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퀸스타운-레이크스(Queenstown-Lakes) 지역 부동산 시장이 전국 최고의 성과를 기록하며, 다른 지역의 손실 속에서도 주택 소유주들에게 최대 재판매 이익을 안겼다.
원루프(OneRoof)와 밸로시티(Valocity) 연구에 따르면, 2025년 퀸스타운의 중간 재판매 이익은 48만 달러로 전국 최고치를 찍었다. 재판매 손실 비율도 남섬 사우스랜드와 함께 3%로 최저 수준이다.
퀸스타운의 첫 주택 구입자 비중은 19%로 18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중간 매매 호가가 160만 달러로 작년 대비 20% 가까이 뛴 기록적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이뤄진 성과다.
2020년부터 주택을 물색해온 프로젝트 매니저 크리스천 벨몬트(Christian Belmont)는 RNZ와 인터뷰에서 "60~80%의 부동산 중개인 전화번호를 저장할 정도로 수십 곳의 오픈하우스를 다녔지만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약혼녀와 함께 가격이 60만 달러 상승하는 것을 지켜봤고, 20% 계약금을 포기하고 10% 예금을 목표로 저축 중이다.
퀸스타운 레이크스 커뮤니티 하우징 트러스트는 애로타운(Arrowtown) 개발을 통해 토지 소유권을 트러스트가 보유하고 주택만 구매하는 ‘지원 소유권 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쥴리 스콧(Julie Scott) 대표는 "1600가구 이상이 대기 중"이라며 "수요가 압도적"이라고 밝혔다.
워커앤코(Walker & Co) 해미시 워커(Hamish Walker)는 "지난 5년간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이 어려웠지만 퀸스타운은 품질 선호 현상과 지속적 수요로 강세를 유지했다"며 올해 단독으로 1억 달러어치 부동산을 매각했다고 전했다.
밸로시티 수석 연구분석가 웨인 숨(Wayne Shum)은 "부와 산으로 둘러싸인 지리적 제약이 공급을 제한해 회복력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RNZ에 따르면 이전 센서스 기준 퀸스타운 주택의 25% 이상이 빈집(휴가용 주택·단기 임대 포함) 상태이며, 에어비앤비 물량이 전체 주택의 15%를 차지한다.
베일리스 퀸스타운 영업 매니저 디 맥퀼란(Dee McQuillan)은 "100만 달러 미만 매입은 여전히 가능하며, 킹스턴(Kingston) 등 개발 지역이나 신규 단지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오클랜드·웰링턴의 20% 손실 비율(중간 손실액 7만 달러 이상)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Source: N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