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뉴질랜드는 전국적으로 비와 강풍이 잦을 전망이다. 월요일(26일) 북섬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며, 중반에는 잠시 맑은 날씨가 이어지지만 수요일(28일)부터 다시 전국적으로 비가 예상된다.
월요일: 남섬에서 북섬으로 이어지는 강한 비
주말 동안 남섬에서 시작된 비구름이 월요일 북쪽으로 이동하며, 곳곳에 강한 비가 내렸다.
11시간(일요일 밤 11시~월요일 오전 11시) 누적 강수량:
·파라다이스 피크: 173.6mm
·아서스 패스: 119mm
·웨스트포트: 76.8mm
·넬슨 크릭: 45.8mm
·호키티카: 42mm
·넬슨 공항: 40.8mm
강풍 기록:
·마운트 카우카우: 113km/h(오전 7시)
·레무타카 정상: 107km/h(오전 3시)
북섬: 강한 비와 뇌우 위험…기상특보 발효
북섬은 월요일 하루 동안 비구름대가 통과하며, 일부 지역에선 폭우와 뇌우가 동반될 수 있다.
메트서비스는 “노스랜드~오클랜드~타라나키에 이르는 지역에 강한 비와 국지성 뇌우가 예상되니,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특보를 반드시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화요일~수요일: 잠시 맑음 뒤 또다시 전국 비
화요일에는 남섬부터 맑은 날씨가 회복돼, 점차 북섬도 맑아질 전망이다.
단, 서쪽 지역에는 소나기가 남아 있을 수 있다.
수요일에는 또 한 차례 비구름대가 서쪽에서 접근해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 강풍이 예상된다.
주 후반: 남섬 일교차·북섬 온화, 서쪽 지역 반복 폭우 주의
남섬 일부 지역은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서리가 내릴 수 있고, 북섬은 비교적 온화한 밤이 이어질 전망이다.
반복되는 강한 비로 인해 서부 지역에서는 침수·산사태 등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특보 체계 안내
·레드(적색) 경보: 국지적·즉각적 위험, 즉시 대피 및 행동 필요
·오렌지(주황) 경보: 1~3일 내 심각한 기상 위험, 사전 대비 필요
·와치(Watch): 위험 가능성, 실시간 상황 주시
·아웃룩(Outlook): 향후 위험 예보, 계획 세우기
메트서비스는 “이번 주 반복되는 비와 강풍에 대비해, 기상특보와 지역 당국의 안전 지침을 반드시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문의: 04 4700 848 / metcomms@metservi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