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로 외래종 말벌 퇴치한다

첨단 기술로 외래종 말벌 퇴치한다

0 개 482 서현

침입 외래종 ‘말벌(hornet)’을 퇴치하기 위한 새로운 무기가 등장했다. 


오클랜드 북부 해안지대에서 지속적으로 확인되는 외래종 말벌을 퇴치하기 위해 ‘Biosecurity NZ’가 네덜란드에서 들여온 첨단 추적 기술을 사용한다. 


이번에 도입된 기술은 작은 안테나가 달린 추적 장치를 수컷 혹은 일벌 말벌에 부착해 그 벌이 날아가는 경로를 따라 둥지까지 역추적할 수 있는 장치다. 


지금까지 북부 해안지대에서 확인된 여왕 말벌 30마리 중 절반 이상은 이미 둥지를 틀었거나 둥지를 만든 증거가 있었다. 


최신 보고에 따르면 30마리 중 19마리가 둥지 또는 둥지 흔적과 함께 발견됐으며 7마리의 일벌도 둥지 안에서 발견됐다. 


이에 따라 Biosecurity NZ는 새 전략으로 수컷 혹은 일벌 말벌을 표적으로 하는 덫(trap) 설치와 함께 새 추적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향후 4~6주 안에 수컷이 포착되면 덫을 설치해 잡힌 말벌에 추적 장치를 부착한 뒤 주야간에 그 벌을 둥지까지 추적하고, 둥지를 찾아내면 즉시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이 방식은 영국 등에서 이미 효과가 입증된 바 있어 이번 제거 대책의 핵심으로 평가되는데, 관계자는 시기도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몇 주 안에 벌집의 행동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로, 독성 단백질 미끼인 ‘Vespex’를 이용하는 방안도 병행하는데, 수컷이 이 미끼를 둥지에 가져가면 둥지 안의 말벌 전체를 제거할 수 있다. 


Biosecurity NZ는 지금까지 일반 시민, 특히 양봉가와 지역사회에서 약 4,400건의 신고를 받는 등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면서, 우린 지금 함께 싸우고 있으며 오클랜드뿐 아니라 북섬 전역으로 감시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2월 4일에는 ‘Tauranga Moana Biosecurity Capital(TMBC)’가 주최하는 포럼에서 전국의 전문가가 모여 ‘노랑다리 말벌(yellow-legged hornet)’ 대응 현황과 곤충학적 위험, 양봉업과 원예업계에 미칠 영향, 그리고 시민의 역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전자 추적 장비와 덫과 독미끼를 결합한 전략은, 단순 발견 후 제거에 그치던 기존 방식보다 훨씬 적극적이고 과학적인 대응인데, 특히 말벌의 이동과 둥지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되면, 교란범죄처럼 숨어있는 둥지를 직접 겨냥해 제거할 수 있다.


조기에 둥지를 찾아 제거하지 못하면 말벌이 더 높은 나무나 접근이 어려운 곳에 제2 제3의 둥지를 만들 가능성도 있어 이번 전략은 그런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안이기도 하다. 

그린스톤은 모두 ‘나이 타후’ 소유, 불법 채굴은 범죄

댓글 0 | 조회 532 | 2025.12.03
불법적으로 획득한 것으로 보이는 수백 kg의 ‘포우나무(pounamu, 그린스톤)’가 발견된 뒤 한 남자가 체포됐다.12월 1일 더니든 경찰은 한 주소지에 대한 … 더보기
Now

현재 첨단 기술로 외래종 말벌 퇴치한다

댓글 0 | 조회 483 | 2025.12.03
침입 외래종 ‘말벌(hornet)’을 퇴치하기 위한 새로운 무기가 등장했다.오클랜드 북부 해안지대에서 지속적으로 확인되는 외래종 말벌을 퇴치하기 위해 ‘Biose… 더보기

NZ 70대 요트맨 “세계 일주 중 윈치 사고로…”

댓글 0 | 조회 508 | 2025.12.03
요트를 몰고 세계 일주 여행 중이던 70대 뉴질랜드 남성이 결함이 있는 윈치(winch)에 걸려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영국 당국은 지난 11월 28일, 라이얼 배… 더보기

블랙 프라이데이 “지난해보다 소매 매출 감소한 듯"

댓글 0 | 조회 460 | 2025.12.03
지난주였던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EFPOS를 은행 계좌와 카드 소지자와 연결하는 결제회사인 ‘월드라인(Worldline, 종… 더보기

메스암페타민 공급망 수사, 헬스엔젤스 갱단 연계로 북부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1,164 | 2025.12.03
태스먼 경찰은 태스먼과 오클랜드를 잇는 메스암페타민 공급망을 조사하던 중, 오클랜드 남부Hunua의 한 농가에서 추가로 두 명을 체포했다. 이 수사는 지난 9월 …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시장, 완벽한 구매 조건에도 구매자들 ‘버티기’ 지속

댓글 0 | 조회 1,711 | 2025.12.03
2025년 뉴질랜드 주택시장은 구매자에게 매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매물은 풍부하고,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며, 기준금리도 낮아져 대출 비용이 크게 줄었… 더보기

뉴질랜드, 12월 1일부터 오픈뱅킹 본격 시행

댓글 0 | 조회 2,602 | 2025.12.03
뉴질랜드가 12월 1일부터 대형 은행들의 데이터 공유를 의무화하는 오픈뱅킹(Open Banking) 제도를 공식적으로 시행한다. ANZ, ASB, BNZ, 웨스트… 더보기

AI, 이미 임금의 12% 대체 가능…뉴질랜드 HR에 ‘조용한 충격’

댓글 0 | 조회 1,216 | 2025.12.03
MIT의 대규모 노동시장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프로젝트 아이스버그’에 따르면, 현재 상용화된 AI만으로도 전체 임금 가치의 약 11.7%에 해당하는 업무를 수행할… 더보기

뉴질랜드, 주거비 대비 소득 가장 낮은 지역은?

댓글 0 | 조회 2,689 | 2025.12.03
2025년 뉴질랜드에서 주거비 대비 소득이 가장 여유로운 지역은 사우스랜드, 타라나키, 오클랜드, 와이카토, 캔터베리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취업 플랫폼 Zeil… 더보기

건축비용 소폭 상승, 목재·외장재 가격 인상 영향

댓글 0 | 조회 737 | 2025.12.03
2025년 4분기 뉴질랜드 주택 건축비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QV CostBuilder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목재와 외장재 등 일부 자재 가격이 오르며 … 더보기

오클랜드 센트럴, 1년간 주택 가격 4.8% 상승…도심 지역 활황

댓글 0 | 조회 988 | 2025.12.03
오클랜드 센트럴 지역의 주택 시장이 2025년 들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최근 1년간 중간 매매 가격은 4.8% 상승해 30만 4천 달러(약 4억 2천만 원)에 … 더보기

블랙프라이데이, 2025년 소비 감소로 소매업 회복 지연

댓글 0 | 조회 980 | 2025.12.03
2025년 블랙프라이데이 뉴질랜드 소비가 전년 대비 6.2% 감소하며 소매업 회복에 타격을 줬다. Worldline NZ의 결제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28일 … 더보기

파에오라 기업, 이주노동자 착취로 15만 달러 이상 벌금

댓글 0 | 조회 759 | 2025.12.03
파에오라에 위치한 기업이 이주노동자를 착취한 혐의로 15만 9천 달러(약 2억 2천만 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 회사는 슈퍼 클리어런스(Super Cle… 더보기

로토루아의 숨겨진 보석, ‘Hot’n Cold Stream’ 무료로 즐기는 천연 …

댓글 0 | 조회 1,358 | 2025.12.03
로토루아(Rotorua)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지열 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중에서도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무료 천연 온천 ‘Hot’n Cold Strea… 더보기

12월 2일 화요일, NZ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06 | 2025.12.03
도로변 마약 검사 시범 운영 착수, 2026년 전국 확대 예정 뉴질랜드 경찰이 약속했던 도로변 마약 검사 제도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모든 검사 장비와 절차를 철저… 더보기

뉴질랜드, 타운하우스 중심으로 주택 건설 회복세

댓글 0 | 조회 1,592 | 2025.12.02
뉴질랜드의 주택 건설 시장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2025년 10월 기준, 1년간 신규 주택 건축 허가는 3만 5,552채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더보기

경제 회복, 아직도 불안정…뉴질랜드 기업 도산 급증

댓글 0 | 조회 1,317 | 2025.12.02
뉴질랜드 경제 회복이 점차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센트릭스(Centrix)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 32… 더보기

오클랜드 주택시장, 고가 주택 구매자들 시장 복귀로 활황

댓글 0 | 조회 1,053 | 2025.12.02
오클랜드 주택시장이 경제활동 회복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 11월 주택 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고가 주택 구매자들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복귀한… 더보기

“숨바꼭질” 끝에 경찰 승…도주 용의자, 침대 밑서 체포

댓글 0 | 조회 1,056 | 2025.12.02
오클랜드 북부 브라운스 베이(Browns Bay)에서 도주 용의자가 총기를 버리고 침대 밑에 숨어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월 2일 새벽 1시 30분… 더보기

오클랜드, ‘클린테크 트렉’으로 청정기술 허브 부상

댓글 0 | 조회 692 | 2025.12.02
뉴질랜드 유일의 수소버스를 타고 오클랜드 전역을 도는 ‘클린테크 트렉(Cleantech Trek)’ 행사가 12월 4일 하루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에너… 더보기

뉴질랜드 ‘집 소유’ 여전히 꿈이지만, 85%는 “희망을 포기했다”

댓글 0 | 조회 2,147 | 2025.12.02
뉴질랜드에서 집을 소유하는 것은 여전히 많은 국민의 꿈이지만, 실제로는 현실이 쉽지 않다. 최근 키위뱅크(Kiwibank)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가… 더보기

연말 빚의 후유증, 2026년을 위한 가계 재정 점검 시급

댓글 0 | 조회 1,041 | 2025.12.02
뉴질랜드 가정들은 연말 연휴 이후 빚 부담이 커지는 ‘빚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 2025년 1월 기준, 뉴질랜드 가계 부채는 2185억 달러(약 313조 원)에… 더보기

뉴질랜드, 지방의회 세금 인상률 4% 제한…오클랜드 시장 “대형 사업 위협”

댓글 0 | 조회 1,077 | 2025.12.02
뉴질랜드 정부가 지방의회가 연간 세금(레이트) 인상률을 4%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정책은 2027년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 더보기

50억 달러 투입, 테아타투에 NEW WORLD 대형 슈퍼마켓 개점

댓글 0 | 조회 1,369 | 2025.12.02
오클랜드 테아타투 반도 지역에 50억 뉴질랜드 달러(약 4200억 원)를 투입해 신세계(NEW WORLD) 대형 슈퍼마켓이 새롭게 단장해 개점할 예정이다. 이곳은… 더보기

뉴질랜드 여름, 사진 찍기 좋은 꽃길 10곳

댓글 0 | 조회 1,154 | 2025.12.02
뉴질랜드의 여름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지 않는다. 해가 조금씩 길어지고, 바람에 따뜻한 숨결이 섞이기 시작하면,섬의 남쪽에서 북쪽까지 천천히 색이 깨어난다.어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