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국기 교체에 대해 시민들 의견을 듣고자 열린 오클랜드의 공청회가 겨우 11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6월 27일(토) 오클랜드 전쟁기념관에서 ‘Flag
Consideration Panel’의 주최로 열린 이번 공청회는 오클랜드 시민들이 국기 변경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참석자가 극히 적어 회의장이 썰렁했다.
이들 패널들은 전국을 순회하면서 워크숍을 통해 의견을 듣는 한편 국기 변경과 관련된 정보물을 전시하는데, 접수된 의견들은 패널들이 4가지 국기 디자인을 선택하는데 사용된다.
한편 현재까지 4,500개 이상의 새 국기 디자인이 제안 접수됐으며
국기 변경과 관련된 공식 웹사이트는 65만 건 가량의 조회수를 기록 중인데 새 국기 디자인에 대한 일반인의
‘의견제출(submissions)’은 7월 16일 마감된다.
이후 국민들은 오는 11월에 1차
우편투표를 통해 제시되는 4개의 국기 변경 디자인 중 하나를 고르게 되며 내년 3월에 실시되는 2차 우편투표를 통해, 기존 국기와 1차 투표에서 채택된 변경 디자인을 놓고 최종 선택을
하게 된다.
(아래 도표는 국기 변경과 관련된 정부의 사업 추진 일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