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설문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부패가 증가해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에 이어 부패인식지수 (CPI) 순위 4위를 차지했다.
The Public Service Association(공공 서비스 협회)에서는 정부에게 뉴질랜드의 부패인식지수 (CPI) 순위를 다시 회복해 청렴도 1위 뉴질랜드의 이미지를 되찾도록 촉구했다.
부패인식지수 (CPI ; CORRUPTION PERCEPTIONS INDEX)는 국제투명성기구 (TI, Transparency International)에서 공공부문 및 정치부문에 존재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부패의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로서 TI에서 '95년부터 매년 발표해 왔다. 점수는 0~10점으로 책정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청렴하다고 판단된다.
2014년도의 부패인식지수에서 덴마크 1위(92점), 뉴질랜드 2위(91점), 핀란드 3위(89점), 영국 4위(78점)로 발표되었었다.
CPI는 공공 부문에서의 부패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부패를 "사적 이익을 위한 공적 직위의 남용"으로 정의한다. 국제투명성기구(TI)는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두고 있고, 세계 112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는 글로벌 반부패 NGO이다.
국제 투명 기구의 2015년도 부패인식지수 순위에서 뉴질랜드는 4위로 발표되었다. 이는 1998년 이후 최악의 순위이다. 그동안 뉴질랜드는 청렴도 1위의 국가로 7번 올려졌었다.
PSA national의 Glenn Barclay는 오클랜드 컨벤션 센터의 거래와 마운트 이든 감옥의 세르코의 처리에 대한 뒷거래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계약 및 각종 서비스의 민영화에 있어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 국제 투명 기구의 의장인 Suzanne Snively는 뉴질랜드가 과거로 되돌아 가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부패인식지수 CPI 결과는 뉴질랜드와 관계 맺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을 우려했다.
"뉴질랜드의 청렴도에 대한 명성은 매우 높다, 사람들이 뉴질랜드에 대해 분석을 할 때 그들이 생각하는 뉴질랜드는 사업을 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고 진실된 장소라고 생각한다."
Snively씨는 이번 부패 순위가 뉴질랜드의 도덕성에 대해 과소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TI 발표 자료에 의하면, 모두 168개국 대상으로 조사한 국가 청렴도를 나타내는 이 2015년도 부패인식지수 조사 결과에서 한국은 37위, 북한은 소말리아와 공동 167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