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섬 타우랑가 북쪽에서 시신 한 구가 바닷물에 밀려 해변으로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시신은 11월 27일(월) 오전 10시 15분경에 보웬타운(Bowentown) 안작 베이(Anzac Bay)의 와이히(Waihi) 해변 끄트머리에서 발견돼 경찰에 신고됐다고 와이카토 경찰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시포스(Seaforth) 로드가 끝나는 부근에 경찰과 구급차가 출동했다고 경찰관이 전한 가운데 아직 시신의 성별을 비롯한 신원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한편 인근 해안에서는 지난 11월 20일(월) 밤에 로토루아 출신 24세 남성이 낚시하면서 타고 있던 4m 길이 소형 보트가 전복된 채 발견되면서 탑승자만 실종된 바 있다.
이후 경찰은 물론 해군과 잠수부까지 동원돼 와이히 해변 남쪽 해상을 중심으로 5일 간에 걸쳐 실종자를 찾았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던 상황이었다. (사진은 보웬타운, 와이히 해변 모습과 전복된 채 발견됐던 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