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1월 7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0 개 3,086 노영례

차량 도난, 안에 있던 개들도 실종 후 구조돼

차량 절도로 함께 사라졌던 반려견 두 마리가 한 시민의 기지 있는 행동 덕분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사건은 Central Otago에서 발생했으며, 도난당한 유틸리티 차량 안에 있던 반려견 ‘조크’와 ‘날라’가 함께 실종되면서 보호자들의 걱정이 컸다.


그러나 월요일 아침, 한 운전자가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던 남성과 두 마리 개를 발견하고 실종 신고 내용을 떠올려 경찰에 신고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경찰은 이 운전자의 침착한 대응 덕분에 반려견들이 안전하게 구조됐다고 밝혔으며, 용의자는 체포돼 관련 혐의로 법적 절차를 밟게 됐다.


식품안전청, 독성 우려로 네슬레 특수분유 리콜

식품 안전청(NZFS:New Zealand Food Safety)은 독소 검출 우려로 네슬레의 특수 영아용 분유 일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수입 제품인 Nestle Alfamino Infant Formula(0~12개월용)로, 총 5개 배치에서 세레울라이드(cereulide) 독소가 존재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세레울라이드는 Bacillus cereus가 생성하는 독소로, 위장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NZFS는 현재까지 뉴질랜드와 해외 모두에서 관련 건강 피해 보고는 없다고 설명했다. 해당 분유는 일반 슈퍼마켓에서는 판매되지 않으며, 주로 병원이나 약국, GP를 통해 처방 형태로 공급됐다. 당국은 보호자들에게 해당 제품을 아기에게 먹이지 말고 구매처로 반품할 것을 당부했으며, 대체 분유는 약사나 GP와 상담하라고 권고했다. 구토, 설사, 심한 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진에 연락하거나 헬스라인(0800 611 116)으로 상담을 받을 것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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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머스톤 노스, 제한 속도보다 2배 과속 적발

경찰은 최근 팔머스톤 노스에서 한 운전자가 제한 속도의 두 배가 넘는 속도로 차량을 운전하다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해당 운전자는 도심 지역에서 제한 속도(50km/h)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약 110km/h 이상) 로 달리는 것이 확인돼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지난 2일 동안 Manawatū 지역 도로에서 여러 건의 위험한 과속 사례가 포착됐으며, 비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132km/h 등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한 운전자는 음주측정 결과 법정 한도 3배 이상의 수치가 나와 추가적인 위반 사례도 보고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들에게 속도를 줄이고 안전 운전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클랜드 마운트 로스킬, 퀸즐랜드 과실 파리 포획

오클랜드 Mt Roskill에서 퀸즐랜드 과실파리(Queensland fruit fly) 한 마리가 포획되면서 생물보안 대응이 시작됐다. Biosecurity New Zealand는 해당 파리가 감시 트랩에서 발견된 수컷 1마리라고 밝히며, 즉각 과일과 채소를 해당 지역 밖으로 반출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적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당국은 향후 72시간 동안 반경 200m 이내 지역에서는 매일 점검을, 최대 1.5km 구간에서는 3일 간격으로 추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단일 개체 발견이 곧 확산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지역 주민들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퀸즐랜드 과실파리는 사람에게는 해가 없으나 200종 이상의 과일과 채소에 피해를 줄 수 있으며, 호주에서는 매년 막대한 농업 손실을 유발하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타라나키, 새로운 거미 종 발견

타라나키 지역의 한 생물학자가 새로운 거미 종일 가능성이 있는 개체를 발견해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타라나키 지역협의회 생물다양성 담당관 산드라 산체스는 북부 타라나키의 핵심 토착 생태계 지역을 점검하던 중, 평소와 다른 거미 굴을 발견하고 촬영해 iNaturalistNZ에 게시했다. 이후 Museum of New Zealand Te Papa Tongarewa 박사과정 연구원 숀 톰프슨이 이를 보고 잠재적인 신종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거미는 왕가누이에서 발견되는 Cantuaria wanganuiensis와 유사하지만, 복부 무늬 등에서 차이가 있어 현재 속(genus) 재검토가 진행 중이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뉴질랜드에서 발견된 칸투아리아 속 거미 중 가장 북쪽 분포 사례가 된다. 연구진은 임시로 ‘타라나키 트랩도어 스파이더’라는 이름을 제안했으며, 산체스는 이번 발견이 토착 숲을 보전해 온 토지 소유주들의 노력과 시민 과학의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전직 제스프리(Zespri) 회장 소유지에서 남녀 2명 사망

Bay of Plenty(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의 농촌 Pukehina의 한 토지에서 지난주 남성과 여성이 각각 다른 장소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 부동산은 전 제스프리(Zespri) 회장인 Bruce Cameron이 이끄는 회사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의 사망과 관련해 50대 외국인 남성이 기소됐으며, 남성 사망 사건은 경찰이 원인 불명 상태로 조사 중이다. 용의자는 법원 출두를 했고, 경찰은 추가 조사 및 증거 수집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시 부동산에 있었던 증인을 찾고 있으니 관련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크라이스트처치 페리스휠 추락 사고, 15m 아래로 떨어져 뇌출혈 

새해 첫날 새벽, 크라이스트처치 인근 보틀 레이크에서 열린 롤링 메도우스 음악 페스티벌에서 페리스휠 곤돌라가 추락해 탑승자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중 한 남성은 안전바가 풀리며 약 15m 아래로 떨어져 뇌출혈을 입고 병원에서 5일간 치료를 받았다. 사고 직전 촬영된 영상에는 곤돌라가 흔들리는 모습이 담겼으며, 이후 화면이 끊기며 추락이 발생했다.


놀이기구 운영사 이벤트 하이어(Event Hire)는 탑승 전 음주 여부 등 안전 점검을 실시했고, 흔들림을 확인한 즉시 중단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반면 피해자는 음주 확인이 없었고 흔들림도 과도하지 않았으며 “안전바가 풀린 것이 직접 원인”이라고 반박했다. 회사는 워크세이프에 사고를 신고하고 독립 엔지니어의 기술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으며, 행사 주최 측의 독립 안전 감사는 사고 수 시간 전 긍정 평가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롤링 메도우스 페스티벌은 지난해 12월 29~31일 열렸다.


최대 음악 페스티벌 중 두 개, 공연 취소

노르웨이 전자음악 듀오 Röyksopp이 뉴질랜드의 주요 음악 페스티벌 두 곳에서 모두 하차했다. 이들은 다음 달 Splore(오레레 포인트)와, 일주일 뒤 크라이스트처치 해글리 파크에서 열리는 Electric Avenue의 헤드라이너로 예정돼 있었으나, 주최 측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Splore 측은 SNS를 통해 “아쉬운 소식이지만 무대는 계속된다”고 전하며, 프랑스 하우스 음악의 거장 François K가 대체 출연한다고 발표했다. Splore 행사 디렉터 존 민티는 RNZ에 철회 사유가 “물류 문제”라고 설명했으며, Electric Avenue 측도 통제 불가능한 사정으로 취소가 결정됐다며 곧 새로운 대체 아티스트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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