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사기 사례 공개한 80대 할머니 “사기꾼, 정말 그럴듯했다”

온라인 사기 사례 공개한 80대 할머니 “사기꾼, 정말 그럴듯했다”

0 개 4,081 서현

캔터베리의 한 80대 할머니가 온라인 사기를 당할 뻔한 경험을 전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애시버턴에 사는 한 할머니에게 은행에서 온 것처럼 위장한 유선 전화가 이른 저녁 시간에 걸려 왔다. 

전화를 건 사기꾼은 할머니 거래 은행의 ‘데이비드 윌리엄스(David Williams)’라고 신분을 밝히고, 당신의 비자 카드에서 미국에 있는 2명에게 수백 달러가 지출됐다면서, 은행에서는 그녀가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해 개인 정보가 정확한지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화 통화 내용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나중에 할머니는 그들이 아주, 아주 똑똑하고, 그럴듯하면서도 파렴치한 사람들이었다고 말했다. 

사기꾼은 이어 은행 보안 부서의 ‘니콜라스(Nicholas)’가 다시 전화할 거니까 그와만 통화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3시간이나 이어지던 통화 도중에 자녀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할머니는 딸에게, 은행에서 자기가 사기를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 남성이 원격으로 컴퓨터를 통해 이 일을 처리하고 있어서 괜찮다고 말했다.

할머니가 사기꾼에게 다시 전화하겠다고 했더니 그는 0800 번호를 알려주었고, 이런 상황에서는 24시간 이내에 조치해야 하므로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컴퓨터가 있는지 물은 뒤 있다고 대답하자 필요한 일을 설명해 주겠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사기꾼이 통화 중 ‘사기(fraud)’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했으며 하는 말이 아주 설득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날 다시 전화할 시간을 정하고 싶어 했지만 할머니는 가족 행사에 참석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사기꾼은 울워스 슈퍼마켓에 가서 1,000달러짜리 애플 상품권을 사라면서 비용은 환급해 준다고 말했다. 

결국 슈퍼마켓으로 가서 금액을 적지 않은 상품권을 달라고 했더니 직원이 사기 사건으로 인해 상품권을 취소해 현재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날 할머니의 딸이 은행 계좌를 동결시키면서 사기꾼이 벌인 짓이라고 말했지만 할머니는 믿지 않았는데, 얼마 뒤 지역 신문에 다른 사람이 사기를 당한 사건 기사를 보게 됐다. 

자신의 계좌가 안전한지 확인하고자 은행에 갔던 할머니는 직원으로부터 일주일에 최대 10명이 사기당했거나 당할 뻔한 사례를 들을 수 있었다.

다행히도 금전적 피해를 보지 않았지만 할머니의 컴퓨터는 해킹당했는데, 믿을 수 없게도 ‘니콜라스’라는 인물이 약속된 시간에 전화를 걸어왔고 할머니는 은행에 연락했다고만 말하고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애시버턴 지역의 보안 상담가는 도서관을 비롯한 지역 기관들과 협력해 사기 사건 정보가 담긴 전단을 업데이트하고 재발행했다고 밝혔다.

전단에는 사기를 당하고 있거나 당했는지 확인하는 방법,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한 팁, 조언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 사기를 신고할 수 있는 곳 등의 기본 정보가 들어 있다. 

상담가는 많은 사람이 피해를 당한 것을 부끄러워하고 있고 또한 도움과 조언을 어디서 구해야 할지 모른다는 점도 알고 있다면서, 여기에 더해 혼란스럽고 다양한 정보까지 넘쳐나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지적하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오클랜드 노스코트에서 펼쳐진 교민단체 족구대회, 뜨거운 열정과 팀워크의 장으로

댓글 0 | 조회 1,906 | 2025.09.01
지난 8월 30일, 오클랜드 노스코트 YMCA 체육관에서는 교민 단체들의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다. 재뉴대한체육회(회장 박정기) 주최, 족구협회(회장 유광석) 주관… 더보기

키위뱅크,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또 인하…1년 특별금리 4.75%로 낮아져

댓글 0 | 조회 4,268 | 2025.09.01
뉴질랜드 주요 은행인 키위뱅크(Kiwibank)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일제히 인하했다.새로 발표된 금리는 6개월부터 5년 고정금리 대출까지 다양한 기간에… 더보기

외국인 주택 구입 금지 완화 임박…금융·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은?

댓글 0 | 조회 4,754 | 2025.09.01
뉴질랜드 정부가 외국인 주택 구입 금지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8월 31일 현지 언론에 이번 주 내 각료회의에서 … 더보기

전세계 가장 평화로운 국가 아이슬란드…뉴질랜드 3위

댓글 0 | 조회 4,023 | 2025.09.01
호주 싱크탱크 경제평화연구소(IEP)가 8월 30일 발표한 '세계평화지수(Global Peace Index, GPI) 2025' 보고서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올해… 더보기

뉴질랜드 마약 재단, 각성제 관련 사망자 및 입원 환자 증가 경고

댓글 0 | 조회 3,773 | 2025.09.01
뉴질랜드 마약 재단(NZ Drug Foundation)은 메스암페타민과 코카인 같은 각성제 관련 사망 및 입원 환자가 계속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go… 더보기

최근 생활비 상승, 연금에 의존해 살아가는 고령층에게 큰 부담

댓글 0 | 조회 4,215 | 2025.09.01
뉴질랜드 은퇴 위원회는 최근 생활비 상승이 연금에 의존해 살아가는 고령층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발표된 ANZ-로이 모건 설문조사에 따르면, 뉴질… 더보기

9월 – 언어와 문화의 달: 마오리 언어 주간(Te Wiki o te Reo Mā…

댓글 0 | 조회 3,539 | 2025.09.01
9월은 뉴질랜드에서 ‘언어와 문화의 달’로 깊은 의미를 지닌 달입니다. 그 중에서도 9월 셋째 주에 열리는 마오리 언어 주간(Te Wiki o te Reo Māo… 더보기

분말로 과일과 채소 섭취량을 늘릴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3,697 | 2025.09.01
매일 얼마나 많은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고 있는지 생각해봤는가? 특별한 건강 음료가 정말 하루 권장량에 가까워지게 해줄까?뉴질랜드에서는 하루 5회 채소와 2회 과일… 더보기

불법 Airbnb 운영 세입자, "집주인에게 수입 돌려주라"

댓글 0 | 조회 4,142 | 2025.08.31
웨스트 오클랜드 티티랑이(Titirangi) 지역에서 한 세입자가 임대인의 동의 없이 집을 에어비앤비(Airbnb) 에 등록해 1년간 $18,229의 수입을 올린… 더보기

강풍에 일부 정전, 오클랜드와 노스랜드 피해 속출

댓글 0 | 조회 3,934 | 2025.08.31
일요일 저녁 강풍과 뇌우가 오클랜드와 노스랜드를 강타하면서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정전이 발생했다.소방 및 비상대응청(FENZ)에 따르면 일요일 오후 5시부터 … 더보기

오클랜드 헨더슨, 새 경찰 비트팀 배치

댓글 0 | 조회 3,889 | 2025.08.31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가 정부의 새로운 치안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웨스트 오클랜드 헨더슨 지역에 새로운 경찰 비트팀(beat team, 순찰 전담팀)을 … 더보기

여성도 혼자 낚시 가능, 가족 낚시 면허 규정 개편

댓글 0 | 조회 3,982 | 2025.08.31
가족 낚시 면허 제도가 전면 개편된다. 지금까지는 가족 면허를 가진 경우, 두 번째 성인인 아내나 여성이 혼자서는 낚시를 할 수 없었다. 반드시 주 소지자인 남편… 더보기

쓰레기 수거 격주제 시범, 불법 투기 악화 우려

댓글 0 | 조회 4,059 | 2025.08.31
오클랜드 카운슬이 일부 지역에서 2주에 한 번 격주로 쓰레기 수거제를 시범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자, 주민들은 이로 인해 지역 내 불법 쓰레기 투기가 더 심각해… 더보기

뉴질랜드 국민, 생활비 문제 해결에 여전히 노동당이 가장 유능하다고 평가

댓글 0 | 조회 4,735 | 2025.08.31
최근 Ipsos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국민들은 생활비 문제 해결에 있어 여전히 노동당(Labour)이 가장 유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더보기

스탠모어 베이 슈퍼마켓 앞 교통사고로 왕가파라오아 로드 한때 통제

댓글 0 | 조회 4,107 | 2025.08.31
2025년 8월 31일 오후, 오클랜드 스탠모어 베이 뉴월드(New World) 슈퍼마켓 앞에서 두 대의 차량이 충돌해 왕가파라오아 로드(Whangaparaoa … 더보기

CHCH “새들의 안식처로 변모한 레드존의 습지”

댓글 0 | 조회 3,677 | 2025.08.31
지난 2011년 2월 발생한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으로 건물을 철거한 에이번강 하류 ‘레드존(red zone)’에 조성한 습지가 새들의 안식처로 변하고 있다.‘오타카… 더보기

NZ “결혼하는 비율, 갈수록 줄어든다” 이혼률도 하락

댓글 0 | 조회 4,170 | 2025.08.31
성인 중 결혼하는 비율이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가 지난해에도 이어졌다.8월 28일 통계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뉴질랜드 거주자 중 ‘결혼(marriages… 더보기

오클랜드 하버브리지, 초강풍에 일시 폐쇄…교통·공원 등 북섬 전역 경고

댓글 0 | 조회 4,763 | 2025.08.31
8월 31일, 오클랜드 하버브리지는 최대 시속 120km/h에 이르는 초강풍이 몰아치며 ‘레드 알림’이 발령되어 잠시 폐쇄됐다. 이번 강풍으로 인해 북섬 전역에 … 더보기

타우랑가 ‘비사회적 도로 사용자’ 경찰 대대적 단속…체포·견인·적발 잇따라

댓글 0 | 조회 3,831 | 2025.08.31
밤사이 타우랑가에서 수많은 비사회적 도로 사용자들이 계획적으로 모임을 가지려 했으나, 경찰의 대규모 작전으로 계획이 무산됐다. 베이 오브 플렌티 경찰은 해밀턴, … 더보기

와나카에 들어서는 새 병원 자원 동의서 받아

댓글 0 | 조회 3,917 | 2025.08.31
남섬 와나카에 3억 달러의 예산으로 새로운 병원 시설이 들어선다.8월 29일 개발업체인 ‘로아(Roa)’는 성명을 통해, 퀸스타운 레이크스 시청이 재량권을 사용해… 더보기

‘Operation Purple’… 비사회적 도로 사용자 단속에 수십 건 적발·체…

댓글 0 | 조회 3,637 | 2025.08.31
지난 밤, 뉴질랜드 마나와투 지역에서는 ‘Operation Purple’이 실시되어 비사회적 도로 사용자들의 계획을 무산시켰다. 파머스톤노스와 그 주변 지역(필딩… 더보기

샐러드와 콜슬로 제품 “금속 물질 포함돼 리콜 중”

댓글 0 | 조회 4,026 | 2025.08.31
국내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일부 ‘샐러드’와 ‘콜슬로(coleslaws, 양배추 샐러드)’ 상품에 금속이 포함돼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8월 30일 1차산업부(MP… 더보기

CHCH 부동산 중개인 살해범 “재판 ‘오심’ 이유로 항소”

댓글 0 | 조회 3,953 | 2025.08.31
크라이스트처치 부동산 중개인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범인이 항소했다.중국 국적의 팅준 카오(Tingjun Cao, 54)는 지난 2023년 7월에 매물… 더보기
Now

현재 온라인 사기 사례 공개한 80대 할머니 “사기꾼, 정말 그럴듯했다”

댓글 0 | 조회 4,082 | 2025.08.31
캔터베리의 한 80대 할머니가 온라인 사기를 당할 뻔한 경험을 전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최근 애시버턴에 사는 한 할머니에게 은행에서 온 것처럼 위… 더보기

2025년 8월 뉴질랜드 경제·비즈니스 핫 트렌드

댓글 0 | 조회 4,262 | 2025.08.31
8월 한 달간 뉴질랜드는 금리 인하, 주택가격 조정, 대규모 기업 매각, 외국 투자 유치 정책 변화 등 경제 전반에 걸친 변곡점이 이어졌다.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