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티커 배송에 $69 배송비, 이케아 뉴질랜드 배송 논란
이케아 뉴질랜드 온라인몰에서 식탁 의자를 주문한 소비자가 의자는 취소되고, 의자 다리 보호용 스티커만 배송되면서 $69의 배송비를 그대로 부담하게 된 사연이 알려졌다. 로워헛에 거주하는 라나 고쉬는 RNZ에 “재고를 확인하고 의자 4개와 함께 바닥 긁힘 방지용 스티커($1.25)를 주문했는데, 크리스마스 이브에 의자는 환불 처리되고 스티커만 큰 박스에 배송됐다”고 말했다. 그는 배송을 담당한 운송업체 직원도 상황을 듣고 웃을 정도로 황당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례는 최근 뉴질랜드에 첫 매장을 연 IKEA를 둘러싼 배송 및 고객지원 문제 중 하나다. 책상 다리만 배송되고 $79를 청구받았다는 불만도 나왔다. IKEA에서는 개별 사례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이런 상황은 이케아의 고객 서비스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미해결 주문을 처리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 절차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소비자들은 주문 취소 시 배송비 처리 기준과 안내가 더 명확해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전문 자금세탁범, 범죄수익 50만 달러 이상 국가에 몰수
대규모 자금세탁 범죄를 저지른 전문 자금세탁범이 범죄로 얻은 재산 중 50만 달러 이상을 국가에 몰수당하게 됐다. 오클랜드 퀸스트릿에서 외환 및 송금업체를 운영하던 무사바요우푸 푸아티와 공범 다니엘 후는 마약상과 밀수범, 사기범들의 돈을 세탁해 3년간 약 1억 2,3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입금한 혐의로 적발됐다. 두 사람은 가짜 신원과 이른바 ‘머니 뮬(money mule)’로 불리는 대리 입금자를 동원해 범행을 이어왔으며, 모두 가택연금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경찰청장이 범죄수익법에 따라 신청한 몰수 청구를 받아들여, 압류된 부동산과 고급 차량, 현금 등 총 116만 달러 상당 자산의 절반을 국가에 귀속시키는 데 합의안을 승인했다. 사건을 심리한 오클랜드 고등 법원의 미셸 윌킨슨-스미스 판사는 “피고인의 파트너가 범죄를 알고 있었다는 증거는 없다”며 절반은 배우자에게 돌려주도록 했다. 이번 사건은 경찰의 ‘Operation Martinez’ 작전을 통해 적발됐으며, 뉴질랜드가 전문 자금세탁 조직을 정면으로 겨냥한 초기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된다.
데본포트 의문사, 베이 오브 플렌티 2명 사망
오클랜드 노스쇼어 데본포트(Devonport)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사망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1월 1일밤 11시경 코브 스트릿으로 출동해 현장을 통제했으며, 인근 주민들에게는 당분간 경찰 활동이 이어질 수 있다고 안내했다. 현재까지 범죄 연관성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베이 오브 플렌티(Bay of Plenty)의 푸케히나(Pukehina)에서는 동일 부지 내 두 주택에서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별도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1일 오후 한 여성의 사망과 관련해 50대 남성이 가정폭력 혐의로 기소됐고, 이어 2일 새벽 2시 직후 같은 부지의 다른 주택에서 남성 1명이 의문사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새해 전날 오후 7시부터 2일 새벽 3시 사이 해당 주소지를 방문했거나 관련 정보를 아는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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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MyHealth 해킹 사고, “보건부 시스템에는 영향 없어”
보건 당국은 대규모 사이버 해킹 사고가 발생한 환자 포털 앱 ManageMyHealth와 관련해, 보건부의 시스템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보건부의 기획 재정 성과 담당 임시 국가 책임자인 제이슨 파워는 “환자 정보와 관련된 모든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새해 전야에 확인된 이번 사고로 10만 8,000명 이상의 앱 이용자가 영향을 받은 뒤 자체 사고 대응팀을 가동했다고 말했다.
ManageMyHealth는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환자 정보 포털로, 환자들이 의료진과 연결되고 진료 기록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앱이다. 보건부는 정부의 사이버 보안 전담 기관(National Cyber Security Centre)과 경찰 사이버 범죄 전담팀, 외부 보안 전문가들과 협력해 취약점이 해소됐는지 점검하고 있으며, 해당 앱을 사용하는 1차 의료기관과 GP들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파워 국장은 “시스템 보안, 투명성, 이용자 소통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며, 보건부가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클랜드와 노스랜드 강한 뇌우 경보 해제, 기상 ‘주의’는 유지
연휴 기간 거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클랜드와 노스랜드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강한 뇌우 경보가 해제됐다. MetService는 오클랜드 시내와 와이타케레, 로드니, 걸프, 알바니 일대에서 우박을 동반한 뇌우가 관측됐으나 현재는 경보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노스랜드 역시 탕기테로리아와 마웅가카라메아 인근에서 시작된 폭풍이 와이푸, 망가화이, 루아카카, 와이푸 코브, 마스든 포인트 등으로 이동하며 경보가 발효됐지만, 현재는 모든 지역에서 해제된 상태다.
다만 강한 뇌우 ‘주의보(watch)’는 노스랜드와 오클랜드 전역(와이카토 경계 남쪽 푸케코헤 인근까지)에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유지된다. MetService는 시간당 25~40mm의 국지성 집중호우 가능성을 경고하며, 하천과 도심 저지대의 돌발 침수와 운전 위험을 당부했다. 동부 북섬 일부 지역도 영향권에 들어 기즈번/타이라휘티에는 내일부터 24시간 호우 경보가, 네이피어 북부와 루아히네 산맥에는 내일 오전부터 밤까지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기상 당국은 “주의보는 발생 가능성, 경보는 실제 발생 시 발효된다”며 최신 예보 확인을 강조했다.
국제 마약 조직, 뉴질랜드를 ‘고수익 시장’으로 겨냥
국제 마약 조직들이 높은 판매가를 노리고 뉴질랜드를 주요 밀수 대상국으로 삼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New Zealand Customs Service(뉴질랜드 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최근 1년 동안 적발된 마약은 메스암페타민 약 3톤, 코카인 1톤에 달한다. 특히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는 운반책과 주인 없는 수하물 등을 통해 유입되려던 마약 약 700kg이 압수됐다.
세관 북부 단속 매니저 앤서니 데이비스는 “뉴질랜드에서 메스암페타민 1kg의 시세는 13만 5천 달러 이상으로, 미국의 약 7,500달러와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이 같은 가격 차이 때문에 국제 범죄 조직들이 뉴질랜드를 매력적인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도 마약 밀수 시도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와이카토 무장 강도 사건, 이글 헬기 추격 끝에 4명 기소
와이카토 지역에서 발생한 무장 강도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4명이 체포돼 해밀턴 청소년 법원(Hamilton Youth Court)에 출석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2일 오전 8시쯤 템스 폴렌 스트릿(Pollen St)의 한 사업장에서 무장 강도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 용의자들은 차량으로 달아났다가 인근 거리에서 차량을 바꿔 타고 다시 도주했다. 이후 수사 과정에서 두 번째 차량이 확인됐고, 위험 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오전 10시 10분경 해당 차량은 해밀턴 노턴 지역에서 발견됐으며, 오클랜드에서 출동한 경찰 이글 헬리콥터가 하늘에서 추적을 지원했다. 용의자 2명은 와이카토 병원 인근에서 하차해 곧바로 체포됐고, 차량은 오전 11시 30분 바솔로뮤 드라이브에서 스파이크로 멈춰 세운 뒤 선사이드 로드에서 정차했다. 이후 그들은 또 다른 차량으로 도주를 시도했지만 모두 검거됐다. 경찰은 20세와 18세 남성 2명, 14세 소년 2명을 무장 강도, 차량 불법 사용, 경찰 정지 명령 불응 혐의로 기소했으며, 추가 혐의 적용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큰 충격을 받은 상태이며, 경찰은 도움을 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와이푸에서 구급차 교통사고, 1명 위중
노스랜드 와이푸(Waipu)에서 구급차가 다른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사고는 오후 7시 50분쯤 코브 로드(Cove Rd)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구급차는 망가와이 헤즈에서 환자를 태우고 황가레이 병원으로 이동 중이었다. 구급차에는 구급대원 2명과 중등도 상태의 환자 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Hato Hone St John 측은 사고 현장에 구급차 2대와 신속 대응 차량, 구조 헬기 등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구급대원 1명은 중등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구급대원과 원래 이송 중이던 환자는 다치지 않아 다른 구급차로 병원에 도착했다. 반면,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1명은 위중한 상태로 이송됐다. 경찰은 사고 수사를 위해 중대 사고 조사팀에 사건을 통보했으며, 해당 도로는 수시간 동안 통제돼 운전자들에게 지연이 예상된다고 안내했다.
뉴플리머스 파리투투 해변서 급류에 휩쓸린 10대, 경찰과 라이프가드가 구조
뉴플리머스 인근 Paritutu Beach에서 급류(rip)에 휩쓸린 10대가 경찰관과 서프 라이프 세이빙 요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목요일 오후 7시쯤 해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구조 헬기를 포함한 수난 구조가 즉시 시작됐다. 한 서퍼가 도움을 시도했지만 접근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경찰관과 Surf Life Saving 소속 요원은 부력 장비를 들고 직접 바다로 들어가 10대를 안전하게 육상으로 데려왔다. 중부 경찰 당직 책임자는 “빠른 판단과 용기가 없었다면 결과는 훨씬 심각했을 것”이라며 구조에 나선 인원들과 도움을 시도한 시민에게 감사를 전했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었으며, 경찰은 해변에서의 급류 위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