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기상청(MetService)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한동안 이어졌던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끝나고, 전국적으로 비바람과 함께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남섬을 통과하는 전선과 북섬 동쪽에서 발달 중인 저기압의 영향으로 가을의 서늘함이 본격적으로 찾아올 전망이다.
주요 기상 특보 및 지역별 날씨
북섬: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 금요일(13일)은 따뜻하고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북섬 곳곳에 천둥·번개와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북섬 대부분 지역에 '황색 호우 주의보(Yellow Heavy Rain Watch)'가 발효됐으며, 특히 베이오브플렌티 동부와 기즈번/타이라휘티 북부 지역에는 '오렌지 호우 경보(Orange Heavy Rain Warning)'가 내려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남섬: 전선 북상 및 기온 하락 주도 금요일 남섬 서부 지역에 비를 뿌린 전선은 토요일 남쪽으로 이동하며 오타고와 캔터베리 지역에 강한 소나기와 천둥·번개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웰링턴 ‘라운드 더 베이즈(Round the Bays)’ 행사 일요일(15일) 열리는 웰링턴의 대표 달리기 행사 참가자들은 강한 남풍에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은 비가 행사가 거의 끝날 무렵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며, 참가자들에게 강한 남풍(뒷바람)을 활용해 속도를 낼 것을 조언했다.
이번 주말의 가장 큰 특징은 급격한 기온 하락이다. 남쪽에서 밀려오는 찬 공기로 인해 남섬 일부 지역은 금요일과 일요일 사이 최고 기온이 10도 이상 차이 날 정도로 추워지겠다. 이러한 서늘한 날씨는 토요일부터 북섬으로 확대되어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저기압의 정확한 위치에 따라 기상 상황의 강도가 변할 수 있으므로, 주말 야외 활동 계획이 있다면 수시로 최신 기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조언하고 있다.
Source: MetService 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