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둔화·임금 안정"… 중앙은행, 금리 결정에 '시간적 여유' 얻어

"고용 둔화·임금 안정"… 중앙은행, 금리 결정에 '시간적 여유' 얻어

0 개 2,288 KoreaPost

07864048cc328289dbf86eff6526333b_1770687481_1003.jpg
 

뉴질랜드의 최신 노동시장 지표가 모기지 자문가들과 대출 고객들에게 엇갈리면서도 대체로 안도감을 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고용 시장은 여전히 위축된 상태지만 회복의 초기 징후가 나타나고 있으며, 무엇보다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던 임금 상승 압력이 눈에 띄게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ASB의 웨슬리 타누바사(Wesley Tanuvasa)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이 5.4%로 상승한 것에 대해 "주로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아지며 노동 공급이 늘어난 것, 즉 더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찾으려 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2025년 말 기준 1만 5,000명의 고용이 늘어났고, 노동 시간도 전 분기 대비 1% 증가했다. 이는 작년 4분기 GDP 성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웨스트팩(Westpac)의 켈리 에크홀드(Kelly Eckhold) 수석 경제학자 역시 "실업률이 전 분기 5.3%에서 5.4%로 소폭 상승했으나, 이는 노동 시장에 유휴 인력이 생겼음을 의미할 뿐 위기 상황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의 기준금리(OCR) 향방을 결정지을 핵심 요소는 임금 상승세의 둔화다. 민간 부문 노동 비용 지수(LCI) 상승률은 연 2%로 떨어지며 2021년 3월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에크홀드 경제학자는 "임금 압력이 여전히 억제되어 있어 RBNZ가 서둘러 움직여야 할 압박이 거의 없다"며, 첫 금리 인상 시점을 2026년 12월로 예상했다. 키위뱅크(Kiwibank)의 자로드 커(Jarrod Kerr) 또한 "뉴질랜드는 호주처럼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강력한 수요 충격이 없으며, 오히려 경제 내에 충분한 유휴 생산 능력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타스만해 건너 호주 중앙은행(RBA)은 근원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인해 기준금리를 3.85%로 인상하고 4.1%까지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호주의 이러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행보는 도매 자금 조달 비용을 높여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의 고정 모기지 금리 인상으로 일부 전이되고 있다.


ASB는 올해 중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보는 반면, 웨스트팩과 키위뱅크는 RBNZ가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공통된 의견은 '금리 인하는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노동 시장이 안정화되고 임금이 하락하면서 RBNZ는 관망할 시간을 벌었지만, 금리를 완화할 명분은 아직 부족하다.


대출자들에게 전달될 메시지는 금리가 급등하거나 급락하기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더 오래 유지(Higher-for-longer)'될 것이라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자문가들에게 다음과 같은 전략을 제안한다.


스트레스 테스트 강화: 호주의 금리 압력을 고려해 신규 및 재고정 고객들에게 약간 더 높은 금리를 적용한 상환 능력을 점검할 것.


고용 시장 설명: 5.4%의 실업률이 고용 붕괴가 아닌 구직자 증가와 수요 둔화가 결합된 결과임을 고객에게 주지시켜 안심시킬 것.


투자 고객 관리: 임금 상승 둔화로 인한 인플레이션 하락과 조달 비용 상승 사이의 불확실한 환경에 직면한 투자자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


타누바사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회복의 잔디밭에 여전히 갈색 반점(부진한 부분)이 남아있지만, 고빈도 데이터들은 점점 더 많은 '회복의 싹'을 가리키고 있다"며 "다만 이러한 싹들이 조만간 저금리 시대를 열어주기에는 역부족"이라고 강조했다.


Source: NZA


5월 12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267 | 6시간전
오클랜드 한파 예보,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추운 날씨'오클랜드에 올해 들어 첫 본격적인 한파가 찾아오면서, 이번 주 기온이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 더보기

오클랜드 주택 시장 4월 안정세…판매가 113만 달러

댓글 0 | 조회 636 | 15시간전
오클랜드 주택 시장이 4월 안정세를 보이며 연초 상승세 이후 차분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Barfoot & Thompson 피터 톰슨 회장이 전했다.4월 평균… 더보기

옥상 태양광 설치 후 기대 수익…지역·사용량 따라 달라

댓글 0 | 조회 502 | 15시간전
태양광 패널 가격 하락과 전기요금 상승으로 설치가 쉬워졌지만, 전문가들은 예상 절감 효과가 지역, 사용 패턴, 요금제에 크게 좌우된다고 경고했다.에너지효율보전청(… 더보기

금리 인상 전망 속 경제 둔화 신호… RBNZ 행보 놓고 의견 분열

댓글 0 | 조회 467 | 15시간전
뉴질랜드 금융시장이 기준금리(OCR)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가운데, 주요 은행들은 경기 둔화 신호를 이유로 금리 인상 필요성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 더보기

오클랜드 고속 도주 운전자, 마약 혐의 포함해 법정 출석

댓글 0 | 조회 264 | 19시간전
오클랜드에서 밤사이 고속으로 도주한 운전자가 마약 관련 혐의 등을 포함한 여러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시 20분경 와이테마타 경찰은 매시(… 더보기

중동 분쟁 여파로 중소 제조업 매출 급감…재고 매각 돌입

댓글 0 | 조회 657 | 23시간전
중동 분쟁으로 인한 시장 혼란이 뉴질랜드 중소 제조업체들의 매출과 이익을 크게 줄이며 재고 매각에 나섰다.1분기 제조업 건강지수(Manufacturing Heal… 더보기

연간 10만 가구 돌파… 지방세 감면 제도 이용 급증

댓글 0 | 조회 683 | 23시간전
올해 지방세(Rates Rebate) 감면 혜택을 신청한 가구가 10만5000가구를 넘어섰다.Department of Internal Affairs에 따르면 20… 더보기

뉴질랜드 집값 보합세… 불확실성 속 ‘관망 시장’ 지속

댓글 0 | 조회 359 | 23시간전
뉴질랜드 주택 가격이 경제 및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발표된 QV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더보기

뉴질랜드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표팀, 퀸 시리킷컵 출격

댓글 0 | 조회 298 | 23시간전
뉴질랜드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표팀이 제46회 퀸 시리킷컵(아시아·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팀 챔피언십)에 출전해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엠마 정(Emma Zheng… 더보기

오클랜드 폭우 피해 토지 1,200여 곳 매입… 활용 방안 결정에 수년 소요

댓글 0 | 조회 426 | 23시간전
오클랜드 시의회가 2023년 극심한 기상 재해 이후 복구 작업의 일환으로, 고위험 지역 주택 1,200여 곳을 매입할 계획이며 이는 뉴질랜드 역사상 최대 규모의 … 더보기

5월 11일 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78 | 1일전
럭슨 총리, '현행 연금 제도 장기 유지 어려워'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연금을 65세부터 지급하는 현재 제도가 장기적으로 유지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 더보기

연료 부족 최악 상황 대비…정부, 4단계 대응계획 공개

댓글 0 | 조회 1,518 | 1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심각한 국가적 연료 부족 사태에 대비해, 주유량 제한과 사업체 점검 등을 포함한 새로운 ‘최악 시나리오 대응 계획’을 공개했다.이번 계획에 따르면… 더보기

오클랜드 야간 교통 단속, 총기·메탐페타민 압수…2명 법정 출석

댓글 0 | 조회 480 | 2일전
오클랜드에서 일요일 밤 교통 단속 과정에서 차량에서 총기와 마약이 발견돼 탑승자 2명이 체포됐다.노던 디스트릭츠 고속도로 코디네이터 빌 러셀(Bill Russel… 더보기

NZ달러 강세 전망…경제 펀더멘털과 금리 차로 0.60 돌파 기대

댓글 0 | 조회 1,105 | 2일전
외환 전문가 로저 J. 커(Roger J. Kerr)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경제 펀더멘털 복귀로 뉴질랜드달러(NZD)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NZD… 더보기

AI 도입에도 채용 효율성 제자리… “오히려 업무만 늘었다”

댓글 0 | 조회 448 | 2일전
인공지능(AI)이 채용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순화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실제 현장에서는 오히려 업무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트너(Gartner… 더보기

헨더슨 자전거 집단 주행 단속… 4명 체포·차량 1대 압수

댓글 0 | 조회 619 | 2일전
오클랜드 헨더슨 지역에서 열린 대규모 자전거 단체 주행 행사와 관련해 경찰이 4명을 체포하고 차량 1대를 압수했으며, 총 53건의 범칙금이 부과됐다.경찰에 따르면… 더보기

고기압 장악, 한적한 날씨 돌아온다… 동부만 구름↑

댓글 0 | 조회 542 | 2일전
지난 며칠간의 폭우와 강풍이 잦아들며, 대규모 고기압이 다음 주까지 머물며 전국적으로 조용한 날씨가 예상된다.월요일 늦게부터 화요일까지 오클랜드, 노스랜드 북부,… 더보기

OECD 제안, 키위세이버 세제 바뀌면 최대 9만 달러 더 받을 수도

댓글 0 | 조회 1,277 | 2일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제안한 키위세이버(KiwiSaver) 세제 개편이 현실화될 경우, 평균 소득을 받는 25세 근로자는 은퇴 시점에 약 9만 달러(현재 … 더보기

오클랜드 남부 다수 교외 인터넷 장애… 코러스 "영향 범위 확인 중"

댓글 0 | 조회 440 | 2일전
오클랜드 남부 여러 교외에서 인터넷 장애가 발생해 가구들이 서비스 중단을 겪고 있다.코러스(Chorus)는 월요일 오전 현재 영향을 받은 가구 수를 확인 중이며,… 더보기

공공서비스 종사자 4명 중 1명 "뉴질랜드 떠날 생각"

댓글 0 | 조회 950 | 2일전
공공서비스협회(PSA) 조사에서 공공서비스 종사자 4명 중 1명 이상이 더 나은 임금을 찾아 뉴질랜드를 떠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5세 미만… 더보기

“버터, 비싼 게 더 맛있다?”…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는 달랐다

댓글 0 | 조회 976 | 2일전
뉴질랜드에서 판매되는 버터를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맛 평가에서, 가격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RNZ에 의하면, 소… 더보기

뉴질랜드 K-뷰티 열풍, 한국 스킨케어 수출 5년 만에 280% 급증

댓글 0 | 조회 931 | 2일전
한국산 스킨케어와 화장품이 뉴질랜드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부 아시아 소비층 중심으로 인식되던 K-뷰티가 이제는 뉴질… 더보기

5월 10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61 | 2일전
어머니날 맞아 오클랜드 식당 예약 가득어머니날(Mother's Day)을 맞아 오클랜드 폰손비에 있는 레스토랑 '샌 레이'의 점심 예약이 모두 찬 것으로 전해졌다… 더보기

5월 첫째 주, 세계 곳곳에서 포착된 ‘현실형 기묘 사건들’

댓글 0 | 조회 1,561 | 3일전
2026년 5월 초, 세계 각지에서는 겉보기에는 우스꽝스럽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들이 이어졌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현대인의 생활 방식과 심리를 그대로 반영… 더보기

주택가격 다시 하락 전망… 주택연대 첫주택구매자 기회

댓글 0 | 조회 1,578 | 3일전
뉴질랜드 최대 모기지 브로커 업체 스퀴럴 CEO 데이비드 커닝햄(David Cunningham)이 소비자 신뢰 저하, 신규 주택 공급 증가, 이민 감소로 집값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