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섬에서 일하던 프랑스 국적의 20대 남성이 실종돼 가족이 도움을 호소했다.
앙투안 리샤르(Antoine Richard, 21)는 지난 3월 21일 밤 11시 45분경, 크롬웰(Cromwell)의 아킬(Achil) 스트리트와 멜모어(Melmore) 테라스 교차로에 있는 빅토리아 암스(Victoria Arms) 호텔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4월 1일 아침에 프랑스에 있는 가족을 대신해 지역 경찰이 발표한 성명에는, 경찰과 수색구조팀, 그리고 그가 일했던 캐릭(Carrick) 와이너리와 친구들, 크롬웰 럭비팀과 지역 주민 등 그동안 수색에 참여했던 모든 사람이 많이 노력했다면서, 가족은 그 모두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또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덧붙이면서 계속 도움을 바란다고 적었다.
사진과 같은 크록스(Croc) 신발을 발견하면 경찰에 연락해 주십시오.
크롬웰에 부동산이 있으면 주변과 정원 및 부속 건물을 점검해 주십시오.
보안 카메라가 있으면 3월 22일 오후 11시 30분 이후 영상을 확인해 주십시오.
만약 당신이나 아는 사람 중 3월 22일 새벽에 그의 인상착의와 일치하는 사람을 봤거나 차에 태워준 사람이 있다면 경찰서로 연락해 주십시오.
가족은 실종 소식을 듣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너무나 걱정스럽고 괴롭다면서, 가족과 친구, 프랑스와 뉴질랜드에 있는 동료들, 그리고 그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대신해 하루빨리 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이 글을 쓴다고 적었다.
지역 경찰도 주민들에게 집과 CCTV 영상을 확인하고 영상을 업로드해주도록 요청하면서, 3월 22일 새벽 크롬웰에서 인상착의와 일치하는 사람이 히치하이크하거나 걷는 모습을 봤다면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타고와 사우스랜드 전역의 LandSAR(수색구조대), 경찰, 해안경비대, 그리고 많은 지역 주민이 수색 작업을 벌였고 찾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경찰 다이버팀도 던스턴(Dunstan) 호수 일대를 수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색팀은 던스턴 호숫가에서 회색 고무 소재의 크록스 신발을 발견했는데, 해당 신발을 신은 사람을 본 사람이 있으면 연락해 주도록 요청했다.
경찰은 실종자는 마지막으로 목격될 당시 밝은색 무릎길이 반바지와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면서, 목격자나 행방에 대한 정보를 알면 105번으로 연락하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