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경찰과 관세청이 미국에서 불법 반입된 LSD 대량 밀수 사건을 공동 수사해 사상 최대 규모의 LSD 압수에 성공했다.
‘스핀 작전(Operation Spin)’으로 명명된 이번 수사에서 국립 조직범죄 수사팀(National Organised Crime Group)은 최근 오클랜드 지역에서 4건의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수사 책임자인 리스 설 경감(Detective Senior Sergeant Reece Sirl)은 총 40,800개의 LSD 알약이 발견되었으며, 시가로는 100만 뉴질랜드 달러 이상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압수량은 한 개인 소지품에서 발견된 뉴질랜드 내 최대 LSD 규모로 기록됐다. 뉴질랜드에서 LSD는 매우 강력한 환각제로 분류되는 마약이며, 이처럼 대량이 단일 인물로부터 발견된 사례는 매우 드물다.
이번 사건으로 30세 남성이 코카인 수입, 소지, 공급과 LSD 소지 및 공급 혐의로 기소됐으며, 25세 남성도 코카인 수입 혐의로 기소돼 현재 와이타케레 지방 법원에서 재판 중이다.
경찰은 국내외 수사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마약 밀수 구매·판매 조직을 추적하며, 추가 인물들을 확인하는 수사를 진행 중이다. 더 많은 혐의도 추가될 전망이다.

리스 설 경감은 “이번 압수는 뉴질랜드가 국제적 조직 범죄에 대응하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라며 “불법 마약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줄이고, 불법 자금 축적을 막기 위한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SD란 무엇인가?
LSD(리세르그산 디에틸아미드, lysergic acid diethylamide)는 곰팡이인 ‘맥각’에서 유래한 환각제다. 매우 소량으로도 강력한 환각 효과를 일으키며, 시각·청각·촉각 등의 감각을 왜곡시키고 정신 상태를 급격히 변화시킨다.
주로 각설탕, 껌, 우표 뒷면 등에 묻혀 밀수·유통되며, 사용 시 환각과 지각 변화를 불러오지만 중독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그러나 정신 건강에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장기 사용 시 정신 불안정이나 재발 환각 등 위험이 매우 크다. 뉴질랜드를 포함한 대부분 국가에서 LSD는 불법이며, 소지·유통 시 강력한 법적 처벌을 받는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