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섬 중부 동해안에 자리잡은 도시인 해스팅스(Hastings)가 사상 첫 번째 여성 시장을 맞이한다.
11월 26일(일) 집계된 보궐선거 결과 산드라 해즐허스트(Sandra Hazlehurst) 후보가 경쟁자였던 베이든 바버(Bayden Barber) 후보를 비롯한 5명의 후보들을 제치고 새 시장에 당선됐다.
이번 보선의 투표율은 39.6%였으며 투표자는 2만2098명이었는데, 해즐허스트 후보는 1만 154표를 획득했으며 2등인 바버 후보는 5252표를 받아 1,2등간 표 차이가 두 배에 가까웠다.
현재 해스팅스 부시장이기도 한 해즐허스트 신임 시장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해스팅스 시의원으로 처음 당선된 바 있다.
이번 보궐선거는 로렌스 율(Lawrence Yule) 전 시장이 지난 9월 총선에서 투키투키(Tukituki) 지역구의 국민당 국회의원 후보로 나서서 당선돼 치러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