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을 뒤흔든 이슈들, '파업의 해', '인구조사 폐지' 등

2025년을 뒤흔든 이슈들, '파업의 해', '인구조사 폐지' 등

0 개 1,373 노영례

2025년은 유난히 ‘사건의 밀도’가 높았던 해로 기록됐다. 대규모 파업이 연이어 벌어졌고, 국제 정세의 긴장과 기후 재난, 논란 많은 정책 변화가 끊임없이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경찰 고위층 스캔들, 무상 급식 논란, 그리고 70년 역사의 센서스 종료까지, 뉴질랜드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변화가 한 해 동안 동시에 분출됐다.


0e306d7428d05efdf6591466e855b112_1767175842_5127.jpg
 

경찰 고위직 추락과 조직적 은폐 논란

전직 경찰 부국장 제번 맥스키밍의 몰락은 2025년 가장 충격적인 국내 뉴스 중 하나였다. 성 비위 의혹과 업무용 전자기기 사용 관련 범죄 수사가 이어졌고, 그는 해임 직전 사임했다.


이후 아동 성착취물을 포함한 불법 자료 소지 혐의가 드러나며 유죄를 인정했고, 독립경찰감독기구(Independent Police Conduct Authority)는 경찰 수뇌부가 초기 수사에 개입하려 했다고 결론 내렸다. 고위 경찰들의 연쇄 사임과 공개 사과로 파장은 확산됐다.


무상 급식 논란과 공급업체 파산

정부의 무상 급식 예산 삭감은 연중 내내 학교 현장의 불만을 키웠다. 급식 지연, 품질 저하, 위생 문제까지 불거지며 학부모와 교사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결정타는 급식 공급업체 리벨 그룹(Libelle Group)의 청산이었다. 연말에는 곰팡이 급식 논란까지 더해졌지만, 정부와 식품안전청(New Zealand Food Safety)는 학교 내부 관리 착오 가능성을 제기하였고, 논쟁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70년 만에 막 내린 인구조사 센서스

5년마다 실시되던 뉴질랜드 인구조사 센서스는 2023년을 끝으로 폐지됐다. 개인과 가구 정보를 통해 사회 변화를 기록해 온 상징적 제도였다.


정부는 행정 데이터와 소규모 연례 표본조사로 이를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효율성은 높아질 수 있지만, 정확성과 대표성에 대한 우려도 남았다.


톰 필립스와 마로코파 아이들 발견, 마로코파 실종 사건의 결말

4년간 뉴질랜드 전역을 긴장시킨 톰 필립스 사건은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는 자녀들과 함께 마로코파 인근 숲에서 은신하며 수색망을 피해왔다.


9월 8일 새벽,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필립스는 사망했고, 아이들은 외딴 캠핑장에서 무사히 발견됐다. 긴 추적극은 비극적인 방식으로 막을 내렸다.


메가 스트라이크, 멈춰 선 공공 부문

2025년은 말 그대로 ‘파업의 해’였다. 교사, 간호사, 의사, 소방관, 언론인까지 임금과 근무 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10월에는 10만 명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파업(Mega strike)이 벌어져 뉴질랜드 역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로 기록됐다. 일부 진전은 있었지만, 다수 협상은 새해로 넘어갔다.


테 파티 마오리, 내부 분열의 해

마오리당(Te Pāti Māori)는 선거 대성공 이후 내부 갈등에 직면했다. 하카 시위로 공동대표 Rawiri Waititi, Debbie Ngarewa-Packer 등이 정직 처분을 받으며 긴장이 고조됐다.


연말에는 협박과 재정 운영 논란이 불거졌고, 소속 의원 제명과 법적 다툼으로 이어졌다. 당의 단결력은 심각한 시험대에 올랐다.


 


트럼프발 관세 폭풍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상호 관세’ 발표는 세계 무역 질서를 뒤흔들었다. 각국에 차등 관세가 부과되며 글로벌 증시는 큰 변동성을 겪었다.


뉴질랜드는 당초 10% 관세를 적용받았지만, 8월 15%로 인상됐다. 일부 예외는 있었으나, 수출 중심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교황 프란치스코 서거

가톨릭 교회의 266대 프란치스코 교황(Pope Francis)이 4월 21일, 88세로 서거했다. 오랜 투병 끝에 뇌졸중과 심부전으로 생을 마감했다.


5월에는 로버트 프레보스트가 새 교황으로 선출돼 레오 14세로 즉위했다. 그는 역사상 첫 미국 출신 교황이다.


본다이 테러 참사

12월,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서 현대 호주 역사상 최악 수준의 테러가 발생했다. 유대교 명절 하누카 행사 도중 총격이 벌어져 15명이 사망했다.


호주 당국은 이번 사건을 이슬람국가(IS: Islamic State) 연계 테러로 규정했다. 사회적 충격과 함께 극단주의 대응을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됐다.


가자 전쟁, 불안한 휴전

가자 전쟁 발발 약 2년 만에 휴전이 성사되며 전면전은 멈췄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으로 시작된 분쟁은 중동 전체를 흔들었다.


휴전 이후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가 교환됐지만, 가자의 인도적 위기는 여전하다. 식량 부족과 겨울 폭풍이 민간인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3월 29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448 | 5시간전
<기후 충격 속 인프라 취약성 부각, “사전 유지보수 확대 필요”> 인프라 기업 Downer 뉴질랜드 대표 머리 로버트슨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기후 변… 더보기

마오리·파시피카 의대생들, SNS로 건강지식 전파

댓글 0 | 조회 715 | 19시간전
뉴질랜드에서 마오리와 태평양계 의대·보건계 학생들이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건강 정보를 전달하며 지역사회 건강 격차 해소에 나서고 있다.이들은 ‘하우마누 하우오라(H… 더보기

소비심리 급락…가계 지갑 닫는다

댓글 0 | 조회 1,442 | 19시간전
2026년 3월, 뉴질랜드 소비자 신뢰지수가 급격히 하락하며 가계 소비가 위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27일 발표된 ANZ–로이모건 소비자 신뢰지수는 91.3을 … 더보기

울워스 , 더니든 매장 쥐 떼 문제 벌금 3만3000달러 부과

댓글 0 | 조회 783 | 19시간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ew Zealand Food Safety)이 Woolworths New Zealand Limited (구 카운트다운)를 더니든 남부 매장의 …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Sage — “항염 & 기억력 지킴이”

댓글 0 | 조회 345 | 19시간전
뉴질랜드의 맑은 자연 속에는 우리가 잘 모르고 지나치는 건강 보물이 참 많습니다.그중에서도 세이지(Sage)는 조용하지만 강력한 효능을 가진 대표적인 허브입니다.… 더보기

오클랜드 마운트 알버트서 ‘폭력 사건’… 10대 무리 충돌 4명 병원 이송

댓글 0 | 조회 1,013 | 20시간전
오클랜드 마운트 알버트(Mount Albert)에서 10대들 간 충돌로 추정되는 폭력 사건이 발생해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금요일 밤 10… 더보기

3월 27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28 | 1일전
카이코헤 식수 위기, 금요일밤 물 공급 중단될 수도...파 노스 지역의 카이코헤(Kaikohe)에서 폭우 여파로 식수 공급이 위기에 놓인 가운데, Far Nort… 더보기

와이카토 수학 천재 김우진, 세계대회 5연패 달성

댓글 0 | 조회 1,617 | 1일전
뉴질랜드 와이카토 지역의 중학생 김우진(해밀턴, 9학년)이 국제 온라인 수학 대회에서 또 한 번 정상에 오르며 세계 5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김우진 학생은 지… 더보기

글로벌 불안 속 뉴질랜드 연료 대응체계 강화

댓글 0 | 조회 1,788 | 2일전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연료 공급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뉴질랜드 정부가 국가 연료 대응 계획을 전면 개편하며 단계별 위기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정부는… 더보기

키위뱅크, 며칠 만에 2차 고정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1,201 | 2일전
키위뱅크(Kiwibank)가 이틀 만에 주택대출 고정금리를 두 번째 인상했다. 도매 금리 상승 여파로 중장기 상품에 집중 조정했다.키위뱅크는 지난 인상에서 제외됐… 더보기

와이타케레 절도 용의자 3명 검거

댓글 0 | 조회 619 | 2일전
오클랜드 와이타케레 지역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도보 추격 끝에 용의자를 붙잡는 등 총 3명을 검거했다.와이타마타 갱 차단 유닛(Waitematā… 더보기

해외 학자금대출 금리 인상 논란

댓글 0 | 조회 1,443 | 2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해외 거주 학자금대출자의 금리를 인상하면서 정책의 방향성을 둘러싼 논쟁이 커지고 있다. 이번 조치로 해외 거주자의 대출 금리는 5.6%로 올라갔으… 더보기

[금요열전] 마이클 바넷, 오클랜드 비즈니스의 숨은 설계자

댓글 0 | 조회 553 | 2일전
오클랜드의 어느 평범한 아침.수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들고 출근길에 오릅니다.그들 중에는 이민 온 지 얼마 안 된 사람도 있고, 첫 직장을 찾는 청년도 있습니다.그… 더보기

젠Z가 이끄는 뉴질랜드 비닐 레코드 부활

댓글 0 | 조회 744 | 2일전
뉴질랜드에서 지난 20년간 비닐 레코드 판매량이 100배 증가하며 최근 4년간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젠Z 세대의 물리적 소유감과 몰입 경험 추구가 … 더보기

3월 26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578 | 2일전
중동 분쟁 영향, '주택가격 하락 전망'ANZ 은행이 중동 분쟁 여파로 뉴질랜드 주택가격이 올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ANZ는 당초 2026년 주택가격이 상승… 더보기

렌터카 과속 100회 이상 적발… 경찰 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1,008 | 3일전
뉴질랜드 남섬에서 렌터카가 100회 이상 과속을 한 것으로 확인돼 경찰에 의해 차량이 압수됐다.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렌터카 업체가 차량의 GPS 데이터를 통… 더보기

ANZ도 올해 주택가 2% 하락·모기지 금리 상승 리스크 경고

댓글 0 | 조회 1,246 | 3일전
웨스트팩 경제학자들이 이란 분쟁 충격으로 뉴질랜드 경제 지표를 대폭 하향 조정한 상태에서 ANZ 뉴질랜드 경제학자들도 중동 전쟁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속 올해 … 더보기

노스랜드 레드 심각 기상 경보 유지… 200mm 폭우 기록

댓글 0 | 조회 1,421 | 3일전
강한 비와 돌풍이 뉴질랜드를 강타하며 노스랜드 동부 지역에 레드 심각 기상 경보가 27일 새벽까지 유지되고 있다. 오클랜드부터 베이오브플렌티, 사우스 아일랜드 북… 더보기

정부 “전기차 공공 충전소 설치 기업에 5,270만 달러 무이자 대출”

댓글 0 | 조회 1,070 | 3일전
정부가 전기차 공공 충전소를 확충하기 위해 두 회사에 5,270만 달러를 무이자로 대출한다.무이자 대출은 6,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차지넷(ChargeNet)… 더보기

안과 전문가 “문신이 시력에 염증 일으킬 수도…”

댓글 0 | 조회 805 | 3일전
문신이 시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염증성 질환인 ‘사르코이드증(sarcoidosis)’ 환자는 다른 사람보다 더 민감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더보기

ASB 은행 “국내 경제 성장, 캔터베리와 남섬이 선도”

댓글 0 | 조회 537 | 3일전
캔터베리가 오클랜드 등 다른 지역보다 양호한 성장률을 보이면서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다.이 소식은 최근 ASB가 발표한 최신 지역 경제 조사를 통해 알려졌는데, … 더보기

변압기에서 구리선 훔치려다 감전사한 남성

댓글 0 | 조회 764 | 3일전
최근 전신주에서 구리선을 훔치는 도둑에게 전기회사가 거액의 현상금까지 내걸었던 가운데 결국 구리 도둑질 중 감전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은 지난 … 더보기

총리와 저녁 한끼 같이 먹는 비용은 얼마?

댓글 0 | 조회 747 | 3일전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와 선거 자금 모금 행사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하려면 자릿값으로 얼마나 내야 할까?국민당은 다음 달에 크라이스처치의 타운 홀에서 만찬 모금 행사… 더보기

웨스트포트 “외부와 연결하는 유일한 항공편마저…”

댓글 0 | 조회 490 | 3일전
남섬 서해안의 외딴 도시인 웨스트포트(Westport)와 외부를 연결해 주는 유일한 항공편이 운항 중단 위기에 처했다.지난주 웨스트포트와 웰링턴 사이를 운항하는 … 더보기

지난해 마지막 분기 “9월 분기보다 GDP 0.2% 증가”

댓글 0 | 조회 184 | 3일전
(도표) 분기 및 연간 GDP 변동(기간: 2022.6~2025.12)지난해 12월 분기 뉴질랜드의 ‘국내총생산(GDP)’이, 9월 분기의 0.9% 증가에 이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