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12월 16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0 개 558 노영례

캔터베리 주택 중간 가격, 사상 최고치 기록

부동산 시장에서 캔터베리 지역의 주택 중간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REINZ(뉴질랜드 부동산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캔터베리의 주택 중간 가격은 전년 대비 3% 상승해 72만 달러에 이르렀다.


REINZ 최고경영자 리지 라일리는 지역별 시장 흐름이 크게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캔터베리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노스랜드와 혹스베이처럼 집값이 하락한 지역도 있다”며 “현재 부동산 시장은 매우 복합적인 상황으로, 소비자들이 금리와 생활비 부담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하며 쉽지 않은 결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기존 부처 재정비

정부 부처 개편과 법률, 교통, 소비자 관련 이슈가 잇따르며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기존 부처를 재정비해 ‘도시, 환경, 지역, 교통부(Ministry of Cities, Environment, Regions, and Transport, MCERT)’라는 새로운 명칭을 검토 중이며, 이는 도시 정책과 환경, 지역 개발, 교통 기능을 한 부처로 묶는 방안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녹색당 공동대표 마라마 데이비슨은 공공서비스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나타냈다. 데이비슨은 이번 개편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공공서비스가 추가로 삭감되는 결과로 이어지는지 여부를 주의 깊게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변호사 관련 민원, 크게 증가

변호사와 관련된 민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법률협회(Law Society)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1년 동안 접수되거나 이관된 민원은 1,366건으로, 전년보다 11% 증가했다. 이는 법률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국민들의 불만과 문제 제기가 계속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뉴질랜드 로 어소시에이션(New Zealand Law Association) 부회장 줄리앤 킨케이드는 민원 유형이 매우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는 심각한 직업윤리 위반과 같은 중대한 사안이지만, 상당수는 변호사와의 의사소통 문제나 과도한 수임료 청구 등 일상적인 갈등에서 비롯된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74cba94b63b6f536dfc2de938bc538ab_1765881272_1659.jpg
 

타액 마약 검사,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경찰이 타액 기반 마약 검사를 도입하는 것과 관련해, 명확한 검사 할당량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마크 미첼 경찰장관은 웰링턴에서 첫 검사가 이미 실시됐으며, 이 제도가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검사 대상자 선정 기준과 검사 횟수는 경찰의 재량에 맡겨질 방침이다. 미첼 장관은 “음주 측정(호흡 검사)을 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마약 검사를 함께 받는 것은 아니다”라며, 타액 마약 검사는 기존 음주 검사와는 별도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드 결제 수수료 과도한 부과, 소비자 불만 여전

카드 결제 수수료를 과도하게 부과한다는 소비자 불만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달부터 카드 결제 수수료 인하를 포함한 관련 법 개정이 시행돼 사업자들의 결제 비용 부담은 낮아졌지만, 현장에서는 체감 변화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컨슈머 뉴질랜드(Consumer NZ)의 제시카 워커는 합리적인 카드 결제 수수료는 약 1% 수준이라며, 2%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라면 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녀는 카드 결제 수수료를 2% 이상 요구하는 상황에서는 소비자가 다른 결제 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AA, 정부의 차량 정기검사(WOF) 제도 개편안에 우려

자동차 안전과 관련해 AA(뉴질랜드 자동차협회)가 정부의 차량 정기검사(WOF) 제도 개편안에 우려를 나타냈다. 개편안에 따르면 승용차는 첫 WOF 검사를 받은 뒤 4년간 유효하며, 이후 차령 10년까지는 2년마다 정기검사를 받게 된다.


AA 정책 자문관 테리 콜린스는 “첫 검사 주기를 4년으로 늘리면 브레이크와 타이어 마모 등 안전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국도 지난해 유사한 방안을 검토했지만, 비용 절감 효과가 약 1%에 불과해 안전성을 희생할 만큼의 이점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 여름 아르바이트 경쟁, 한층 치열해져

학생들의 여름 아르바이트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11월 기준 학생 구직 지원 건수는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며, 방학 기간 일자리를 찾는 학생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잡서치(Student Job Search)의 루이스 사비카 최고경영자는 “전반적인 고용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11월 한 달 동안 학생을 대상으로 제공된 일자리는 4,200개로, 이전보다 15% 증가해 구인 규모도 함께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도시 내 자전거도로 확대 투자, 찬성 의견 과반 넘겨

도시 내 자전거도로 확대 투자를 둘러싼 여론조사에서 찬성 의견이 과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자전거도로 확충에 찬성했으며, 35%는 반대 입장을 보였다. 특히 젊은 층과 마오리(Māori), 고소득자일수록 자전거도로 확대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향이 뚜렷했다.


조사 책임 저자인 닉 윌슨은 자전거도로의 효과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전거도로는 교통사고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시민들의 건강을 개선하고, 자동차에 의존하지 않는 저비용 이동수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말 소매 소비, 기대에 미치지 못해

연말을 앞두고 소매 소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테일 뉴질랜드(Retail NZ)에 따르면 결제업체 월드라인(Worldline) 자료 기준으로 12월 첫 2주간 소비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0.3% 감소해, 크리스마스 특수를 기대했던 소매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리테일 뉴질랜드 최고경영자 캐롤린 영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소비자들에게 지역 상점 이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순간, 그 돈은 해외로 빠져나가 뉴질랜드 경제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지역 소매업체를 통한 소비가 국내 경제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협박 및 음란물 유포 혐의로 22세 남성, 5년 4개월 징역형

댓글 0 | 조회 204 | 2시간전
뉴질랜드 내무부(DIA)와 경찰의 공동 수사 결과, 22세 남성이 음란물 유포, 음란 통신, 대량 살상 협박 등 혐의로 5년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해스팅스… 더보기

오클랜드, 20년 만에 프로골프 대회 개최

댓글 0 | 조회 831 | 7시간전
오클랜드에서 20년 만에 세계적인 프로골프 대회가 열린다. 일본·오세아니아 챔피언십이 2026년 3월 5일부터 8일까지 로열 오클랜드 앤드 그레인지 골프 클럽에서… 더보기

고액 투자자만 예외, 뉴질랜드 외국인 주택 구매 제한 완화

댓글 0 | 조회 939 | 8시간전
정부는 2026년 초부터 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주택 구매를 허용하는 새로운 제도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투자자가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 시장, 소폭 상승세 지속… 내년 초 추가 하락 전망

댓글 0 | 조회 569 | 8시간전
2025년 11월 기준, 뉴질랜드 주택 시장은 전국 중간가격이 2.3% 상승한 80만8천달러를 기록했다. 오클랜드를 제외한 지역은 4.3% 오른 73만달러로, 1… 더보기

뉴질랜드 경찰, 신임 법정 부국장 임명

댓글 0 | 조회 222 | 8시간전
뉴질랜드 경찰은 마이크 패넷트 부국장을 법정 부국장으로 임명했다. 리처드 챔버스 경찰청장은 “패넷트 부국장은 조직 범죄, 정보, 국가 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더보기

경제학자들 "재정 흑자로 돌아가기 위해선 고통스러운 선택 불가피"

댓글 0 | 조회 534 | 8시간전
최근 재무부가 발표한 경제 전망에 따르면, 정부의 재정 흑자 목표 시점은 2029~2030년으로 더 늦춰졌다. 재무장관 니콜라 윌리스는 "재정 흑자를 1년 앞당기… 더보기

무면허 모페 운전자, 경찰 단속 피하다가 체포

댓글 0 | 조회 337 | 8시간전
12월 17일 새벽 12시 30분경, 오클랜드 마운트 알버트 지역에서 경찰은 헤드라이트 없이 고속으로 달리는 모페를 발견했다. 경찰이 정지 신호를 보냈지만 운전자… 더보기

실질 집값 2021년 정점 대비 31% 하락

댓글 0 | 조회 793 | 13시간전
2021년 말 정점을 찍었던 뉴질랜드 주택 가격은 이후 금리 급등과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조정을 거치며, 물가를 감안한 실질 가치 기준으로 약 31.3% 하락한 것… 더보기

400만 달러, 뉴질랜드 여행자 보험 청구액 역대 최대

댓글 0 | 조회 822 | 13시간전
뉴질랜드 여행자 보험사 서던크로스 트래블 인슈어런스는 올해 한 건의 보험 청구액이 400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조산된 아기의 치…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인의 검색·구매·궁금증 TOP

댓글 0 | 조회 468 | 14시간전
2025년 뉴질랜드인들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질문은 “혼자 요리하는 방법”, “토마토는 과일일까 채소일까”, “6 7 트렌드란 무엇인가”, “케빈 하트의… 더보기

카드 결제 수수료 경고… “2%에 가까우면 과도”

댓글 0 | 조회 551 | 14시간전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뉴질랜드 소비자들이 과도한 카드 결제 수수료(surcharge)를 주의하라는 경고가 나왔다.소비자 단체 컨슈머 NZ(Consumer NZ)… 더보기

에어 뉴질랜드, 연말연휴 최대 혼잡일·인기 여행지 발표

댓글 0 | 조회 476 | 14시간전
에어 뉴질랜드는 연말연휴 기간 동안 약 160만 명이 국내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며, 12월 19일(금)이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교통·환경·지방자치 업무 통합 대형 부처 신설

댓글 0 | 조회 210 | 14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주택, 교통, 환경, 지방자치 업무를 한 부처로 통합하는 새로운 ‘도시·환경·지역·교통부(Ministry of Cities, Environment… 더보기

뉴질랜드 코카인·메스암페타민 사용 급증… 폐수 검사 결과

댓글 0 | 조회 204 | 14시간전
뉴질랜드 폐수 검사 결과, 코카인 사용량이 지난해 대비 43% 급증했다. 2025년 3분기 기준 주당 평균 6.4kg의 코카인이 소비됐으며, 이는 최근 4개 분기… 더보기

뉴질랜드 해상 익사 사망, 2025년 12월 15일까지 69명 이상…

댓글 0 | 조회 194 | 14시간전
뉴질랜드 해양·수상 안전 현황이 다시 한 번 실태를 드러냈다. 2025년 1월~12월 15일 기준으로 해상 및 수상 관련 익사 사망자가 최소 69명에 이르는 것으… 더보기

DOC “휴가철, 외래 침입종 확산 방지에 협조를…”

댓글 0 | 조회 299 | 21시간전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자연보존부(DOC)가 낚시와 물놀이 등 야외 활동에 나서는 이들은 외래 침입종의 이동을 막는 데 협조해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최근 … 더보기

성탄절 앞두고 예정했던 파업 철회한 Air NZ 승무원 노조

댓글 0 | 조회 351 | 21시간전
Air NZ 직원 400여 명이 회사와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하면서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예정했던 파업을 철회했다.국내선과 태즈먼 해협, 태평양 횡단 항공… 더보기
Now

현재 12월 16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59 | 22시간전
캔터베리 주택 중간 가격, 사상 최고치 기록부동산 시장에서 캔터베리 지역의 주택 중간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REINZ(뉴질랜드 부동… 더보기

2026 WAAP 챔피언십, 뉴질랜드서 개최… 뉴질랜드 선수 9명 초청

댓글 0 | 조회 848 | 1일전
로열 웨링턴 골프 클럽이 2026년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제8회 여자 아마추어 아시아·태평양 챔피언십(WAAP)을 개최한다. 이 대회는 R&A와 아시… 더보기

식품가격 3개월 연속 하락, 식료품·전기요금은 여전히 상승

댓글 0 | 조회 667 | 1일전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식품 가격은 0.4% 하락했으며, 이는 3개월 연속으로 내렸다. 하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식품 가격이 4.4% … 더보기

뉴질랜드, 1.5% 캐시백에 대출 재융자 열풍

댓글 0 | 조회 1,125 | 1일전
12월 뉴질랜드 모기지 상담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5% 캐시백 제도가 대출 재융자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은행들의 대출 처리가 혼잡해지고 있다.​… 더보기

임대료, 평균 소득의 40% 차지… 웰링턴·오타고·베이오브플렌티 상황 더 심각

댓글 0 | 조회 469 | 1일전
최신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임차인들은 평균적으로 소득의 약 40%를 매달 임대료로 지출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이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전… 더보기

연말, 뉴질랜드 금융자문사 대상 사이버 사기 급증

댓글 0 | 조회 231 | 1일전
뉴질랜드 금융서비스그룹(NZFSG)은 연말연휴 기간, 해커와 사기꾼들이 업무 마감과 바쁜 일정을 틈타 더 정교한 사이버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며, 금융자문사들의 사… 더보기

오클랜드, 밤사이 차량 단속으로 불법 총기 2정 압수

댓글 0 | 조회 416 | 1일전
오클랜드에서 밤사이 두 건의 차량 단속 중 불법 소지 총기가 압수됐다. 경찰은 지역사회에서 총기 2정이 더 안전하게 제거됐다고 밝혔다.​첫 번째 사건은 오후 12… 더보기

오클랜드, 역대 최대 7.9% 세금 인상… 시민단체, 상세 내역 공개 요구

댓글 0 | 조회 1,509 | 1일전
오클랜드 시의회가 2026년도 예산안으로 평균 가정당 7.9%의 세금 인상을 승인했다. 이는 오클랜드 시의회가 2010년 설립된 이래 최대 규모의 세금 인상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