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 사는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국의 리틀야구단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지켜보며 응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2024년 3월 28일 목요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전 6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리틀야구단 시니어팀과 뉴질랜드팀이 오클랜드 호익 파쿠랑아 야구장(Howick Pakuranga Baseball)에서 경기를 갖는다. 야구장의 주소는 136 Cascades Road, Pakuranga이다.
이번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응원할 수 있다. 28일 1차전 경기가 열리기 전, 예선전에 참가하는 모든 팀은 오전 8시 30분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다.
'2024 시니어리그 월드시리즈'의 아시아-퍼시픽 지역예선전 한국팀 경기
|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유승안)에 소속된 시니어팀은 '2024 시니어리그 월드시리즈'의 아시아-퍼시픽 지역예선전 경기를 갖기 위해 뉴질랜드에 도착했다.
'2024 시니어리그 월드시리즈'의 아시아-퍼시픽 지역예선전에 참가하기 위해 뉴질랜드에 온 선수단의 지도자는 고덕희 감독, 이동철 코치, 박병옥 코치이다.
시니어 선수팀 명단은 김재하(경기 용인기흥), 하성철(경기 수원), 박광원(경기 수원), 이지원(경기 수원), 임형진(경기 수원), 김규혁(충남 천안), 임창현(충남 천안), 케이든(경기 평택고덕), 베켓 밥(경기 평택고덕), 장현수(경기 평택고덕), 박현서(경기 평택고덕), 김진원(대구 중구), 김세진(서울 성동), 김태윤(서울 성동), 최준혁(경기 성남중원) 등이다.
한국리틀야구 시니어팀 고덕희 감독은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들 중에서 출중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선발되어 3개월 정도 모여 이번 경기를 준비했다며, 한인동포들이 경기장을 찾아 많이 응원해주면 선수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팀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김세진 선수는 모든 경기에서 이기겠노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지역예선전 참가팀은 대한민국, 뉴질랜드, 괌, 인도팀이다. 참가 팀 4팀은 한 번씩 맞대결을 펼친 뒤 잠정 순위로 4차전 상대를 결정하게 된다. 4차전 후 최종 순위에서 1위와 2위팀은 결승에 진출하고, 지역예선에서 우승한 1개팀은 아시아-퍼시픽 대표로 시니어리그 월드시리즈에 출전하게 된다.
3월 26일 화요일 오전에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한 선수단은, KBO 리그 해태 타이거즈의 선수였으며, 2008년 한화 이글스의 2군 수비/작전 코치였던 조충열 전 감독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뉴질랜드에서의 경기를 준비했다.
*영상 촬영/편집 : 김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