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서 20년 만에 세계적인 프로골프 대회가 열린다. 일본·오세아니아 챔피언십이 2026년 3월 5일부터 8일까지 로열 오클랜드 앤드 그레인지 골프 클럽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챌린저 PGA 투어 오브 오스트레일리아와 일본골프투어조직이 공동 주최하며, 140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다. 오세아니아와 일본의 주요 선수들이 참가해 국제적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PGA 오브 오스트레일리아 대표 갤빈 커크먼은 “이번 대회는 지역 골프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이라며 “일본 골프 투어와의 협업은 선수들에게 국제 무대를 제공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로열 오클랜드 앤드 그레인지 골프 클럽은 최근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이번 대회 유치로 세계적 수준의 코스와 시설을 인정받았다. 클럽 캡틴 이안 블레어는 “이번 대회는 오클랜드 골프계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미래를 보여주는 역사적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는 뉴질랜드 PGA 챔피언십(2월 19~22일, 파라파라움 비치), 뉴질랜드 오픈(2월 26일, 밀브룩 리조트)과 함께 뉴질랜드 골프 삼국기를 이루게 된다.
Source: RNZ 사진: 로열 오클랜드 & 그레인지 골프 클럽 맴버 박 수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