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노조가 실시한 약 6천명 경찰관 설문에서 57%가 지난 1년간 퇴직을 고려했다고 답했다. 노조는 저임금과 업무 부담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으나, 경찰 본부는 실제 퇴직률이 4.5~5%로 낮고 현장 인력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경찰협회(Police Association)가 실시한 설문에서 5,800명 경찰관 중 57%가 퇴직을 고민했다고 밝혔으며, 저임금과 직무 스트레스가 큰 요인으로 지목됐다. 협회 스티브 와트 회장은 "회원들은 저평가되고, 지원 부족하며, 과중 업무에 시달리고 저임금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찰 본부의 리 맥도날드 최고인사책임자(CPO)는 "설문 결과는 우려스럽다"며 "현장 업무의 복잡성과 역동성 때문에 가끔 생각하게 되는 것은 이해하지만, 실제 조직 이탈과 직접 관련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현장 경찰관 수가 이달 신입 배치로 1만496명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300명 추가 충원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작년 11월까지 1만700명 목표를 제시했으나 미달됐던 점도 언급되며, 맥도날드 CPO는 "모집은 매우 성공적"이라며 복지 투자 확대와 웰니스 지원 접근이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작년 모집 광고비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으나, 파 노스(Far North)처럼 인력 공백이 만성화된 지역 문제를 해결 못 한다고 지적했다.
협회 뉴스레터에 따르면 응답자 57% 이상이 인력 부족으로 운영 용량 저하, 지속적 공백, 스트레스 업무, 서비스 품질 하락을 겪었다고 답했다. 와트 회장은 "퇴직률 4.5%에 동의하지만, 왜 이렇게 많은 경찰관이 떠나려는지 우려해야 한다"며 "이 문제를 무시하지 말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맥도날드 CPO는 이번 설문이 임금 협상 전 정기 조사라 협상이 위한 압박 수단으로 보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경찰 본부는 임금 협상 절차를 신뢰하며 직원 복지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