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년간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버텨온 끝에 2026년 주택 매도를 고려하는 집주인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도 여전히 매수자 우위 시장”이라며, 전략 없는 매도는 기대한 가격을 받기 어렵다고 경고한다.
부동산 자문가 에드 맥나이트(Ed McKnight)는 “2023년 침체기보다는 거래가 늘었지만, 동시에 매물도 급증했다”며 “현재 판매 중인 주택 수는 최근 10년 중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 안정 조짐을 보고 그동안 매도를 미뤄왔던 집주인들이 한꺼번에 시장에 나오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고 분석했다.
■ 1. 팔기 위해 돈을 써라 – 마케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
맥나이트는 “비밀은 팔 수 없다”며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문 사진, 영상, 평면도, 프리미엄 매물 등록은 이제 기본이라는 설명이다.
“햇빛 좋은 날 촬영한 사진 하나만으로도 매물 인상은 크게 달라진다”며, “전문 사진 비용이 300달러 이상 들 수 있지만, 최고가를 노린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투자”라고 말했다.
■ 2. ‘비어 있는 집’이 더 잘 팔린다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주택은 항상 깔끔하고, 가구 배치가 정돈돼 있으며, 언제든 즉시 보여줄 수 있어 구매자의 첫인상이 훨씬 좋다는 설명이다.
직접 거주 중이라면 대대적인 정리정돈이 필수다.
개인 사진, 낡은 가구, 과도한 장식품은 치우고 “구매자가 자신의 삶을 투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 3. 홈 스테이징 전문가 활용
완전히 빈 집은 오히려 공간이 작아 보일 수 있다.
스테이징(연출용 가구 배치)은 공간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현대적이고 이상적인 주거 이미지를 만든다.
비용은 보통 주당 수백 달러, 5주 기준 약 1500~5000달러 이며, 사진 촬영 전 반드시 완료해야 효과가 극대화된다.
■ 4. ‘즉시 입주 가능’ 상태로 만들어라
구매자들은 불확실성과 수리 부담을 싫어한다.
작은 흠집도 가격 깎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전면 리모델링이 아니라도, 현관문 페인트, 낡은 카펫 교체 같은 소규모 개선만으로도 체감 가치는 크게 올라간다.
■ 5. 감정 개입 전 ‘3가지 가격’을 정하라
맥나이트는 매도 전 반드시 세 가지 가격을 정해두라고 조언했다.
“샴페인을 터뜨릴 가격”
만족할 수 있는 가격
절대 수용 불가한 최저 가격
이를 미리 정해두면 감정적인 판단을 줄이고 부부·가족 간 갈등도 예방할 수 있다.
■ 6. 언제든 ‘거절하고 떠날 수 있는’ 위치를 확보하라
매물 준비 과정에서 카펫, 스테이징, 마케팅 등으로 1만 달러 이상을 쓰는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1만 달러를 썼다고 해서 5만 달러 낮은 가격을 받아들이는 건 최악의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먼저 팔고 나중에 사거나 매수 계약을 조건부로 진행해 언제든 협상을 중단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 “2026년, 그냥 팔리길 기대해선 안 된다”
맥나이트는 “2026년 주택 매도는 ‘매물만 내놓으면 경쟁 입찰’이 벌어지는 시장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철저히 준비한 판매자라면 여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Source: 1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