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 일요일, NZ 주요 뉴스 요약

1월 25일 일요일, NZ 주요 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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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부 주요 도로 통제, 기상은 점차 안정 전망

전국 곳곳에서 도로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오후 2시 이후 오클랜드 남부의 영 스트릿(Young St)와 플로렌스 드라이브(Florence Dr) 사이 도로가 통제됐으며, 서해안에서는 리프턴(Reefton)–메이메이스(Maimais)를 잇는 7번 국도(SH7)가 배수관(컬버트) 공사로 화요일 아침까지 전면 폐쇄됐다. 당국은 기상과 현장 여건에 따라 수요일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오타고 지역에서는 90번 국도(SH90)가 홍수로 전면 통제돼 우회로가 운영 중이며, 불필요한 이동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MetService는 지난주부터 이어져온 폭우와 강풍 이후 날씨가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타에덴(Taeden), 클루사(Clutha), 사우스랜드 본토에 발효됐던 호우 주의보는 해제됐으며, 이번 주 전반에 걸쳐 심각한 기상 위험은 낮다고 밝혔다. 다만 지역별 잔여 피해와 복구 상황에 따라 교통 통제는 변동될 수 있어 최신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AI 성적 딥페이크 대응, 뉴질랜드 법률 ‘뒤처져’

뉴질랜드의 현행 법체계가, 동의없이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짜 성적 이미지나 영상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엑스(X)의 챗봇 그록(Grok)이 실제 인물의 이미지를 성적으로 변형할 수 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관련 법 공백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캔터베리 대학교의 법학 강사 캐산드라 먼디는 뉴질랜드 법이 비동의 성적 딥페이크의 제작과 소지, 유포를 명확히 범죄화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부 국가들이 이미 강력한 처벌 조항을 포함한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며, 피해 예방과 권리 보호를 위해 뉴질랜드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입법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클랜드 기업 37만 5천 달러 사기 사건, “미리 확인했더라면”

최근 오클랜드의 한 건설업체에서 직원의 장기간 사기로 약 37만 5천 달러 상당의 금전 손실이 발생한 사건이 보도됐다. 피해 기업은 2017년 이후 반복적으로 발생한 환불 카드 부정 사용을 장기간 파악하지 못하다가, 전직 고위 경찰 출신 사설 조사관에게 의뢰해 실태를 밝혀냈다. 피고는 회사의 환불 카드로 거의 매일 개인 계좌로 소규모 환불을 반복하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관은 이번 사건과 같은 내부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업들이 신규 직원 채용 시 형사사건 기록(범죄 이력) 조회를 비용이 크게 들지 않으므로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이 직원에 대한 경찰 범죄 기록 조회를 사전에 했더라면 채용 자체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업은 이후 모든 신규 직원에 대해 범죄 이력 확인 절차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NIWA, 1월 비 많이 와서 ‘여름을 빼앗겼다’

NIWA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월은 예년보다 매우 비가 많고 일조 시간이 크게 줄어들어, 많은 지역에서 “여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 같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부분 지역에서 평소 1월 일조량의 85% 이하만 기록됐으며, 비는 정상보다 훨씬 많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오클랜드, 코로만델, 타우랑아, 이스트케이프 등에서는 월평균 강수량이 평소의 최대 4배까지 기록된 곳도 있었다.


이 같은 습하고 흐린 날씨는 당초 여름 절정기여야 할 1월에 이어져, 일부 지역에서는 기상 악화로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MetService는 2월에 점차 맑고 더 더운 날씨가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북섬을 중심으로 평균 기온이 25℃ 정도로 오르고 일부 지역은 27~30℃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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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임금 산정,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

직무 내용과 책임이 빠르게 바뀌는 환경 속에서, 뉴질랜드 기업들이 내외부 데이터를 결합해 임금을 산정하는 방식으로 옮겨가고 있다. 채용 알선 전문 기업(리크루팅 회사)인 로버트 하프가 의뢰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8%는 직속 관리자의 권고를, 44%는 온라인 급여 가이드를 참고해 급여 수준을 결정한다고 답했다. 이는 단일 기준보다 여러 자료를 함께 활용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로버트 하프의 메건 알렉산더 매니징 디렉터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노동시장이 급변하면서, ‘감’에 의존하기보다 데이터에 근거한 의사결정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들이 인재 확보와 유지 경쟁 속에서 보다 객관적이고 설득력 있는 임금 산정 방식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사태 현장 조사 계속, 전문 장비 투입해 위험 완화

Mount Maunganui 산사태 현장에서는 당분간 추가 조사가 계속될 예정이다. 관할 지휘관은 지반공학 전문가들의 추가 분석이 진행 중이며, 남아 있는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해 전문 장비를 현장에 더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는 새로운 절차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작업하고 있다”며, 현장 접근과 조사 과정 전반에서 위험 관리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통제 여부와 향후 조치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타이라휘티 주민들 귀가 대기, 산사태 위험 평가 중

타이라휘티 지역에서는 오니포토와 테 아라로아 일대 약 30가구가 산사태 위험으로 대피한 상태다. 기즈번 지역 카운슬은 주민들이 현재 가족과 지인, 지역 공동체와 함께 머물고 있으며, 전문가들이 현장의 위험성을 평가 중이라고 밝혔다.


민방위 컨트롤러 벤 그린은 대피한 주민들이 상황을 잘 이해하고 협조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평가 결과에 따라 귀가 가능 여부와 추가 조치를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템스–코로만델 전면 물 사용 제한, 일부 가구 단수

최근 악천후로 정수 시설이 피해를 입으면서 템스–코로만델 지역에 물 사용 제한이 시행됐다. 타후로아, 마타랑이, 템스 밸리에는 전면 급수 금지가 내려졌으며, 당국은 저수지 수위 회복과 시설 안정화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피터 레빌 템스–코로만델 시장은 티라우아에서 20가구 이상이 완전 단수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 산사태로 차량 통행이 불가능해 접근과 복구에 어려움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이동을 피하고 안내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베이 오브 플렌티 SH2 일부 구간 통제 지속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에서는 산사태 복구와 정리 작업으로 2번 국도(SH2) 일부 구간 통제가 계속되고 있다. 포티키(Opōtiki)~마타와이(Matawai) 사이 와이로아 협곡(Wairoa Gorge) 구간이 전면 폐쇄됐으며, 해당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우회로를 이용해야 한다.


교통국(NZTA)는 지역 기념일 연휴 기간 내내 복구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현장 여건과 안전을 고려해 통제 해제 시점은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동 전 최신 도로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빈곤 통계 정확성 우려, 설문 기준 변경 논란

통계청(Stats NZ)에서 가계 소득과 생활 여건을 파악하는 조사 문항을 변경하고, 물질적 결핍(material hardship) 기준을 상향하면서 뉴질랜드의 실제 빈곤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사 방식 변화로 인해 과거 통계와의 비교가 어려워지고, 빈곤 상황이 축소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아동빈곤행동그룹(Child Poverty Action Group)의 아이작 건슨은 이번 변경이 비용 절감을 위한 정부 주도 조치의 영향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신뢰받아 온 이른바 ‘골드 스탠더드’ 빈곤 측정 방식이 약화되고, 보다 단순한 임시방편적 조사로 대체되고 있다며, 이는 정책 판단과 지원 대상 설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와이히 비치, 홍수로 사업장 두 곳 영업 중단

와이히 비치(Waihī Beach)에서 최근 폭우와 홍수로 인해 두 곳의 지역 사업장이 큰 피해를 입어 몇 달 동안 문을 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폭우가 서던 베이 오브 플렌티와 타우랑아 지역을 휩쓸며 침수와 산사태를 일으켰고, 이에 따라 지역 도로와 주택, 사업장에 피해가 잇따랐다.


Emerton Rd에 있는 카페 ‘서프 섁 이터리’는 바닥 높이까지 물이 차면서 냉장고 및 냉동고와 식자재 등 대부분이 망가졌고, 주방과 바닥, 화장실 등 시설 전체를 다시 설치해야 해 몇 달간 영업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주인들이 말했다. 인근의 ‘빅토리아 레몬 트랜스폼 투데이’ 체육관도 기계 및 전기 설비와 서류 등이 물에 잠겨 모두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혹스베이 통학버스 노선 변경, 학부모 "자녀들 등하교 더 어려워졌다" 불만

혹스베이 지역 카운슬이 새롭게 도입한 고베이(goBay) 버스 노선이 이날부터 시행되면서, 일부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등하교가 더 어려워졌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처럼 학교 정문 앞을 바로 지나는 직행 노선이 사라진 곳이 있어, 학생들은 긴 도보 이동이나 여러 대의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말했다. 영향을 받는 학교로는 린디스파른 칼리지, 헤이스팅스 걸스 하이스쿨, 타이쿠라 루돌프 스테이너 스쿨 등이 있다.


학부모들은 특히 린디스파른 칼리지의 경우 하루에 한 대만 정문을 지나며, 등교 시간에는 도착이 늦고 하교 때는 떠난 뒤여서 정시에 학교에 도착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대체 경로로는 두 번 이상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옵션이 있지만, 어린 학생들이 교통량 많은 도로에서 기다리거나 걸어야 하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학교 측도 노선 시간 조정 등을 요청하며 지역사회와의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로토루아 회복적 사법제도, 피해자와 가해자 ‘화해와 마무리’ 지원

로토루아에서는 범죄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의 직접적인 대화와 화해의 기회를 제공하는 ‘회복적 사법(restorative justice)’ 제도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 제도는 피해자와 가해자가 훈련된 전문가의 진행 아래 만나, 범죄로 인한 피해와 고통을 직접 이야기하고 서로의 입장을 듣는 과정을 통해 심리적 치유와 마무리를 돕는 절차다. 회복적 사법은 법률에 기반한 제도로, 원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가 동의할 때만 진행된다.


로토루아에서는 마나 소셜서비스(Mana Social Services)가 이를 주도하며, 법정에서 회복적 사법이 적절한 사례를 선정해 피해자·가해자와 사전 면담을 거쳐 회의를 준비한다. 이 회의에서 가해자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과할 수 있으며, 피해자는 질문을 하거나 사건의 영향을 털어놓는 기회를 가진다. 일부 사례는 가정폭력, 절도, 심지어 살인 사건까지 포함되며, 연간  약 100건 이상의 회복적 사법 회의가 이루어진다. 회의 후에는 사법 절차에서 이 내용이 판사의 선고 고려 요소로 반영되기도 한다.


이 과정은 단순한 형벌을 넘어 피해자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답을 들을 기회, 가해자에게 진정한 반성과 변화의 가능성을 제공해 지역 사회 내 치유와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테 아와무투 도미노 피자 TV 절도 사건, 직원들이 강도 추격

와이카토 테 아와무투에 있는 도미노 피자에서 남성이 매장 안에서 TV를 훔치려다 직원들에게 들켜 추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 기록과 CCTV 영상에 따르면, 케빈 카우카우라는 남성이 가게 창고에 있던 새 TV 상자를 끌고 나가려 했으나, 이 모습을 본 직원들이 현장에서 그를 쫓아 붙잡았다.


카우카우는 와이카토 병원 주변에서 야채 상자와 빵을 훔친 뒤, 카이파키 묘목원에서 접이식 상자를 약 200개 훔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범죄 전력은 2003년부터 절도 관련 유죄 판결 17건이 있을 만큼 길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절도, 차량 방해, 정차 불응, 위험 운전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블레넘에서 납치 혐의, 29세 남성 체포

남섬 블레넘(Blenheim)에서 한 남성이 납치 혐의로 체포되어 기소됐다. 북말보로 지역 지휘관 사이먼 펠탐 경위는 경찰이 지난 새벽 3시경 신고를 받고 레이킹스 로드(Lakings Rd)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29세 남성이 체포돼 납치 혐의로 기소됐으며, 블레넘 지방 법원에 내일 출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건이 법정에 계류 중이기 때문에 경찰은 더이상 추가 언급이 없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교도소 재소자, 흉기 공격으로 형기 1년 추가 선고

오클랜드 교도소(Auckland Prison)에서 수감 중인 션 브라운이 교정 직원과 동료 수감자에 대한 흉기 공격으로 추가 1년의 형을 더 받았다. 그는 이미 여러 범죄 기록으로 장기 복역 중이었으며, 이번 사건으로 추가 형기가 기존 형기에 연속해서 붙게 돼 출소 예정 시점이 2035년으로 더 늦춰졌다.


법정에서 심리를 맡은 판사는 브라운이 교정 직원에게 신체적 피해를 입힌 행위와, 지난해 다른 수감자를 자작 흉기로 얼굴을 여러 차례 찌른 사실을 지적했다. 브라운은 공격 이유로 다양한 주장을 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범죄 행위의 중대성을 강조하며 형량을 정했다. 그의 범죄 기록은 수감 생활 전부터 길었으며, 여러 차례 폭력적인 사건에 연루돼 왔다.


오포티키 강에서 남성 실종, 수색 계속

오포티키의 와이오에카 강(Waioeka River)에서 한 남성이 보트에서 떨어져 흐르는 물에 휩쓸린 뒤 실종돼, 구조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현지 경찰과 소방당국은 금요일 오후 약 5시 30분경 이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보트는 발견됐지만 남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색작업에는 육상 수색팀, 헬리콥터, 지역 제트보트 운영자 등이 투입돼 집중적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실종자의 가족을 계속 지원하면서 와이오에카 강과 와이아타 스트림 합류 지점 일대에서 구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드론과 물가 수색 자원도 활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별다른 성과는 없는 상태다.
 

오네훙아 건물 화재, 연기 피해 우려

일요일 오전 오클랜드 오네훙아(Onehunga)의 2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가 출동, 진화 작업 끝에 불길을 잡았다. 화재는 오후 늦게 신고가 접수된 뒤 소방 장비와 인력이 신속히 투입돼 진압되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 후에도 연기의 영향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며 창문과 문을 닫을 것을 권고했다. 주변 도로에는 경찰이 통제선을 설치해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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