1번(State Highway 1) 구간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는 사… 더보기

보존부(DOC), 구조조정으로 71개 일자리 감축

댓글 0 | 조회 3,773 | 2025.07.24
뉴질랜드 보존부(Department of Conservation, DOC)가 정부 기관의 현대화를 이유로 71개 일자리를 감축한다고 밝혔다.이번 발표는 지난 5월… 더보기

'최고 중의 최고' 테파파 박물관, 세계 상위 1% 명소로 선정

댓글 0 | 조회 4,150 | 2025.07.24
웰링턴에 있는 테 파파(Te Papa) 박물관이 트립어드바이저 2025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전 세계 상위 1% 명소(Best of the Best)"로… 더보기

과로에 지친 한국 의사들,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유와 자격 조건

댓글 0 | 조회 6,812 | 2025.07.24
과로와 저평가에 시달리는 한국의사들이 최근 뉴질랜드를 새로운 진로지로 주목하고 있다.2025년 7월 초 서울에서 열린 민간 컨설팅 업체 ‘서울 마이그레이션’ 주최… 더보기

“춥지만 기부는 따뜻하게” – 웰링턴과 치치에서 열리는 스페셜 올림픽 ‘폴라 플런…

댓글 0 | 조회 4,269 | 2025.07.24
2025년 7월 26일 오전 9시, 웰링턴 오리엔탈 베이 프레이버그 비치에서 특별한 자선 행사 ‘폴라 플런지(Polar Plunge)’가 개최된다. 뉴질랜드 스페… 더보기

‘서로 집 사고파는 것으로 부자는 되지 않는다’ — 오클랜드 주택 부담 가능성 개…

댓글 0 | 조회 5,488 | 2025.07.24
최근 주택 부담 가능성 순위에서 오클랜드가 세계 최하위권에서 벗어나며 16위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주택 구매가 어려운 도시 중 하나… 더보기

Consumer NZ, 뉴질랜드 세탁 세제 성능 테스트 결과 발표: 최악의 제품도…

댓글 0 | 조회 6,170 | 2025.07.24
뉴질랜드 소비자 단체 Consumer NZ가 실시한 최신 세탁 세제 테스트 결과에서 총 46종의 제품을 평가한 가운데, 일부 제품은 물에서 세탁하는 것과 다를 바… 더보기

조작된 번호판·던져진 마약… 노스랜드 도주극의 전말

댓글 0 | 조회 4,064 | 2025.07.24
노스랜드 북부 지역 고속도로에서 경찰의 정지 지시를 무시하고 도주한 운전자가 어제 오후 결국 체포되었으며, 차량 내부에서 마약이 발견되어 차는 압수되고 관련자 2… 더보기

아오테아 광장 인근 상해 사건… 경찰 신속 대응으로 용의자 체포

댓글 0 | 조회 4,431 | 2025.07.24
오클랜드 도심에서 발생한 새벽 상해 사건과 관련하여, 뉴질랜드 경찰은 신속한 대응 끝에 21세 남성을 체포했다. 피해자는 현재 병원에서 안정적인 상태로 회복 중이… 더보기

MetService, “주말부터 전국 기상 급변… 다시 비·바람·온난 패턴 온다”

댓글 0 | 조회 4,927 | 2025.07.24
뉴질랜드 기상청(MetService)이 7월 24일(목)부터 28일(월)까지의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주 전국 대부분 지역은 잔잔하고 차가운 날씨 속에서 서… 더보기
Now

현재 뉴질랜드, 바다 밑 ‘숨겨진 글로벌 심해 네트워크’ 일부로 밝혀져

댓글 0 | 조회 3,818 | 2025.07.24
뉴질랜드 심해의 어둡고 차가우며 극심한 압력을 받는 환경에서 서식하는 고대 해양 생물의 DNA를 세계 최초로 분석한 연구 결과, 지구의 심해 생물은 이전에 생각했… 더보기

2025 뉴질랜드 베이컨·햄 어워드 수상작 발표… 오클랜드와 헤이스팅스 육가공업체…

댓글 0 | 조회 4,587 | 2025.07.24
올해 뉴질랜드 베이컨 & 햄 어워드(NZ Bacon and Ham Awards)에서 오클랜드 노스 지역의 샘스 부처리(Sam’s Butchery)와 헤이스… 더보기

뉴질랜드 어린이들, 사이버불링 위험에 직면… 23%는 AI에 정서적 지지 기대

댓글 0 | 조회 4,252 | 2025.07.24
새롭게 발표된 2025 Norton 사이버 안전 인사이트 보고서 ‘커넥티드 키즈(Connected Kids)’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학교-aged 어린이들 사이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