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당국이 만약 새해 전야를 야외에서 보낼 계획이라면 우비를 꼭 챙기라는 당부를 전했다.
지속되는 강한 저기압 기단이 뉴질랜드를 남북으로 지나가면서 대기에 습기를 공급해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와 천둥번개, 강풍을 일으키고 있다.
12월 30일 오전에 기상 관계자는, 앞으로 며칠 동안 전국의 날씨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변덕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선글라스도 필요하겠지만 이 기간에는 안타깝게도 우비가 더 필요할 것 같다면서, 우비를 항상 가까이에 두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는 2025년에서 2026년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비교적 건조한 날씨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은 최남단 피오르드랜드와 사우스랜드의 일부 지역뿐이라면서, 그쪽에서도 여전히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하루 종일 내리지는 않을 거라고 예보했다.
반면 다른 곳은 상황이 완전히 다른데, 앞으로 며칠간 폭우가 남동쪽으로 천천히 이동하면서 강한 남동풍이 북섬 남부와 남섬 북서부를 휩쓸고 있으며, 코로만델, 와이카토에서 타라나키, 타이하페, 그리고 마나와투에서 카피티 남쪽 지역에 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캠핑카를 포함한 차체가 높은 차량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면서, 저기압 영향권은 30일은 물론 새해 전야까지 이어지면서 여러 지역에 소나기와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냄비에 담긴 물 위에 거품이 올라오는 걸 생각해 보라면서 그게 바로 소나기와 천둥번개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클랜드와 노스랜드와 같은 지역은 새해를 맞이하는 자정 무렵에는 비가 오지 않을 수 있지만, 낮 동안에는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높으며 넬슨과 남섬 북부 지역은 저녁 시간에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2026년 첫날 역시 전국의 여러 지역에서 오후에는 구름이 몰려오고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이므로 우비를 준비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