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기상청(MetService)은 7일 기준, 피지 서쪽에서 형성된 열대성 폭풍 바이아누(Vaianu)를 주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현재 피지 남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주말(10일 이후)부터 뉴질랜드 일부 지역에 강풍·폭우·대규모 파도를 동반한 심한 날씨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MetService는 7일 “바이아누가 열대(열대성 해상)에 있을 때는 피지 기상청(Nadi, Fiji Met Service)이 공식 예보를 발표하며, 현재는 카테고리 3급 열대성 폭풍으로, 중심 풍속이 시속 150km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폭풍은 남동쪽으로 이동 중이며, 피지 남부(비티 레부(Viti Levu) 남쪽)를 지나면서도, 피지 전역에 심각한 기상 경보가 내려져 있다.
뉴질랜드 쪽으로는 주말(일요일 12일경)부터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북섬 북부·동부 지역에 강한 비와 바람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폭풍이 뉴질랜드 근처에 도달하는 경로와 강도에 따라, 영향 범위와 강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몇 차례의 예보 수정이 예상된다.
MetService 기상학자 존 로는 “바이아누는 현재로도 충분히 위험한 시스템이며, 뉴질랜드 쪽으로 오는 경로와 강도는 아직 완전히 확정되지 않았지만, 주말에는 분명한 영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다른 시스템으로 인해 뉴질랜드 전역에 일부 심각한 기상 경보가 발령 중이지만, 이는 곧 바이아누 관련 새로운 경보·관찰 경보로 대체될 예정이다. MetService는 Getready.govt.nz에서 뉴질랜드 시민방위(Civil Defence)의 재난 대비 가이드를 MetService 공식 웹사이트 및 앱에서 최신 예보·경보 정보를 앱 알림 수신을 통해 주변 지역의 ‘심각한 기상 경보’를 실시간으로 수신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열대성 폭풍이 뉴질랜드 쪽으로 이동하면서 열대성 특성(카테고리)을 잃더라도, 깊고 강한 저기압으로 남을 것이며, 이를 위해 기상청은 “사이클론 바이아누”라는 이름을 경보와 예보에 유지·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리하면, 바이아누는 7일 현재 피지 서쪽에서 형성된 열대성 폭풍으로, 주말부터 뉴질랜드 북섬·일부 남섬에 강풍·폭우 영향을 줄 수 있어, 사전 준비와 최신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Source: Met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