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섬을 잇는 인터아일랜드 페리에서 야간 운항 중 승객 한 명이 바다로 추락해 실종됐다.
사건은 3월 31일 새벽에 ‘카이아라히(Kaiārahi)호’에서 벌어졌는데, 승무원들은 승객 한 명이 운항 중 실종된 사실을 그의 차에서 이상을 발견할 때까지 알아채지 못했다.
이에 따라 당일 새벽 2시 30분경에 경찰에 신고된 가운데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해운 노조 웰링턴 지부 관계자는, 당시 승무원들이 차 안에 열쇠가 그대로 있는 채로 차가 방치돼 이상하게 생각했으며, 배 주변을 수색하고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승객이 바다로 추락한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승무원들이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았고 노조가 불안해하는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요청했다면서, 특히 실종자와 직접 접촉했던 승무원들을 중심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색 작업이 계속 중이고 노조는 추가 정보를 기다린다면서, 이번 사건은 매우 충격적이며 무엇보다도 실종자 가족과 그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애도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실종자를 찾고 있지만 사건과 관련한 다른 사람을 찾고 있지는 않다면서, 웰링턴 해안경비대 소속 10명의 자원봉사자가 선박을 이용해 해당 지역을 수색했으며, 해안경비대는 경찰과 구조조정센터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당일 아침부터 웰링턴 서쪽의 마카라(Mākara) 해안 앞바다에서 2대의 구조 헬리콥터가 격자형 패턴으로 비행하는 모습이 항공 추적 사이트에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