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에서 빈 보트만 발견된 채 5일 이상 연락이 두절된 한 60대 남성에 대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캔터베리의 메스벤(Methven) 출신인 조지 애그뉴(George Agnew, 66)의 25피트 길이 보트인 솔라 히트(Solar Heat)가 빈 배로 트와이젤(Twizel) 인근의 벤모어(Benmore) 호수에서 발견된 것은 지난 11월 25일(토) 오전.
보트가 발견되기 4일 전인 21일(화) 점심 무렵에 애그뉴는 가족과 마지막으로 통화한 뒤 더 이상 연락이 안돼 보트가 발견될 당시 10여 척의 보트들이 동원돼 그를 찾던 중이었다.
그러나 이튿날에도 계속된 호수 및 호숫가에 대한 수색에서도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27일(월) 아침부터 지상 수색대와 보트들, 그리고 한 대의 헬리콥터를 동원해 다시 수색에 나선 상황이다.
한편 가족과 지인들은 수색을 확대하고자 헬기를 추가 임대하기 위해 기부금 모금 사이트인 Givealittle page에 페이지를 개설하고 주변의 도움을 요청하는 중이다.
마지막으로 가족과 통화했을 당시 애그뉴는 홀든 암 리저브(Haldon Arm Reserve) 캠핑장에 머물고 있었는데, 경찰은 실종자나 그의 보트를 목격했던 경우 티마루 경찰서(03 687 9808)로 신고해주도록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