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일(1월 12일) 오전,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와 베트남 동(VND) 대비 약세를 보이며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 달러(NZD)도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베트남에서는 달러가 전주 대비 0.008% 하락한 26,385동(VND)에 거래됐고, 비공식 시장에서는 0.29% 내린 26,877동 수준을 기록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이 기준환율을 소폭 상향 조정했음에도 달러 약세가 이어졌다.
국제 시장에서는 달러지수(DXY)가 0.3% 하락한 98.899를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멈췄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에 대한 미 검찰의 형사 수사 착수 보도가 나오면서, 트럼프 행정부와 연준 간 긴장이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달러 약세 흐름 속에서, 뉴질랜드 달러화는 미 달러 대비 0.2% 오른 0.5746달러로 상승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가 이어질 경우 뉴질랜드 달러의 회복세가 확대될 수 있지만, 수출업체에는 환율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호주 달러 역시 0.2% 오른 0.6704달러를 기록하며 오세아니아 통화권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와 파운드화도 각각 0.2% 상승하며 한 달 만의 저점에서 반등했다. 달러/엔 환율은 157.56엔으로 하락 전환했다.
뉴질랜드 외환시장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정치 리스크가 미국 경제 불확실성을 자극하면서, 뉴질랜드와 호주 달러가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주목받는 경향이 있다”며 “RBNZ(뉴질랜드 중앙은행)가 완화적 기조를 유지할 경우, 단기적으로 뉴질랜드 달러는 0.58달러선까지 접근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Source: e.vnex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