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한 번 맛보고 효능을 알면 “왜 이제 알았지?”라는 말이 나오는 과일이 있습니다.
바로 그린게이지 플럼(Greengage Plum) 입니다.
겉은 연한 초록빛, 속은 달콤하고 촉촉한 이 자두는 단순한 과일을 넘어 장 건강을 돕는 ‘자연 약초 열매’로 불릴 만큼 영양 가치가 뛰어납니다.
그린게이지 플럼이란?
그린게이지 플럼은 자두(plum)의 한 종류로, 유럽이 원산지이지만 뉴질랜드의 온화한 기후에서 특히 품질이 뛰어나게 재배됩니다.
✔ 일반 자두보다 당도는 높고 산미는 부드럽고
✔ 껍질째 먹기 좋아 영양 손실이 적은 과일
✔ 뉴질랜드에서는 잼, 디저트, 홈메이드 건강식으로 종종 활용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장에 좋은 과일’이라는 점입니다.
핵심 효능 ① 장 건강 & 변비 개선
그린게이지 플럼의 가장 큰 장점은 풍부한 식이섬유입니다.
수용성 + 불용성 식이섬유가 균형 있게 들어 있어 장 운동을 부드럽게 자극하고 변비, 더부룩함, 장 정체감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뉴질랜드 교민들처럼 육류 위주의 식사, 빵·유제품 섭취가 잦은 식습관을 가진 분들께 장 리듬을 되돌리는 데 매우 좋은 과일입니다.
“아침 공복에 하나, 혹은 저녁에 반 개”
이렇게만 먹어도 장이 훨씬 편안해졌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핵심 효능 ② 장내 유익균 환경 개선
그린게이지 플럼에는 프리바이오틱 역할을 하는 섬유질이 들어 있어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됩니다.
즉, 유산균을 직접 넣는 것보다 유익균이 잘 자랄 환경을 만들어주는 과일 그래서 장이 예민한 분, 유산균 먹어도 효과 못 느꼈던 분, 복부 팽만, 가스가 잦은 분에게 특히 잘 맞습니다.
핵심 효능 ③ 가볍게 도와주는 해독 작용
그린게이지 플럼은 강한 해독이 아닌 ‘부드러운 배출’을 돕는 과일입니다.
장에 오래 머문 노폐물 배출에 도움되며, 과식·기름진 음식 후 속 정리에 도움되고, 몸이 무겁고 둔할 때 상쾌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중, 식단 조절 초기, 연말연시 과식 후 먹기 좋은 과일로 꼽힙니다.
이렇게 드셔보세요 – 생활 속 활용법
① 생과일 그대로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껍질째 깨끗이 씻어 하루 1~2개면 충분합니다.
② 요거트 & 오트밀 토핑
아침 식사에 그린게이지 플럼을 잘라 넣으면
✔ 포만감 ↑
✔ 장 활동 ↑
✔ 혈당 급상승 완화
③ 설탕 없이 잼처럼
약불에 살짝 조려
레몬즙 약간
꿀 아주 소량
아이들 간식이나 토스트용으로도 좋습니다.
④ 말려서 ‘천연 장 간식’
슬라이스해 말리면 변비 걱정 줄이는 자연 간식이 되며 외출 시에도 간편합니다.
이런 분들은 양 조절하세요
장이 매우 약한 분 → 처음엔 반 개부터
설사 경향이 있는 분 → 과다 섭취 주의
당 조절이 필요한 분 → 한 번에 많이 드시지 않기
자연 식품도 과하면 독이 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그린게이지 플럼은 화려한 슈퍼푸드는 아니지만, 우리 몸이 가장 필요로 하는 ‘기본’을 채워주는 과일입니다.
특히 뉴질랜드에서 살며 식습관이 바뀌고 장 건강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신다면 이 초록빛 작은 열매를 한 번 식탁에 올려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