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하프(Robert Half)가 23일 발표한 2026 임금 가이드에 따르면, 뉴질랜드 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긍정적인 경제 전망을 반영해 임금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가이드 조사 결과 84%의 키위 기업이 "향후 12개월 경제 상황이 직원 임금 결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올해 초반 회복세를 보이는 경제 지표와 맞물려 기업들의 인재 확보 전략이 적극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채용 협상에서 임금 인상 결정 요인으로는 ▲인사관리 책임(38%) ▲고도 전문 기술 보유(37%) ▲긴급 채용 필요성(36%) 순으로 나타났다. 로버트 하프 뉴질랜드 메건 알렉산더 대표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임금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기업들이 지원자의 기대 임금 범위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제공할 대안 복리후생으로는 ▲성과급 인상(53%) ▲전문개발 기회 확대(50%) ▲유연근무제 강화(48%)가 1~3위를 차지했다.
알렉산더 대표는 "경제 회복세 속에서 기업들은 단순 임금 인상을 넘어 경쟁력 있는 복지 패키지로 인재를 유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2026년 채용 시장에서 이러한 전략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가이드는 전국 기업 및 인사담당자 설문으로 작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