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치즈 불법 유통, 식품 안전 ‘심각 경고’

버려진 치즈 불법 유통, 식품 안전 ‘심각 경고’

0 개 364 노영례

뉴질랜드 식품안전 당국이 매립지에 폐기됐던 치즈가 불법으로 판매된 정황을 확인하고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주의를 당부했다. New Zealand Food Safety는 와이카토 지역의 한 매립지에 버려졌던 치즈가 다시 유통망에 등장해 판매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치즈 제조업체 Over the Moon Dairy가 식품 안전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공식적으로 폐기한 물량으로, 이후 Putaruru Landfill에서 반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뉴질랜드 식품안전청의 빈센트 아버클 부청장은 “해당 치즈는 회사가 판매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올바른 절차에 따라 폐기한 제품”이라며 매립지에 일정 기간 있었던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명백한 오염 위험을 동반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 치즈는 공식 식품 유통망 밖에 있었고, 보관, 운송, 취급 과정이 전혀 확인되지 않아 절대 섭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문제의 치즈는 냉장 보관도 되지 않은 상태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향을 받은 제품은 모두 Over the Moon 브랜드로, 배치 번호 18.11.25, 25.11.25, 26.11.25에 해당한다. 품목에는 카망베르(Camembert), 블랙 트러플 브리(Black Truffle Brie), 할루미(Halloumi), 갤럭틱 골드(Galactic Gold), 스모크드 칠리 카망베르(Smoked Chilli Camembert), 고트 카망베르(Goat Camembert), 더블 딜라이트(Double Delight.), 그리고 Gee’s 스프레드Gee’s Spread (Black Truffle & Garlic Chilli flavours) 등이다. 당국은 해당 치즈가 일요일 와이카토의 한 마을에서 판매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판매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식품안전청은 “공식 등록된 판매처를 통해 정상 유통된 Over the Moon 치즈는 안전하며 이번 사안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등록 판매자에게서 구매했거나 거래 경로가 불분명한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Over the Moon Dairy 측은 이번 사안을 식품안전청에 직접 신고했으며, 고객과 거래처에 상황을 알리는 데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해당 치즈 섭취로 인한 건강 이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식품안전청은 불법 판매 행위가 공중 보건에 중대한 위험이 될 수 있다며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당국은 “문제가 된 치즈를 발견하거나 구매했을 경우 먹지 말고 즉시 폐기한 뒤, 무료 신고 전화 0800 008 333으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e0913a79924aeff3b3f76c6e36bf9bab_1766388669_9045.jpg
▲참고 이미지 : 기사와 직접 연관 없음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북섬은 밖에서 즐기고 남섬은 실내 활동 추천

댓글 0 | 조회 514 | 4시간전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12월 22일~25일) 뉴질랜드 전역의 날씨가 다양한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메트서비스(MetService)의 기상 예보에 따르면, 크리스마… 더보기

헨더슨 슈퍼마켓서 1,000달러 상당 식료품 절도 시도… 전담 팀에 덜미

댓글 0 | 조회 602 | 5시간전
오클랜드 헨더슨의 한 슈퍼마켓에서 두 여성이 약 1,000달러에 가까운 식료품을 훔치려다 현장에서 붙잡혔다. 사건은 지난 일요일 오후 헨더슨 비트팀(Henders… 더보기
Now

현재 버려진 치즈 불법 유통, 식품 안전 ‘심각 경고’

댓글 0 | 조회 365 | 5시간전
뉴질랜드 식품안전 당국이 매립지에 폐기됐던 치즈가 불법으로 판매된 정황을 확인하고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주의를 당부했다. New Zealand Food Safety… 더보기

12월 22일 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496 | 6시간전
번식 불가로 여겨졌던 타카헤, 질랜디아에서 새끼 부화 ‘깜짝 소식’번식이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타카헤 한 쌍이 웰링턴의 질랜디아(Zealandia)에서 새끼를… 더보기

오타고 과수원에 키위 청년 몰린다

댓글 0 | 조회 1,370 | 18시간전
뉴질랜드 오타고 지역의 여름 과수원들이 이번 시즌 예상치 못한 ‘호황’을 맞고 있다. 과일 수확 인력이 부족해 애를 먹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지원자가 넘쳐나는 … 더보기

여름 휴가철, 재정 피해 막는 7가지 팁

댓글 0 | 조회 671 | 18시간전
여름 휴가철을 맞아 뉴질랜드 금융 분쟁 조정 기관들은 소비자들이 휴가 중 재정적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점을 조언했다. 호텔, 바, 온라인 쇼핑, 해외 라… 더보기

지난 해 대비 마약 밀반입 급증… 오클랜드 공항, 사상 최대 규모 적발

댓글 0 | 조회 520 | 18시간전
뉴질랜드 최대 공항인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마약 밀반입 적발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났으며, 특히 메스암페타민과 코카인의 적발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 더보기

무알콜 스파클링 와인, 맛과 가격 모두 잡은 ‘에덴베일’ 1위

댓글 0 | 조회 846 | 18시간전
소비자 단체 Consumer NZ가 무알콜 스파클링 와인 8종을 맛본 결과, 가장 맛있고 가격도 저렴한 제품으로 에덴베일 스파클링 쿠베(Edenvale Spark…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인의 지갑과 투자에 영향을 줄 7가지 주요 트렌드

댓글 0 | 조회 668 | 18시간전
2026년 뉴질랜드 경제와 개인 재정에 영향을 줄 7가지 주요 트렌드가 전문가들의 예측을 통해 공개됐다. 이들 트렌드는 주택, 투자, 노후준비, 기술 발전, 국제… 더보기

아시아 뷰티 대형 브랜드 W cosmetics, 오클랜드에 첫 상점 오픈

댓글 0 | 조회 1,056 | 18시간전
오클랜드, 뉴질랜드 – 글로벌 뷰티 브랜드 W cosmetics가 뉴질랜드 시장에 공식 진출하며 오클랜드 Sylvia Park 쇼핑몰에 첫 매장을 열었다. 이로써… 더보기

IRD, 키위과일 산업 300만 달러 사기 피해자 납치 사건, 경찰에 알리지 않아

댓글 0 | 조회 407 | 19시간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이 키위과일 산업에서 발생한 300만 달러 규모의 세금 사기 사건에서 피해자가 납치당한 사실을 경찰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정부 … 더보기

희귀 뇌종양 커진 아기, 더 강한 항암 치료 준비

댓글 0 | 조회 428 | 1일전
생후 5개월 반 된 아기 디클런이 희귀 뇌종양 치료를 위해 더 강한 항암 치료를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의료진은 앞서 Wellington Hospital에서 M… 더보기

12월 21일 일요일, NZ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21 | 1일전
토털 모빌리티 제도 축소 우려 정부가 토털 모빌리티(장애인 교통 보조) 제도에 대한 재정 지원을 줄이고, 이용 가능 횟수에 상한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장애인 … 더보기

가짜 경찰, 술 취한 채 실제 경찰 차량에 검문 시도하다 적발

댓글 0 | 조회 1,051 | 1일전
오클랜드에서 한 남성이 경찰 차량을 가장해 실제 경찰 차량에 검문을 시도했다가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빨간·파란… 더보기

푸푸케 골프클럽, 한인 골프대회로 화합과 친목의 장 열어

댓글 0 | 조회 1,265 | 1일전
오클랜드 푸푸케 골프클럽에서 12월 20일(토) 오후 12시 30분부터 9시까지 한인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08여 명의 클럽 회원들과 외부 게스트가 참… 더보기

뉴질랜드 vs 호주 주택 시장, 현실은?

댓글 0 | 조회 1,826 | 2일전
많은 뉴질랜드인이 호주로 이주할 때 더 저렴한 주택을 기대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최근 주택가격 및 임대료 동향을 보면, 뉴질랜드가 오히려 호주보다 주… 더보기

뉴질랜드, 가스 공급 줄어… 가정용 가스의 미래는?

댓글 0 | 조회 1,060 | 2일전
뉴질랜드의 천연가스 공급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가정용 가스의 미래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재생에너지 단체들은 새로운 가스관 연결이 계속되고 있지만… 더보기

로봇, 노인 돌봄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483 | 2일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는 가운데, 뉴질랜드도 예외가 아니다. 2028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노인을… 더보기

연말의 오클랜드, 놓치면 아쉬운 3가지 이벤트

댓글 0 | 조회 933 | 2일전
2025년 12월 23일–29일, 지금 아니면 즐길 수 없는 이벤트 가이드크리스마스를 지나 연말로 향하는 한 주.오클랜드의 12월 마지막 주는 그 어느 때보다도 … 더보기

정부, 독감 감시 프로그램 복원 촉구…호흡기 질환 환자 보호 위해

댓글 0 | 조회 296 | 2일전
뉴질랜드 천식 및 호흡기재단(NZ Asthma and Respiratory Foundation)이 정부에 독감 감시 프로그램인 ‘플루트래킹(FluTracking)… 더보기

2025년 가장 핫한 젊은이들 사이의 신조어, ‘6-7’과 ‘Clock it’

댓글 0 | 조회 591 | 2일전
YPulse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2025년 가장 인기 있는 신조어를 조사한 결과, ‘6-7’이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로 꼽혔다. 이 단어는 특별한 의미 없이 … 더보기

12월 20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73 | 2일전
연말 소비 위축 속 외식 및 관광업계는 여름 특수 기대연말 뉴질랜드의 소비 지출은 전년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결제업체 Worldline 집계에 따르… 더보기

A F Thomas Park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민 참여

댓글 0 | 조회 387 | 2일전
A F Thomas Park 시민 숙의 포럼 결과, 2026년 최종 결정 반영 예정오클랜드 시의회가 A F Thomas Park의 향후 레크리에이션 활용 방안을 … 더보기

따뜻한 나눔, 즐거운 만남—‘2025 Korean Cup Charity Golf’…

댓글 0 | 조회 611 | 2일전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12명의 한인 기업인이 뜻을 모아 설립한 재뉴 한인 기업인 재단(회장 주옥종)이 주관하고, 재뉴대한골프협회(회장 강명수)가 주최한 ‘… 더보기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746 | 3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도입된 외국인 주택 구매 제한을 일부 완화했다. 이에 따라 투자 비자(현재 및 과거 투자자 범주)를 소지한 외국인은 500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