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물이 합류하는 곳에서 수영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사라졌던 50대 남성의 시신이 실종 사흘 만에 발견됐다.
남섬 서해안의 웨스트코스트 지역 경찰은 지난 11월 25일(토) 오후 6시경에 불러(Buller)강과 오히카누이(Ohikanui)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실종됐던 웨스트포트(Westport) 출신의 57세 남성의 시신을 27일(월) 오전에 발견했다고 밝혔다.
당시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이 지역의 수색구조대와 함께 제트보트와 카야커들을 동원하고 이튿날에는 해상 인명구조대도 참여해 실종자를 찾기 위해 나섰다.
결국 시신은 27일 아침부터 현장에서 작업을 시작한 경찰 잠수팀에 의해 당일 오전에 발견돼 수습됐으며, 경찰은 유가족에게 애도를 전함과 동시에 사건을 검시의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