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하는 밀알선교단

장애인과 함께하는 밀알선교단

0 개 3,813 김수동 기자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만인에 대한 법 앞의 평등을 선포한 말이다. 그럴싸한 이 말이 아직도 예외적으로 적용하는 대상이 있다면 궤변이 될까? 아직도 이 평등의 사각지대에서 서성이면서 늘 추운 계절을 지내는 이들이 바로 장애인들이다. 1975년 제30차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UN장애인인권선언’은 장애인의 개념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장애인’이라함은 선천적이던 후천적이던 관계없이 신체적, 정신적 능력의 불완전으로 인하여 일상의 개인, 또는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것을 확보 하는데 ,자기 자신으로서는 완전하게 부분적으로  할 수 없는 사람을 의미한다”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뉴질랜드 밀알 선교단, 장애인들은 우리의 이웃이요, 형제자매이다. 그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의 통계에 의하면 전 세계인구의 10%인 6억 명이 장애인이고, 한국에만도 450만의 장애인이 있으며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뉴질랜드도 전 인구의 10%인 50~60만 명이 장애인이라고 볼 수 있다. 산업재해와 교통사고로 한국에만도 매년 7만~7만5천명의 장애인이 생기고 있다. 편견이 곧 장애이다. 장애는 차이이며 편견은 차별이다. 편견에서 이해로 가는 사회, 차별에서 평등으로 가는 마음이다. 장애는 멀리하면 틈, 손잡으면 힘, 함께 하면 꿈이다. 
 
밀알운동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안고 살고 있는 이들에게 기독교적 사랑으로 다가가 선교하고 봉사하며 사회가 그들을 바로 이해하여 사랑으로 감싸고 도울 수 있도록 계몽하는 것을 목적으로 1979년 한국에서 시작된 운동이다. 밀알운동은 현재 한국을 포함하여 19개국 70 여 곳의 지부가 있으며 산하 시설들까지 총100개의 사역현장을 가지고 있다. 세계밀알연합은 이 밀알운동을 이끌어 가는 행정본부이다. 
 
밀알선교단은 오는 10월16일로 만33년이 된다. 이재서목사(현재 세밀연 총재/총신대사회복지대학원장)에 의해서 창립 되었다. 1987년 미국으로 이어졌고 유럽과 캐나다 등 여러나라에서도 밀알운동이 확산 되었다. 1995년 3월30일 모든 밀알 지체들이 하나되어 세계밀알연합으로 출범되었고 세계장애인 선교를 앞장 서서 이끌어 가는 세계적인 장애선교기구로 우뚝 서게 되었다.
 
뉴질랜드 밀알 선교단 활동 
뉴질랜드 밀알선교단은 언제 1996년 7월14일(주일)에 설립되었다. 현재 선교관의 위치는 35H Constellation Drv, Mairangi Bay 이다. 총16명의 장애인들이 정기적으로 참석했으나 현재는 남자6명 여자6명 총12명이 고정으로 참석하고 있다. 단장목사의 사역을 지원하는 스탭들(무급)이 8명이며 정기적인 자원봉사자가 25~30명 규모가 된다. 장애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전도, 장애인을 돕는 봉사, 사회와 비장애인을 향하여 장애인에 대하여 바로 알리는 계몽이 3대 목표이다. 밀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하여 사역, 각국의 밀알을 지원하고 돕는 사역, 밀알운동의 세계확장 이 세가지가 밀알의 3대 사역이다.
 
오클랜드 교민장애인들을 위해 봉사
지난 4월20일, 오클랜드에서는 작년에 이어서 두 번째로 밀알학교가 단독으로 주최하였다. 정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이곳 사정이 사정인지라 그렇게 못하여 아쉬울 뿐이다. 금년의 장애인의 날 행사 첫째 날은 밀알봉사자들을 위한“밀알 홈 커밍 데이”로 꾸며 보았다. 지난 16년간 밀알선교단의 봉사활동에 참가하였던 모든 이들을 초대하였다. 둘째 날은 밀알장애인 학생들만을 위한“밀알사랑축제”로 기획하였다.
 
장애인들을 위한 프로그램, 주된 사역은 밀알 토요 학교 사역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45분~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교육내용은 선교,교육,재활,치료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며, 점심급식은 5개 교회(기쁨의 교회, 뉴질랜드 은총교회,주님의 교회,갈보리 교회, 온누리 교회)의 섬김으로 제공된다. 특별한 사역으로 텀방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4,9월은 교회의 학생부, 청년부의 도움을 받아서 짧게는 1주일에서 많게는 2주간을 운영한다. 7월의 텀 방학은 오대 총학과 7개 단과대학에서 120명의 학생들만으로 운영하는 실내와 현장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인들을 사회적응을 위한 특기적성 활동
장애인들의 사회적응을 위한 훈련의 하나로서 제1주차는 생일 케이크 만들기를 하여 생일파티를 열어주고 축하하며 베스트커플을 선발(학생&교사)하여 표창한다. 제2주차는 간식 만들기를 실습하며 간단한 먹거리는 자신이 해결하도록 돕는 내용이다. 샌드위치, 쿠키, 커피, 코코아타기 등…3주차는 경제활동을 한다. 그 내용은 가게놀이, 화폐 사용하기이다. 4주에는 마트미션을 한다. 돈을 가지고 마트에서 다음 주에 생일축하 물품을 직접 사도록 하는 것이다. 장애인들의 미래를 위해서 재활직업교육으로 쿠키반을 운영한다. 5년 후에 정부기관의 빈 공간을 대여하여 장애인들을 위한 “밀알웰빙카페”를 설립하고자 하는 기반이 되는 것이다. 5월초부터 교회에 판매대를 마련하여 시험운영을 착수하고 있다. 이것은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의 일환이며 나아가서 장애인고용정책에도 영향을 키칠 수 잇는 생산적인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밀알봉사자 오리엔테이션의 목적과 교육 내용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신앙으로 무장된 신념이 뚜렷하고 건강하고 지속적인 자원봉사자를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 내용은 밀알의 철학과 이념(2시간), 자원봉사의 정의, 자원봉사자들의 권리와 의무(2시간), 발달장애아(자폐아)의 이해와 관리(2시간) 총6시간으로 진행한다.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프로그램 
주간보호센타 운영이다.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해 주6일의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물론 뉴질랜드 정부나 현지인 장애인 기관들이 잘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정서에 맞는 고품질의 서비스로 다민족 장애인을 섬기는 것이 우리 밀알의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들의 형제자매들을 지원하고 돕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 
 
문의: 김일만 목사 021 145 7855 
 

2026 WAAP 챔피언십, 뉴질랜드서 개최… 뉴질랜드 선수 9명 초청

댓글 0 | 조회 650 | 7시간전
로열 웨링턴 골프 클럽이 2026년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제8회 여자 아마추어 아시아·태평양 챔피언십(WAAP)을 개최한다. 이 대회는 R&A와 아시… 더보기

식품가격 3개월 연속 하락, 식료품·전기요금은 여전히 상승

댓글 0 | 조회 483 | 7시간전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식품 가격은 0.4% 하락했으며, 이는 3개월 연속으로 내렸다. 하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식품 가격이 4.4% … 더보기

뉴질랜드, 1.5% 캐시백에 대출 재융자 열풍

댓글 0 | 조회 860 | 8시간전
12월 뉴질랜드 모기지 상담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5% 캐시백 제도가 대출 재융자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은행들의 대출 처리가 혼잡해지고 있다.​… 더보기

임대료, 평균 소득의 40% 차지… 웰링턴·오타고·베이오브플렌티 상황 더 심각

댓글 0 | 조회 353 | 8시간전
최신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임차인들은 평균적으로 소득의 약 40%를 매달 임대료로 지출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이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전… 더보기

연말, 뉴질랜드 금융자문사 대상 사이버 사기 급증

댓글 0 | 조회 183 | 8시간전
뉴질랜드 금융서비스그룹(NZFSG)은 연말연휴 기간, 해커와 사기꾼들이 업무 마감과 바쁜 일정을 틈타 더 정교한 사이버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며, 금융자문사들의 사… 더보기

오클랜드, 밤사이 차량 단속으로 불법 총기 2정 압수

댓글 0 | 조회 302 | 8시간전
오클랜드에서 밤사이 두 건의 차량 단속 중 불법 소지 총기가 압수됐다. 경찰은 지역사회에서 총기 2정이 더 안전하게 제거됐다고 밝혔다.​첫 번째 사건은 오후 12… 더보기

오클랜드, 역대 최대 7.9% 세금 인상… 시민단체, 상세 내역 공개 요구

댓글 0 | 조회 1,283 | 11시간전
오클랜드 시의회가 2026년도 예산안으로 평균 가정당 7.9%의 세금 인상을 승인했다. 이는 오클랜드 시의회가 2010년 설립된 이래 최대 규모의 세금 인상으로,… 더보기

뉴질랜드 국세청, 한 해 900개 회사 압류… 과거 6년 중 최대 규모

댓글 0 | 조회 964 | 15시간전
뉴질랜드 국세청(IR)이 지난 1년 동안 세금 미납 기업 900개 가까이를 압류하는 등 세금 징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11월에만 127개의 회사에 대해 … 더보기

국민 78%, 정부에 공공주택 대규모 건설 촉구

댓글 0 | 조회 625 | 15시간전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국민의 78%가 정부가 주택 위기를 해결하고 건설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대규모 공공주택 건설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 더보기

뉴질랜드 최대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시장 긴장 고조

댓글 0 | 조회 1,166 | 15시간전
뉴질랜드 최대 은행인 ANZ는 최근 시장의 금리 상승 움직임에 맞춰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0월 이후 급등한 도매 금리… 더보기

뉴질랜드, 무카드 시대를 향해… QR 결제·디지털 지갑 확산

댓글 0 | 조회 633 | 15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지갑 대신 스마트폰만 들고 다니며, QR 코드 결제와 디지털 지갑을 활용한 무카드 생활을 시작하고 있다.​기술 전문가 피터 그… 더보기

“어디로 가야 하지?” 연말연시 뉴질랜드 강추 휴가지 10선

댓글 0 | 조회 790 | 15시간전
지금 이 계절의 뉴질랜드는, 햇빛이 길고 바람은 가볍고 마음이 먼저 바다로 달려가는 때예요. “그냥 쉬고 싶다”는 사람도, “올해는 꼭 인생샷 남기자”는 사람도,… 더보기

연말 연휴, 식품안전 꼭 지켜야… 뉴질랜드 식품안전청 경고

댓글 0 | 조회 254 | 15시간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 Food Safety)은 연말 연휴를 맞아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식품안전 수칙을 발표했다.식품안전청 부국장 빈센트 아크블(Vi… 더보기

캔터베리·태임즈-코로만델, 화재 위험 증가로 제한적 화재 시즌 돌입

댓글 0 | 조회 118 | 15시간전
캔터베리와 태임즈-코로만델 지역이 최근 지속되는 더위와 건조한 날씨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면서, 12월 15일과 16일 각각 제한적 화재 시즌(restricted … 더보기

12월 15일 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78 | 22시간전
홍역 신규 확진 1명 추가, 누적 확진자 31명국내에서 홍역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번 대응이 시작된 이후 전국 누적 확진자는… 더보기

뉴질랜드, 제22기 평통 공식 출범… "긴밀 소통·평화 공존" 다짐

댓글 0 | 조회 529 | 24시간전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 협의회가 오늘(15일), 오클랜드 HIVE(Smales Farm 72-74 Taharoto Road, Takapuna)에서 … 더보기

중국 경제 부진에 뉴질랜드달러, 0.5800 아래로 하락

댓글 0 | 조회 921 | 1일전
15일 아시아 시장에서 뉴질랜드달러/미국달러(NZD/USD) 환율이 0.5780 수준까지 하락했다.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 더보기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서 실종자 두 명 시신 수습

댓글 0 | 조회 862 | 1일전
뉴질랜드 경찰은 13일(토) 오후 7시 40분경,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에서 실종된 두 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실종 신고는 같은 날 다른 등반팀이 실종자들…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경기 침체는 없었다”…

댓글 0 | 조회 1,001 | 1일전
뉴질랜드의 2025년 경제 성과가 그동안 과소평가되고 잘못 보도돼 왔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번 주 발표될 2025년 9월 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치가 이를 … 더보기

뉴질랜드 고용시장 회복세 지속…구인광고 1% 증가, 연간 9% 상승

댓글 0 | 조회 340 | 1일전
뉴질랜드의 고용시장이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SEEK가 발표한 11월 광고 임금 지수(SEEK Advertised Salary Ind… 더보기

남섬부터 북섬까지, 이번 주 강한 비·바람·급격한 추위

댓글 0 | 조회 918 | 1일전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번 주, 뉴질랜드 전역에 강한 비와 바람, 그리고 급격한 추위가 예상된다. 남섬은 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비와 북서풍이 강해지며, 북섬도 화요일… 더보기

은행들, 3분기 GDP 회복 전망… 그러나 통화정책 영향은 제한적

댓글 0 | 조회 247 | 1일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9월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상향 조정했다. ASB와 웨스트팩은 각각 0.8%, 0.9% 성장세를 예상하며, 준비은행(… 더보기

WOF 검사 주기 완화, 차량 수리비 상승 우려

댓글 0 | 조회 948 | 1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추진 중인 차량 검사 제도(Warrant of Fitness, 이하 WOF) 개편안에 대해 자동차 업계가 “수리비 인상과 안전 문제를 초래할 수 … 더보기

뉴질랜드 11월 신용카드 소비, 1.2% 증가… 가계 신뢰 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143 | 1일전
11월 뉴질랜드 신용카드 소비가 1.2% 증가하며, 가계 재정 상황 개선과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형 할인 행사의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웨스트… 더보기

청소년 4명, 헨더슨 밸리서 도난 차량 운전하다 경찰에 검거

댓글 0 | 조회 290 | 1일전
지난 밤,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4명의 청소년이 도난 차량을 운전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스완슨의 윌리엄 월뱅크 크레센트에서 차량 절도 신고를 받고 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