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슈퍼문, 토요일 밤 뉴질랜드 상공에서 관측 가능
날씨가 맑다면 3일 토요일 밤, 뉴질랜드 전역에서 올해 첫 슈퍼문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캔터베리 대학교의 라이언 리든 박사는 슈퍼문이란 보름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일반적인 보름달보다 약 10% 더 크게, 30% 더 밝게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이 오후 9시 40분쯤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밤새 관측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리든 박사는 북동쪽 하늘이 트인 장소라면 어디서든 슈퍼문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빛 공해를 피하려면 도심을 벗어난 곳이 좋지만, 달 자체가 매우 밝아 도시에서도 충분히 관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달이 목성 근처에 위치해 있어, 슈퍼문을 바라볼 때 남쪽에 보이는 밝은 별이 바로 목성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추가 슈퍼문은 11월과 12월에 각각 한 차례씩 더 나타날 예정이다.
북섬 전역 뇌우 및 호우 경보, 3일 밤까지 곳곳 위험
북섬 상반부를 중심으로 강한 뇌우와 폭우 위험이 이어지고 있다. MetService는 3일 베이 오브 플렌티를 시작으로 로토루아와 코로만델 반도 등지에서 뇌우가 확산될 수 있다며, 일부 지역에는 밤 11시까지 강한 뇌우 주의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클랜드, 노스랜드, 와이카토, 와이토모, 타우포, 혹스베이에도 정오부터 저녁 사이 뇌우 가능성이 있다. 기상 당국은 시간당 25~40mm에 달하는 국지성 폭우와 우박이 발생할 수 있어 도로 침수와 운전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특히 혹스베이 북부(네이피어 북쪽)는 호우 경보가 내려져 산악 지역을 중심으로 90~140mm, 와이로아 지역은 최대 170mm의 비가 예상된다. 기즈번/타이라휘티 지역도 정오부터 22시간 동안 110~170mm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MetService는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고 산사태와 도로 통제 가능성이 있다”며 외출과 이동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날에는 낙뢰로 오클랜드 그레이 린과 망가화이 주택 화재가 발생한 만큼, 오늘도 비슷한 기상 조건이 반복될 수 있어 주민들의 대비가 필요하다.
국내 주요 스포츠 단체, 리더십 공백 우려
국내 주요 스포츠 단체들의 리더십 공백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 뉴질랜드 럭비(New Zealand Rugby)는 전 CEO 마크 로빈슨의 사임 이후 후임을 정하지 못한 상태이며, 크리켓 뉴질랜드(Cricket New Zealand와 Netball New Zealand) 역시 CEO 자리가 공석이다. 이로 인해 중장기 전략 수립과 현안 대응이 지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뉴질랜드 아마추어 스포츠 협회(New Zealand Amateur Sport Association) 의장 고든 노블-캠벨은 “아마추어와 지역 스포츠를 최우선에 두고, 조속히 안정적인 리더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더십 공백이 현장 지원과 자금 배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신속한 인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름 성수기, 해변 안전 경고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해변 안전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한 주 동안 전국 해변에서 40건이 넘는 구조 활동과 130여 명의 응급 처치가 이뤄졌고, 이 가운데 18명은 중대 처치가 필요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인파가 몰리는 시기인 만큼 돌발 상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Surf Life Saving New Zealand 북부 책임자 잭 프래니시는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물에 들어가지 말고, 반드시 안전 구역을 확인해 달라”며 “구조대가 배치된 해변을 이용하고 깃발 사이에서 수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브린더윈 힐스 인근 SH1 교통 사고, 4명 부상
브린더윈 힐스 남쪽 와이푸(Waipū) 인근 국도 1호선(SH1)에서 발생한 중대 교통사고로 4명이 오클랜드 시티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 당국은 3일 오후 12시 43분 사고 신고를 접수했다. 하토 호네 세인트존에 따르면, 부상자 3명은 헬기로 이송됐으며 이 중 2명은 위중한 상태, 1명은 중등도 부상이다. 또 다른 1명은 중등도 부상으로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는 헬기 2대와 구급차, 신속대응팀, 그리고 와이푸, 카이와카, 마웅아투로토 소방대가 출동했다. 차량에 갇힌 2명은 구조대에 의해 구출됐다. 경찰은 중대사고조사반에 통보했으며, SH1은 수시간 동안 통제될 예정이다. 남행 차량은 와이푸로 우회하고, 북행 차량은 다가빌 방향의 SH12로 우회 조치됐다.
크라이스트처치 도심 방화 혐의, 59세 남성 체포
1월 3일 새벽, 크라이스트처치 도심 우스터 스트릿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59세 남성이 방화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새벽 5시 10분쯤 현장에 출동했으며, 루크 본 형사는 해당 남성이 현장에서 검거됐다고 밝혔다. 피의자는 이번 주말 동안 구금된 뒤, 월요일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그는 무단 침입과 방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비상 당국과 함께 현장에 남아 정밀 감식을 진행 중이다. 수사 당국은 “화재 발생 전후로 수상한 장면을 목격했으나 아직 신고하지 않은 시민은 105번으로 제보해 달라”며 사건 번호 260103/3422를 참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데본포트 의문사 수사, CCTV 및 블랙박스 영상 제보 요청
오클랜드 데본포트(Devonport)에서 발생한 의문사와 관련해 경찰은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경찰은 1월 1일 밤 11시쯤 커 스트릿(Kerr St)의 한 주소지로 출동해 사망자 1명을 발견했으며, 현재 현장 감식이 진행 중이다. 라이언 번팅 수석형사는 부검이 1월 3일 실시되고, 주말 동안 해당 거리 일대에 경찰이 계속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에 도움을 줄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사업체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특히 보크스홀 로드(Vauxhall Rd)의 그로브 로드(Grove Rd)와 처치 스트릿(Church St) 사이 구간, 그리고 커 스트릿을 새해 첫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10시 30분 사이에 이동한 차량의 영상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관련 정보를 가진 시민은 경찰에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퀸스타운 폭행 사건 수사 중, 남성 신원 확인 위해 시민 제보 요청
경찰은 새해 첫날 새벽 퀸스타운 발라랫 스트릿(Ballarat St) 인근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과 관련해 한 남성의 신원 확인을 위해 시민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공개된 사진 속 인물이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인물을 알아보는 시민은 경찰 긴급하지 않은 신고번호 105를 통해 온라인 또는 전화로 제보할 수 있으며, 사건 번호는 260101/7878이다. 익명 제보를 원할 경우 Crime Stoppers(0800 555 111)을 통해서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경찰, 퀸스타운 발라랫 스트릿(Ballarat St) 폭행 사건 관련, 남성 신원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