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캔터베리 경찰이 3일째 종적이 묘연한 20대 여성의 안위를 걱정하며 찾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 도심에서 북쪽으로 30km가량 떨어진 랑기오라(Rangiora) 외곽의 펀사이드(Fernside)에 사는 에마 베티(Emma Beattie, 20)가 지난 12월 1일(금) 밤 11시에 집을 나선 후 가족과 친구들에게 연락이 끊긴 상태이다.
이후 전혀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자 경찰은 현재 베티의 안위를 걱정하면서 찾고 있는데, 경찰은 베티가 2일(토)에 집 인근의 애쉴리(Ashley)강 근처에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수색대는 이틀 째 애쉴리강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지만 더운 날씨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는데, 경찰은 베티를 목격했던 이들은 랑기오라 경찰서(03 363 7400)로 연락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베티는 금발을 가졌으며 오렌지와 검은색의 나이키 신발을 신었던 것으로 보이며, 줄무늬가 있는 작은 갈색 배낭도 지니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