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쉬인 ‘해외직구세’ 도입 논쟁… 뉴질랜드 소매업 보호 필요성 제기

테무·쉬인 ‘해외직구세’ 도입 논쟁… 뉴질랜드 소매업 보호 필요성 제기

0 개 731 KoreaPost

e1fd625f8bbf759a69130e149cb2091b_1776196857_0077.jpg
 

뉴질랜드에서 테무(Temu)와 쉬인(Shein) 등 해외 온라인 쇼핑 이용자에게 세금을 부과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최근 소비 둔화 속에서 국내 소매업, 특히 의류 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뉴질랜드 의류 소매업은 지난 몇 년간 매우 어려운 상황을 겪어왔다. ANZ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샤론 졸너(Sharon Zollner)는 “최근 몇 년은 의류 소매업에 매우 가혹한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ANZ의 카드 소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의류 소비 증가율은 전체 소비 증가율의 절반 수준에 그쳤으며, 2022년 정점을 찍은 이후 눈에 띄게 둔화됐다. 특히 아동·유아 의류 매장은 여전히 2016년 수준의 판매 활동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의 원인으로는 소비자들이 테무와 같은 해외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이동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한, 소비 위축 속에서 의류는 필수품이면서도 지출을 미루거나 줄일 수 있는 품목으로 인식되며, 실제로 중고 의류 시장은 최근까지 호조를 보여왔다.


웨스트팩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사티시 란초드(Satish Ranchhod) 역시 “팬데믹 이후 의류 소비는 장기간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변화가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저가 해외 상품과 전자상거래 확산이 국내 소매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Retail NZ의 캐롤린 영(Carolyn Young) 최고경영자는 해외 쇼핑에 일정 수준의 ‘부담금(levy)’을 부과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프랑스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사례를 참고한 것으로, 프랑스는 초고속 패션 브랜드에 대해 환경 부담금을 도입해 2030년까지 제품당 10유로까지 인상할 계획이다.


영 CEO는 “뉴질랜드 기업들은 인건비, 보건·안전 규정, 공정거래법, 소비자보호법 등 다양한 규제를 준수해야 하며 이에 따른 비용 부담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해외에서 들여오는 상품은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지 않을 수 있어 공정 경쟁이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해외 쇼핑이 늘어나면 소비가 해외로 빠져나가고, 이는 국내 일자리와 기업 유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일정 수준의 부담금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모든 전문가가 이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녹색당 공동대표 클로이 스와브릭(Chlöe Swarbrick)은 문제의식에는 공감하면서도, 프랑스 사례를 볼 때 이러한 부담금이 효과적인 해결책이 아닐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제 분석기관 인포메트릭스(Infometrics)의 가레스 키어넌(Gareth Kiernan) 수석 예측가는 전자결제 데이터가 다른 경제 지표보다 더 부정적인 소비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경기 침체 시기에는 내구재 소비가 줄고, 기존 물건을 더 오래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며 온라인 쇼핑 확대가 통계 왜곡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Stats NZ 자료에 따르면, 소매업 사업체 수는 2023년 2월 2만9244개에서 2026년 2월 2만8554개로 감소하는 등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농업, 제조업, 도매업 등 다른 산업에서도 사업체 감소가 나타났다.


Source: RNZ


Now

현재 테무·쉬인 ‘해외직구세’ 도입 논쟁… 뉴질랜드 소매업 보호 필요성 제기

댓글 0 | 조회 732 | 6시간전
뉴질랜드에서 테무(Temu)와 쉬인(Shein) 등 해외 온라인 쇼핑 이용자에게 세금을 부과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최근 소비 둔화 속… 더보기

유류비 급등이 소비 왜곡… 실제 소매지출은 감소

댓글 0 | 조회 447 | 6시간전
뉴질랜드의 카드 소비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유류비 상승에 따른 착시 효과일 뿐 실제 소매 소비는 오히려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Retail N… 더보기

최근 교통사고 속출, 경찰 ‘운전자는 조심해야 한다’

댓글 0 | 조회 329 | 6시간전
뉴질랜드 경찰은 최근 며칠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여러 fatal 교통사고로 인해, 운전자들에게 조심하고 안전운행을 강조하고 있다. 경찰 도로순찰 국장(국장) St… 더보기

뉴질랜드 신도시, 임대주보다 자가 거주자가 늘어나는 이유

댓글 0 | 조회 549 | 6시간전
뉴질랜드의 일부 신규 주택지에서는 임대 세입자가 줄고, 자가 거주(owner‑occupier) 비율이 높아지는 ‘거주 형태의 재편’이 일어나고 있다. 금융규제와 … 더보기

4월 14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392 | 19시간전
폰테라, 농가에 평균 40만달러 수준의현금 지급뉴질랜드 유제품 기업 Fonterra(폰테라)가 자사 소비재 사업 매각에 따른 대금을 농가 주주들에게 지급하기 시작… 더보기

경찰, “구급차 타이어 파열 사건 관련 정보 제보 바랍니다”

댓글 0 | 조회 912 | 20시간전
뉴질랜드 오클랜드 마누카우 지역 경찰(Counties Manukau Police)은 구급차 타이어를 고의로 베인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제… 더보기

경기도장애인체육회-Disability Sport Auckland(DSA) 업무협약…

댓글 0 | 조회 263 | 23시간전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뉴질랜드 장애인 체육의 중심지인 오클랜드와 손잡고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26년 4월 9일(목) … 더보기

‘제19회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대회’, 금상 김마루나 학생

댓글 0 | 조회 456 | 23시간전
뉴질랜드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한국어로 자신의 꿈과 미래를 설계하는 축제의 장, ‘제19회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지난 4월 11일 와이카토 윈텍 갤러거 … 더보기

떠나는 사람은 줄고, 돌아오는 뉴질랜드인은 늘었다

댓글 0 | 조회 1,285 | 23시간전
뉴질랜드에 장기 거주 목적으로 들어오는 사람보다 나가는 사람이 줄면서, 2026년 2월 한 달 동안 추정 순이민(순증 인구)이 6,746명으로, 전년 동월(202… 더보기

일본인 대상 다단계 투자 사기… 전 재무 관리자 유죄 판결

댓글 0 | 조회 629 | 23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일본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수백만 달러 규모의 폰지 사기 사건과 관련해, 한 전직 재무 관리자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현지 매체 1News 보도에 … 더보기

레이저 빛으로 경찰 헬기 조준한 남성

댓글 0 | 조회 385 | 23시간전
오클랜드 서부 지역에서 경찰 헬기 ‘이글(Eagle)’을 레이저 빔으로 공격한 남성이 법원에 서게 됐다. 뉴질랜드 경찰은 이 같은 행동을 강하게 규탄하며, 항공기… 더보기

“오클랜드 재활용, 잘못 쓰는 곳부터 바꿔야 한다”

댓글 0 | 조회 619 | 23시간전
오클랜드는 뉴질랜드 도시 중 재활용률이 가장 낮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오클랜드 가정에서 재활용통에 버려지는 물건의 약 30%가 결국 매… 더보기

ASB “모기지 금리 최저점은 지났다

댓글 0 | 조회 403 | 23시간전
뉴질랜드 제3대 은행 ASB는 최신 『홈론 금리 보고서(Home Loan Rate Report)』에서, 모기지 금리가 다시 오름세 쪽으로 기울고 있는 신종 사이클… 더보기

오클랜드 마누카우 쇼핑센터 점포 침입 절도범, “보석 대신 수갑 채운 남자”

댓글 0 | 조회 527 | 1일전
오클랜드 맨커우(Manukau)의 웨스트필드마누카우시티(Westfield Manukau City) 쇼핑센터에서 보석 점포를 털려던 한 남성이, 결국 보석(piec…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 강세, 투자자 차분히 회복, 이사 수요 여전히 보수적

댓글 0 | 조회 631 | 1일전
올해 1분기 기준, 뉴질랜드 주택 구매자 중 ‘첫 주택 구매자(first home buyers, FHB)’ 비중이 27% 이상을 유지하며 장기 평균(2005년 이… 더보기

뉴질랜드 ‘트랜즈알파인’ 기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철도 여행 13위 선정

댓글 0 | 조회 876 | 1일전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관광 열차인 TranzAlpine railway 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 여행 노선 중 하나로 선정됐다.영국 여행 보험사 Insurea… 더보기

카페 + 자연 + 맛집 묶은 오클랜드 하루 코스

댓글 0 | 조회 922 | 1일전
오클랜드에서 하루를 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의외로 단순합니다.“좋은 커피 한 잔으로 시작해, 자연 속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 도시의 진짜 매력은 화려한 … 더보기

남섬 애로우타운, 뉴질랜드 최고가 지역 등극…

댓글 0 | 조회 657 | 1일전
뉴질랜드 남섬의 대표 관광지인 Arrowtown 이 올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거 지역으로 올라섰다.부동산 플랫폼 Trade Me 의 ‘Property Pulse… 더보기

4월 13일 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408 | 2일전
낮은 금리 막차 수요 증가, 2년 고정 선택 급증뉴질랜드에서 금리 상승 가능성이 커지면서, 낮은 금리를 미리 고정하려는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더보기

“한인•키위 함께하는 문화의 장… 와이카토 K-페스티벌 열린다”

댓글 0 | 조회 762 | 2일전
와이카토 한인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축제인 “2026 와이카토 K-페스티벌”을 오는 4월 18일(토) 해밀턴 가든 파빌리온 빌딩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더보기

ANZ “RBNZ, 7월부터 금리 인상 가능성”… 연내 3차례 인상 전망

댓글 0 | 조회 1,543 | 2일전
뉴질랜드 최대 은행인 ANZ가 중앙은행(RBNZ)의 기준금리(OCR) 인상 시점을 앞당겨, 올해 7월부터 금리 인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ANZ는 최신 보고서… 더보기

운전면허증 보안 강화… 사진 위 생년월일 ‘엠보싱’ 도입

댓글 0 | 조회 1,321 | 2일전
뉴질랜드에서 발급되는 운전면허증에 새로운 보안 기능이 추가된다. 앞으로 발급되는 면허증에는 카드 소지자의 생년월일이 사진 위에 입체(엠보싱) 형태로 새겨지는 방식… 더보기

사이클론 떠났지만… 서부지역은 폭우와 천둥·소나기 이어진다

댓글 0 | 조회 1,197 | 2일전
사이클론 ‘바이아누(Cyclone Vaianu)’의 중심이 뉴질랜드(아오테아로아)에서 남쪽으로 멀어지며, 해안가에서의 사이클론 특보와 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다…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시장, 6년 만에 ‘안정 국면’ 접어들다

댓글 0 | 조회 731 | 2일전
코로나19 봉쇄 시작 6년이 지난 2026년, 뉴질랜드 주택시장은 “과열·불안정”에서 “상대적으로 균형 잡힌 시장”으로 전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동산 평가 기… 더보기

주거비 부담에 식사·치료까지 포기… “주택 시스템 실패” 경고

댓글 0 | 조회 2,052 | 2일전
뉴질랜드에서 주거비 부담이 심화되면서 국민 4명 중 1명이 식사를 거르거나 의료 서비스를 미루는 등 생계 전반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도시정책 자문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