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막회인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가 발행된다.
이번호 인터뷰에서는 오클랜드 그래머스쿨(Auckland Grammar School), 2025년도 수석 졸업생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영예이자 학교의 전통과 명예를 상징하는 DUX(B.F. Cornell Prize)가 한인 유학생에게 돌아가는 영광을 얻었다. 2022년 11학년으로 입학한 유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놀라운 학업 성취를 이루어 냈으며, 꾸준한 성실함과 노력으로 모범적인 학교 생활을 보여주었다. 그는 최종 A레벨 시험에서 400점 만점에 384점을 획득하며 모든 과목에서 1등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탁월한 학업능력과 겸손한 태도로 학교 공동체에 귀감이 된 김태정 학생을 만나 보았다.
Focus에서는 코리아 포스트가 선정한 2025년도 뉴질랜드 10대 뉴스를 뽑아 보았다. 투자이민 요건 완화, 중국과 협정 맺은 쿡 제도와 외교 갈등, 기준금리 연중 인하 행진, 중앙은행 오어 총재 돌연 사임 및 첫 여성 총재 선임, 임금평등법 긴급 개정, 오클랜드 주택 감정가 평균 9% 하락, NCEA 전면 개편, 4년간 어린 3자녀 데리고 도주했던 아버지 사살, 예상보다 깊은 경제 침체, 휴가 급여 체계 변경 발표 등을 요약 정리하였다.
News Window에서는 전 국민 대상의 무상 의료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뉴질랜드의 공공의료 시스템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만성적인 인력 부족과 예산 부족, 그리고 의료계의 잇따른 파업은 결국 환자의 생존은 물론 국민의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제때 치료받지 못해 귀중한 목숨까지 잃는 경우는 물론, 평생 장애를 안게 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수술 대기자 명단은 줄어들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늪에 빠진 뉴질랜드의 공공 의료 시스템에 대해 알아 보았다.
생생이민에서는 뉴질랜드 이민부는 단번에 최장 5년의 워크비자를 승인하고 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처음 뉴질랜드에 발을 디딘 A님이 좋은 고용주를 만나 능력을 인정받아 5년짜리 워크비자를 받아 영주권까지 취득한 경우는 어렵지 않게 접하는 일반적인 스토리이다. 한번 받아 놓으면 최장 5년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고용주 인증 워크비자(Accredited Employer Work Visa), 이하 AEWV”. 후일 영주권까지도 연결될 수 있는 이 비자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풀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