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경찰이 지난밤 마누카우 항(Manukau Harbour)에서 침몰한 보트를 발견해 탑승자 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세 명의 어부는 망게레 브리지(Mangere Bridge) 보트 선착장에서 출항해, 푸케투투 섬(Puketutu Island) 인근 약 2km 해상에서 배가 침수를 일으키며 가라앉았다.
사고는 자정 직후 발생했으며, 어부들은 즉시 경찰에 연락했지만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경찰은 즉각 수색·구조 작전을 개시해, 경찰 해상구조본부(Marine Rescue Centre)의 해양경찰대(Maritime Unit)가 중심이 되어 지상·공중·해상에서 동시에 수색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Eagle 헬리콥터, 오클랜드 공항 소방대 소속 호버크래프트 등이 투입됐다.
경찰은 새벽 1시 30분경, Eagle 헬리콥터를 통해 세 사람을 발견했고 이들을 곧바로 구조 호버크래프트에 태워 안전하게 구출했다.
오클랜드 경찰 해상구조대의 제시 젠든(Jesse Jenden) 경사는 “이 세 어부는 출항 전과 사고 상황에서 모범적인 대처를 보여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들은 방수형 통신장비를 갖추고 있었고, 구명조끼 착용, 구조대의 지시 준수, 부력 확보용 쿨러 박스 잡기 등 모든 안전 수칙을 따랐다”며 “이런 태도가 생존의 열쇠였다”고 밝혔다.
구조된 세 어부는 육지에 도착한 뒤 가족들과 재회했으며, 모두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물 위에서의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지체 없이 111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Sour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