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개혁과 ‘사회적 의무’

복지개혁과 ‘사회적 의무’

0 개 1,852 KoreaPost
저는 러시아에서 개최된 제 20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지난 정상회담은 뉴질랜드의 글로벌 당면 과제 및 미래의 번영을 위한 지역 경제통합의 중요성에 대해 세계 정상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귀국길에 일본에 들러 노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고, 캔터베리 지진 이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에도 참석했습니다.

뉴질랜드와 일본은 한 달의 시간차를 두고 발생한 엄청난 자연재해로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저는 일본 국민들에게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때 보여준 친절함과 양국간 연대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당시 일본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먼저 우리를 돕겠다고 나섰고, 일본이 도움을 필요했을 때 우리도 곧바로 도움을 주었습니다.
 
두 나라는 지진으로 엄청난 시련을 겪었고,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뉴질랜드와 일본은 함께 일하고 배울 기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국내 이슈로 눈을 돌려, 정부는 수당에서 벗어나 스스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괄적인 복지개혁의 향후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실시한 복지비용 산출(Lifetime cost of current beneficiaries) 결과에 따르면, 2011년 6월 현재 수당을 받고 있는 대상자들이 65세가 될 때까지 받는 수당의 평균 합계는 약 780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전체 복지비용 가운데 실업수당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게 낮아졌다는 것입니다. 이는 수당에서 벗어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투자접근(Investment-approach) 방식의 복지개혁이 제대로 안착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주 국민당 정부는 수당 대상자들의 의무를 강화하겠다는 선거 공약을 실천했습니다. 수당 혜택을 받는 가족의 자녀들이 인생의 성공적인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부모의 건강과 웰빙 관련 의무를 명시한 ‘사회적 의무’(Social Obligations)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내년 7월부터 부양 자녀가 있는 수당 대상자들은 최소 15시간 이상 자녀들을 유아교육 센터에 등록시켜야 하고, 5세 또는 6세 이후 반드시 학교에 다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가정의(GP)에 등록하고, 기본 건강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정부는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수당 대상 가족들과 함께 문제를 풀어갈 것입니다.
이 같은 조건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수당 대상자들은 수당의 50%에 해당하는 금전적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이 의무조항은 합리적이며, 이미 많은 부모가 기본 의무사항을 완수함으로써 아이들을 최우선적으로 돌보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http://www.national.org.nz/welfare-reforms.aspx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623 | 6시간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의 용의자가 도주 도중 진흙에 빠지며 체포됐다. 경찰은 수요일 오후 3시 15분경 농장에서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했…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420 | 6시간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NZIER와 키위뱅크의 최신 예측에 따르면, 2025년 3월까지 GDP…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135 | 6시간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성장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221 | 6시간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심리가 금리 하락과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웨스트팩·맥더모트 밀러 소비자신뢰지수에 따르면, 12월… 더보기

ASB·BNZ, 일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433 | 6시간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추가로 인상했다. ASB와 BNZ는 서스태팩, ANZ에 이어 18개월에서 5년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19~3… 더보기

노동당, 최신 여론조사서 국민당에 8%p 앞서

댓글 0 | 조회 282 | 6시간전
최신 더포스트/프레시워터 전략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동당이 국민당에 8%p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당 지지율은 38%로, 지난 10월 조사보다 4%p … 더보기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 금리 상승에 고정금리로 급속 전환

댓글 0 | 조회 585 | 10시간전
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이 고정금리로의 전환에 나서고 있다. ANZ은행은 최근 며칠 사이에 고정금리 전환 문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최근… 더보기

ASB, 모기지 중개인 트레일 수수료 폐지에 중개업계 반발

댓글 0 | 조회 540 | 10시간전
ASB 은행이 내년 7월부터 신규 대출에 대해 모기지 중개인에게 트레일(ongoing)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기로 하면서, 중개업계가 반발하고 있다.링크 어드바이저… 더보기

뉴질랜드 이주 버스 기사들, “대학원 수준 영어 요건 완화하라” 청원

댓글 0 | 조회 703 | 10시간전
500명 이상의 이주 버스 기사들이 숙련 인력 영주 비자 신청 시 요구되는 고난도 영어 요건 완화를 정부에 촉구하는 청원을 국회에 제출했다.이들은 현재 영주권을 …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 낮은 금리·하락한 집값에 시장 주도

댓글 0 | 조회 303 | 10시간전
2025년 말 기준, 뉴질랜드 첫 주택 구매자(First Home Buyers, FHB)들이 낮아진 대출금리와 정점 대비 17.4% 낮은 집값 덕분에 주택 시장에… 더보기

오클랜드, 차량·폐건물에서 살아가는 ‘숨겨진 노숙자’ 증가

댓글 0 | 조회 409 | 10시간전
오클랜드 시내 외곽 지역에서 차량이나 폐건물, 친구 집 소파 등에서 살아가는 ‘숨겨진 노숙자’가 늘어나고 있다. 오클랜드 카운슬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 9월 기준 … 더보기

국제이민자의 날, 뉴질랜드 이민자 커뮤니티 "인정에서 행동으로"

댓글 0 | 조회 207 | 10시간전
18일(목) 국제이민자의 날을 맞아 뉴질랜드 전역의 이민자 옹호 단체와 커뮤니티가 이민자들의 존엄성과 공정한 대우를 위한 시위를 열고 정부에 시급한 정책 개선을 … 더보기

9월 분기 경상수지 적자, 6월보다 늘어난 38억 달러

댓글 0 | 조회 224 | 18시간전
상품 수출과 수입은 모두 증가해외 배당금 지급으로 본원소득수지 적자 폭 확대여행업 호조로 서비스 수지는 적자 개선2025년 9월 분기에 계절을 고려해 조정한 ‘경… 더보기

DOC “Mt. Cook에 건설하는 국내 최장 보행 현수교 사진 공개”

댓글 0 | 조회 419 | 18시간전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보행자용 현수교(swing bridge)’가 될 다리의 이미지가 공개됐다.자연보존부(DOC)는 이 공사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험난한 자연환… 더보기

오클랜드 동물원 흰코뿔소 “자식 셋 남기고 36살로 생 마감”

댓글 0 | 조회 318 | 18시간전
오클랜드 동물원에서 지내던 코뿔소가 나이가 많아 12월 16일 안락사됐다.동물원 수의사인 아담 네일러(Adam Naylor) 박사는, 남부흰코뿔소로 36살인 ‘잠… 더보기

“보행자 제한속도는 시속 2.83km?”

댓글 0 | 조회 345 | 18시간전
최근 크라이스트처치 거리 곳곳에 이해하기 어려운 표지판이 여럿 등장해 한동안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도심의 캐셜 스트리트에는 행인에게 새로운 초저속 제한… 더보기

Mt. CooK 등정 중 2명 실종, 악천후로 수색 난항

댓글 0 | 조회 222 | 18시간전
아오라키/마운트 쿡 등반에 나섰던 2명이 실종됐지만 악천후로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지역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2월 15일 등산에 나섰다가 돌아오지 않… 더보기

12월 17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461 | 19시간전
베이 오브 플렌티 임대료 주당 $650, 오클랜드보다 더 비싸주거비와 관련해 새로운 변화가 나타났다. 오클랜드가 더 이상 뉴질랜드에서 가장 비싼 임대 지역이 아니… 더보기

무리와이 비치, 올여름 성수기 기간 차량 출입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381 | 19시간전
테 오네오네 랑가티라(Te Oneone Rangatira)/무리와이 비치가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 동안 다시 한 번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오클랜드 시의회(Au… 더보기

온라인 협박 및 음란물 유포 혐의로 22세 남성, 5년 4개월 징역형

댓글 0 | 조회 470 | 22시간전
뉴질랜드 내무부(DIA)와 경찰의 공동 수사 결과, 22세 남성이 음란물 유포, 음란 통신, 대량 살상 협박 등 혐의로 5년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해스팅스… 더보기

오클랜드, 20년 만에 프로골프 대회 개최

댓글 0 | 조회 1,104 | 1일전
오클랜드에서 20년 만에 세계적인 프로골프 대회가 열린다. 일본·오세아니아 챔피언십이 2026년 3월 5일부터 8일까지 로열 오클랜드 앤드 그레인지 골프 클럽에서… 더보기

고액 투자자만 예외, 뉴질랜드 외국인 주택 구매 제한 완화

댓글 0 | 조회 1,241 | 1일전
정부는 2026년 초부터 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주택 구매를 허용하는 새로운 제도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투자자가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 시장, 소폭 상승세 지속… 내년 초 추가 하락 전망

댓글 0 | 조회 743 | 1일전
2025년 11월 기준, 뉴질랜드 주택 시장은 전국 중간가격이 2.3% 상승한 80만8천달러를 기록했다. 오클랜드를 제외한 지역은 4.3% 오른 73만달러로, 1… 더보기

뉴질랜드 경찰, 신임 법정 부국장 임명

댓글 0 | 조회 304 | 1일전
뉴질랜드 경찰은 마이크 패넷트 부국장을 법정 부국장으로 임명했다. 리처드 챔버스 경찰청장은 “패넷트 부국장은 조직 범죄, 정보, 국가 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더보기

경제학자들 "재정 흑자로 돌아가기 위해선 고통스러운 선택 불가피"

댓글 0 | 조회 714 | 1일전
최근 재무부가 발표한 경제 전망에 따르면, 정부의 재정 흑자 목표 시점은 2029~2030년으로 더 늦춰졌다. 재무장관 니콜라 윌리스는 "재정 흑자를 1년 앞당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