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성, 20년간 가짜 자격으로 의사 행세…영국 의료계 충격

뉴질랜드 여성, 20년간 가짜 자격으로 의사 행세…영국 의료계 충격

0 개 6,278 KoreaPost

28f6455550ee5cc795680fec59b9ac22_1749148579_2747.jpg
 

영국 보건의료계에 충격을 안긴 의료 사기 사건의 주인공이 뉴질랜드 출신 여성으로 확인됐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줄리아 알레미는 실제 의학 학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1995년부터 영국에서 정신과 의사로 활동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알레미는 오클랜드대학교 의과대학 2학년 과정에서 중도 탈락했으며, 의학 학위를 전혀 취득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의사 학위 확인서를 위조해 영국 일반의료위원회(GMC)에 제출했고, 해당 서류를 바탕으로 의사 면허를 부여받았다.


이후 그녀는 영국 공공의료서비스기관인 NHS(National Health Service)에서 정신과 전문의로 활동하며 약 200만 뉴질랜드달러(약 120만 파운드)를 벌어들였다.


2023년 2월, 영국 맨체스터 크라운 법원은 알레미에게 사기, 위조, 사문서 위조 등 총 20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하고 징역 7년형을 내렸다.

이어 2025년 6월, 영국 법원은 알레미에게 NHS로부터 수령한 수입 중 약 40만 파운드(91만 뉴질랜드달러)를 환급하라고 명령했으며, 납부하지 않을 경우 추가 징역 2년 6개월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알레미는 최소 수백 명의 환자를 진단 및 처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정신건강 질환 환자들 사이에서 진단 오류 가능성과 부작용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사기를 넘어, 영국 의료 자격 시스템의 허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영국 일반의료위원회(GMC)는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국외 의사 등록 시 자격 검증 절차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알레미는 GMC의 면접 및 검증 과정을 단 한 번도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증폭되었다.


이 사건은 '문서 하나로 수십 년을 속일 수 있었던' 의료 시스템의 허술함을 경고하고 있으며, 의료 자격 검증 체계의 근본적 개편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의사라는 신뢰는 생명을 책임지는 무게입니다. 허위 자격은 개인의 범죄를 넘어 환자 전체에 대한 위협입니다.”

— 영국 NHS 환자보호위원회


Source: cps.gov.uk


오클랜드 센트럴, 1년간 주택 가격 4.8% 상승…도심 지역 활황

댓글 0 | 조회 982 | 2025.12.03
오클랜드 센트럴 지역의 주택 시장이 2025년 들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최근 1년간 중간 매매 가격은 4.8% 상승해 30만 4천 달러(약 4억 2천만 원)에 … 더보기

블랙프라이데이, 2025년 소비 감소로 소매업 회복 지연

댓글 0 | 조회 972 | 2025.12.03
2025년 블랙프라이데이 뉴질랜드 소비가 전년 대비 6.2% 감소하며 소매업 회복에 타격을 줬다. Worldline NZ의 결제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28일 … 더보기

파에오라 기업, 이주노동자 착취로 15만 달러 이상 벌금

댓글 0 | 조회 752 | 2025.12.03
파에오라에 위치한 기업이 이주노동자를 착취한 혐의로 15만 9천 달러(약 2억 2천만 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 회사는 슈퍼 클리어런스(Super Cle… 더보기

로토루아의 숨겨진 보석, ‘Hot’n Cold Stream’ 무료로 즐기는 천연 …

댓글 0 | 조회 1,351 | 2025.12.03
로토루아(Rotorua)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지열 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중에서도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무료 천연 온천 ‘Hot’n Cold Strea… 더보기

12월 2일 화요일, NZ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98 | 2025.12.03
도로변 마약 검사 시범 운영 착수, 2026년 전국 확대 예정 뉴질랜드 경찰이 약속했던 도로변 마약 검사 제도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모든 검사 장비와 절차를 철저… 더보기

뉴질랜드, 타운하우스 중심으로 주택 건설 회복세

댓글 0 | 조회 1,584 | 2025.12.02
뉴질랜드의 주택 건설 시장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2025년 10월 기준, 1년간 신규 주택 건축 허가는 3만 5,552채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더보기

경제 회복, 아직도 불안정…뉴질랜드 기업 도산 급증

댓글 0 | 조회 1,308 | 2025.12.02
뉴질랜드 경제 회복이 점차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센트릭스(Centrix)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 32… 더보기

오클랜드 주택시장, 고가 주택 구매자들 시장 복귀로 활황

댓글 0 | 조회 1,046 | 2025.12.02
오클랜드 주택시장이 경제활동 회복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 11월 주택 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고가 주택 구매자들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복귀한… 더보기

“숨바꼭질” 끝에 경찰 승…도주 용의자, 침대 밑서 체포

댓글 0 | 조회 1,045 | 2025.12.02
오클랜드 북부 브라운스 베이(Browns Bay)에서 도주 용의자가 총기를 버리고 침대 밑에 숨어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월 2일 새벽 1시 30분… 더보기

오클랜드, ‘클린테크 트렉’으로 청정기술 허브 부상

댓글 0 | 조회 681 | 2025.12.02
뉴질랜드 유일의 수소버스를 타고 오클랜드 전역을 도는 ‘클린테크 트렉(Cleantech Trek)’ 행사가 12월 4일 하루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에너… 더보기

뉴질랜드 ‘집 소유’ 여전히 꿈이지만, 85%는 “희망을 포기했다”

댓글 0 | 조회 2,142 | 2025.12.02
뉴질랜드에서 집을 소유하는 것은 여전히 많은 국민의 꿈이지만, 실제로는 현실이 쉽지 않다. 최근 키위뱅크(Kiwibank)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가… 더보기

연말 빚의 후유증, 2026년을 위한 가계 재정 점검 시급

댓글 0 | 조회 1,034 | 2025.12.02
뉴질랜드 가정들은 연말 연휴 이후 빚 부담이 커지는 ‘빚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 2025년 1월 기준, 뉴질랜드 가계 부채는 2185억 달러(약 313조 원)에… 더보기

뉴질랜드, 지방의회 세금 인상률 4% 제한…오클랜드 시장 “대형 사업 위협”

댓글 0 | 조회 1,066 | 2025.12.02
뉴질랜드 정부가 지방의회가 연간 세금(레이트) 인상률을 4%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정책은 2027년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 더보기

50억 달러 투입, 테아타투에 NEW WORLD 대형 슈퍼마켓 개점

댓글 0 | 조회 1,361 | 2025.12.02
오클랜드 테아타투 반도 지역에 50억 뉴질랜드 달러(약 4200억 원)를 투입해 신세계(NEW WORLD) 대형 슈퍼마켓이 새롭게 단장해 개점할 예정이다. 이곳은… 더보기

뉴질랜드 여름, 사진 찍기 좋은 꽃길 10곳

댓글 0 | 조회 1,144 | 2025.12.02
뉴질랜드의 여름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지 않는다. 해가 조금씩 길어지고, 바람에 따뜻한 숨결이 섞이기 시작하면,섬의 남쪽에서 북쪽까지 천천히 색이 깨어난다.어느… 더보기

오클랜드 시장, 2026년 7.9% 세금 인상

댓글 0 | 조회 1,327 | 2025.12.02
오클랜드 시장 웨인 브라운은 2026/2027년도 연간 예산안에서 주택 세금(레이트)을 7.9% 인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인상안의 주요 이유로는 예산과 도시… 더보기

캐나다 청소년, 15kg 이상 메스암페타민 소지하다 체포

댓글 0 | 조회 630 | 2025.12.02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항에서 19세 캐나다 청년이 15.17kg의 메스암페타민을 소지한 채로 체포됐다. 이 청년은 밴쿠버에서 도착한 항공편으로 입국했으며, 세관 당… 더보기

12월 1일 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181 | 2025.12.01
오클랜드 워터케어, “여름철 누수 신고, 시민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오클랜드 워터케어(Watercare)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누수 신고에 대한 시민 참여를… 더보기

16세 미만 청소년 노숙자 수, 예상보다 훨씬 많아

댓글 0 | 조회 1,449 | 2025.12.01
오클랜드 기반 청소년 지원단체 '킥백(Kick Back)'이 발표한 최초의 '스트리트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16세 미만 청소년들의 노숙자 수가 기대보다 훨씬 …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데이터 질 낮아, 선진국 이미지 훼손

댓글 0 | 조회 1,233 | 2025.12.01
뉴질랜드 경제 데이터의 낮은 질이 국내외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경제전문가 로저 J 케르(Roger J Kerr)는 최근 뉴질랜드 경제 성과… 더보기

금리 인하 마감, 웨스트팩 "추가 인하 가능성 낮아"

댓글 0 | 조회 1,329 | 2025.12.01
뉴질랜드 웨스트팩(Westpac)은 최근 중앙은행(RBNZ)의 기준금리(OCR) 2.25% 인하 이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경제학자들은 중앙… 더보기

소비자 신뢰도, 금리 인하로 반등세

댓글 0 | 조회 673 | 2025.12.01
뉴질랜드 소비자 신뢰도가 11월에 6포인트 상승하며 98.4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ANZ-Roy Morgan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 6월 이후 가장 높… 더보기

여름철 시작, 뉴질랜드 전역 활발한 기상 변화

댓글 0 | 조회 1,255 | 2025.12.01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뉴질랜드 전역에서 다양한 기상 현상이 예상된다. 이번 주는 강수, 천둥번개, 강풍 등이 번갈아 나타나며, 북섬은 특히 화요일과 수요일에 … 더보기

크리스마스 앞두고 음주운전 단속 강화, '루돌프 작전' 진행

댓글 0 | 조회 975 | 2025.12.01
뉴질랜드 중부지역 경찰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는 '루돌프 작전(Operation Rudolph)'을 실시하고 있다. 11월 26일부터 … 더보기

버클랜드 크로싱서 치명적 교통사고 발생

댓글 0 | 조회 1,194 | 2025.12.01
지난29일밤 오클랜드의 버클랜드 크로싱(Bucklands Crossing)에서 심각한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오후 7시경 램 힐 로드(Lamb…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