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자 골프의 차세대 유망주들이 로열 웰링턴 골프 클럽(Royal Wellington Golf Club)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최고 권위의 무대에서 자신들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대회는 뉴질랜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었으며, 개최국 뉴질랜드는 역대 가장 많은 11명의 선수를 출전시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신예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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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양윤서(Yunseo Yang) 선수가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R&A와 아시아-태평양 골프 연맹(APGC)이 창설한 이 대회는 메이저 대회 출전권이 걸려 있어, 프로 무대로 나아가는 가장 중요한 등용문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뉴질랜드 선수단은 비바람이 몰아치는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도 끈기 있는 경기를 펼쳤다.
정다래(Darae Chung) 선수가 최종 5오버파를 기록, 뉴질랜드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고 뉴질랜드 아마추어 랭킹 1위 최은서(Eunseo Choi)가 6오버파, 테레사 왕(Teresa Wang)이 9오버파로 대회를 마쳤다.
출전한 11명 중 7명의 선수가 컷을 통과하여 본선 라운드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뉴질랜드 여자 골프의 미래를 밝히는 인상적인 장면들이 연출되었다.
대회 최연소 출전자인 13세의 엘리스 바버(Elise Barber)는 성인 선수들 사이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경기를 펼치며 컷 통과에 성공, 공동 44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비비안 루(Vivian Lu)는 이번이 대회 6번째 출전으로, 대회 최다 출전 타이 기록을 세우며 국제 무대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입증했다.
비록 우승컵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는 뉴질랜드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과 경쟁하며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 소중한 척도가 되었다. 로열 웰링턴의 수준 높은 코스와 홈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은 뉴질랜드 여자 골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Source: golf.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