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모기지 금리 인상, 경제 회복보다 은행 마진 방어 논란

뉴질랜드 모기지 금리 인상, 경제 회복보다 은행 마진 방어 논란

0 개 1,876 KoreaPost

adae26225b4a0d36c5de7ad87ee3596a_1765566868_2989.jpg
 

최근 뉴질랜드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이 얼마나 정당한지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경기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은행들이 필요 이상으로 이윤을 챙기고 있다는 지적과, 도매금리 상승 등 금융시장 여건을 반영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무엇이 논란의 핵심인가

뉴질랜드 최대 모기지 브로커 그룹 수장인 브루스 패튼(Bruce Patten)은 기준금리(OCR)가 인하 국면인데도 은행들이 장기 고정 모기지 금리를 올리고 있다며, “은행들이 경제 회복보다 마진 유지에 더 신경 쓰고 있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실제로 웨스트팩 등 주요 은행은 OCR 인하 직후 2~5년 고정 모기지 금리를 한 번에 0.30%포인트 올렸고, 이 움직임이 다른 은행들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은행 측·시장 논리는 무엇인가

은행과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도매금리(스왑레이트)가 급등해 조달비용이 올라간 만큼, 장기 고정 모기지 금리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기준금리는 내려갔지만,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추가 인하 가능성은 낮다’는 신호를 주면서 시장이 오히려 향후 금리 인상을 선반영했고, 2~5년 만기 스왑레이트가 수십 bp(0.XX%포인트)씩 뛰었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장기 금리는 OCR보다 향후 물가·성장 전망과 글로벌 금리 환경에 더 좌우된다”며, 최근 인상은 ‘미래 금리 상단이 다시 올라간 결과’라고 주장한다.​


“과도한 마진”이라는 반론

패튼을 비롯한 중개·소비자 측에서는 “그럼에도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여전히 역사적 평균보다 높은 편이며, OCR 인하분이 충분히 대출금리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재무장관 니콜라 윌리스도 OCR 인하 이후 은행들에게 “가능한 한 많이 인하 효과를 고객에게 돌려달라”고 공개적으로 압박한 바 있어, 정치권에서도 ‘은행 책임론’을 제기하는 분위기다.​


요지는 “도매금리 상승분 이상으로 금리를 올리거나, 인하 시엔 조달비용 하락 속도를 따라가지 않고 있어, 경기 회복 초기 국면에서 은행이 방파제 역할보다 이윤 방어에 치중한다”는 비판이다.​


경제 회복에 미치는 영향

OCR는 2024년 고점에서 여러 차례 인하되어 현재 2%대 중반 수준까지 내려왔고, 2026년부터는 다시 소폭 인상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과정에서 모기지 금리도 고점에서는 내려왔지만, 최근 장기 고정 금리 인상으로 “이제가 바닥”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차입 심리가 다시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주택시장과 가계 소비가 경기 회복의 주요 축인 상황에서, 은행의 신중(또는 보수적) 가격 결정이 회복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점이 정책·정치 측의 핵심 문제의식이다.​


종합 평가

단기적으로는 도매금리 급등과 향후 금리 경로를 반영해 일부 인상은 “시장 논리상 일정 부분 정당화”될 수 있다.​


그러나 OCR 인하 국면에서 은행 마진이 여전히 두툼한 상황이라면, 인상 폭·속도가 과도한지에 대한 사회적·정치적 검증은 불가피하며, “이윤 방어 vs. 경기 회복”이라는 구도는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코리아 포스트 제 802호 2월 10일 발행

댓글 0 | 조회 146 | 3시간전
오는 2월 10일 코리아 포스트 제 802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클래식 기타의 섬세하고 따뜻한 선율을 모아 하나의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한인 합주… 더보기

"도망쳐도 소용없다"…보트로 도주 남성, 해경 추격 끝 체포

댓글 0 | 조회 411 | 8시간전
오늘 아침 포리루아의 27세 남성이 보석 조건 위반으로 체포되려 하자 보트를 몰고 도주했으나, 웰링턴 해양경찰팀의 Lady Elizabeth IV 추격 끝에 15… 더보기

'연준 금리 인상 서두를 이유 없다'...노동시각 안정세

댓글 0 | 조회 411 | 8시간전
뉴질랜드 노동시장은 2025년 말 '연약하지만 안정화 조짐'을 보이며, 모기지 어드바이저들이 소득 위험, 재융자 수요, 향후 금리 인상 시점을 면밀히 주시해야 하… 더보기

타카푸나 골프장, 주민 의견은 ‘드라이빙레인지+9홀 코스’ 선호

댓글 0 | 조회 1,210 | 13시간전
오클랜드 카운슬이 타카푸나 골프장의 일부 부지를 홍수 시 물을 가두는 “저류지(detention sink)”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주민 다수는 드라… 더보기

오타라 Southern Motorway서 보행자 사망 사고

댓글 0 | 조회 563 | 13시간전
지난밤 오클랜드 오타라(Southern Motorway) 북행 차선에서 차량에 치인 보행자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응급 서비스는 새벽 12시 30분경, Te I… 더보기

숙박·외식업 1만7천개 전일제 일자리 창출.

댓글 0 | 조회 615 | 14시간전
실업률이 10년 만에 최고치인 5.4%(16만5천명, 전년比 1만명↑)를 기록한 가운데, 숙박·외식업이 2만5천개 일자리 증가로 가장 큰 고용주를 차지했다. 전일… 더보기

[금요열전] 노엘 데이비스가 보여준 협업의 힘과 성장의 철학

댓글 0 | 조회 134 | 14시간전
작은 씨앗 하나가 숲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하지만 그 시간 동안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힘이다.EO(Entrepreneurs’… 더보기

여름 익사 사고, 작년보다 더 빠른 증가세

댓글 0 | 조회 171 | 14시간전
올여름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익사 사고 건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더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터 세이프티 뉴질랜드(Water Safety New Ze… 더보기

ACG 파넬, 캠브리지 2025 시험 '최우수 학습자상' 27개 수상

댓글 0 | 조회 457 | 14시간전
ACG 파넬 학생들이 2025년 캠브리지 국제 시험에서 27개 Outstanding Cambridge Learner Awards를 수상하며 전년(22개)을 넘어섰… 더보기

2월 5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48 | 23시간전
주택시장, 지금은 매수자에게 유리CoreLogic NZ는 최신 보고서에서 최근 뉴질랜드 주택시장이 가격 변동이 크지 않은 흐름을 보였고, 매물이 충분해 매수자에게… 더보기

"짓고 고치기" 문화로 생산성 제로… 연 25억 달러 손실, 주택 5천채 증발

댓글 0 | 조회 1,200 | 1일전
뉴질랜드 주택 건설업은 연간 260억 달러 경제 기여, 7만명 고용에도 1980년대 중반 이후 생산성 정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클랜드 공대 건설 컨설턴트 마크… 더보기

새해 89명 신임 경찰 배출… 포리루아서 졸업식 성료

댓글 0 | 조회 414 | 1일전
뉴질랜드 경찰이 새해를 맞아 신임 경찰관 89명을 새롭게 배출했다. 가족과 친구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가운데, 오늘 Te Rauparaha Arena(포리루아)… 더보기

무주택자 주도 주택시장… 투자자 이탈로 매수자 우위 확고

댓글 0 | 조회 799 | 1일전
최신 NZHL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첫 주택 구입자(First-home buyers)가 뉴질랜드 주택시장을 주도하며 투자자(landlords)는 매각 의향을 … 더보기

2025년 인플레이션, 연금수급자·복지민 최악

댓글 0 | 조회 843 | 1일전
뉴질랜드 연금수급자와 복지수급 가구가 2025년 인플레이션의 최대 피해를 입었다. 통계청(Household Living-costs Price Indexes) 자료… 더보기

RBNZ, 예금취급기관 리스크 관리 강화

댓글 0 | 조회 309 | 1일전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예금취급기관에 더 강력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시스템 도입을 촉구했다. 변화하는 경제환경에서도 견고한 금융안정성을 확보하라는 지침이다… 더보기

와이탕기 위켄드 양극화… 북섬 폭염, 남섬 차가운 전선에 비

댓글 0 | 조회 567 | 1일전
와이탕기 데이(2월 6~9일) 기간 동안 북섬은 맑고 더운 여름 날씨, 남섬은 약한 차가운 전선에 의한 간헐적 비로 뚜렷한 대비를 보인다.북섬은 고기압 능선 영향… 더보기

수영 못하는 가족, 현지 셰프 목숨 건 구조… '10초만 늦었어도'”

댓글 0 | 조회 681 | 1일전
이번 달 초, 카이 이위 레이크(Kai Iwi Lakes)에서 가족과 지인을 만나던 하루루(Haruru) 거주 셰프 아론 스토트(Aaron Stott)가 예상치 … 더보기

오클랜드 전역 자전거 챌린지 2026… 2월 한 달 무료 라이딩 대회

댓글 0 | 조회 449 | 2일전
오클랜드시의회는 '아오테아로아 바이크 챌린지 2026(Aotearoa Bike Challenge)'을 2월 1일(일)~28일(토), 한 달간 무료로 진행한다. 출… 더보기

NZ달러 환율(2/2~2/4): "강세 유지 속 변동성 확대"

댓글 0 | 조회 637 | 2일전
뉴질랜드달러(NZD)는 2월 초(2/2~2/4)까지 전반적으로 강세 흐름을 유지했으나, 미국 달러 강세 재료(연준 인선·금리 전망 등)와 대외 변수로 단기 변동성… 더보기

플레이보이 녹차 포장 36kg 메탐페타민… 공항서 澳·NZ 국적자 검거

댓글 0 | 조회 585 | 2일전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녹차 포장으로 위장한 메탐페타민 36kg을 밀수하려던 25세 호주인과 23세 뉴질랜드인이 3일 뉴질랜드 관세청에 체포됐다.두 명은 싱가포르행…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가치 1월 0.1%↓… 2025년 정체 장기화

댓글 0 | 조회 337 | 2일전
뉴질랜드 전국 주택가치가 2026년 1월 0.1% 하락하며 2025년의 완만한 정체세를 이어갔다.코털리티 NZ(Cotality NZ)의 최신 주택가치지수(HVI)… 더보기

진행성 유방암 관리 혁신 촉구… "조기진단·지속관리 체계 필요"

댓글 0 | 조회 200 | 2일전
뉴질랜드 유방암재단(BCFNZ)이 세계 암의 날에 발표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진행성 유방암(ABC, Advanced Breast Cancer) 생존율과 치료법은… 더보기

금값 급등에 트레이드미 금·은 검색 폭증…

댓글 0 | 조회 338 | 2일전
트레이드미(Trade Me)에서 금·은 검색량이 급증하며 귀금속 사재기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전문가는 보석은 투자용으로 비효율적이라고 경고했다.트레이드미 밀리 … 더보기

2월 4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21 | 2일전
기업 신뢰 회복 아직 미흡경제학자 프레드 올슨은 지난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충분한 성장 동력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반적인… 더보기

플랫 부시 갱당원 검거… 코카인 압축기·권총·메탐페타민 압수

댓글 0 | 조회 836 | 2일전
오클랜드 남동부 플랫 부시 지역에서 코만체로스 모터사이클 클럽(Comancheros) 갱당원과 관련자 2명이 마약·총기 혐의로 체포됐다.전국 갱단수사단(Nati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