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오클랜드 이벤트 3선.

이번 주 오클랜드 이벤트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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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오클랜드는 유난히 빛이 아름답습니다.

한 해의 끝자락에서 도시 곳곳에 걸린 조명들은 그저 장식이 아니라, 우리가 지나온 시간들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바람은 조금 차가워졌지만, 거리에는 설렘이 묻어나고, 어딘가에서는 캐럴이 흘러나오며, 사람들의 걸음에는 소소한 기대가 섞여 흐릅니다.


누군가는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고, 누군가는 연인과 조용히 연말 분위기를 느끼고 싶으며, 또 누군가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설 수 있는 시간을 찾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2025년 12월 9일부터 14일까지, 오클랜드라는 도시가 우리에게 선물처럼 건네는 따뜻한 순간들, 네 가지의 특별한 이벤트를.


반짝이는 빛들 사이에서, 잔잔한 음악과 사람들의 웃음 속에서, 올해를 조금 더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여러분 앞에 펼쳐지기를 바라며—.


이제, 오클랜드가 준비한 연말의 마법 같은 순간들을 소개합니다.



1. Aotea Square가 통째로 크리스마스 놀이터로

Auckland Live Christmas in Aotea Square 2025


오클랜드 시티 한가운데 Aotea Square가 11월 말부터 12월 21일까지 크리스마스 광장으로 변신합니다. 커다란 트리, 라이브 음악, 가족 공연, 거리 퍼포먼스가 이어지는 무료 행사라서, 도심에 나올 일이 있을 때 그냥 들르기만 해도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Auckland Live


광장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조형물

·라이브 콘서트, 캐럴, 버스킹 공연

·아이들을 위한 체험형 놀이, 체스·커넥트4 같은 야외 게임

·주말·저녁 시간대에 집중된 프로그램들 이 준비돼 있어서, 아이 있는 가족은 일종의 “공짜 놀이터”, 커플이나 친구들은 도심 저녁 산책 코스로 딱입니다.


기본 정보

·기간: 2025년 11월 28일 ~ 12월 21일 (이 기간 내 9~14일에 매일 진행) 

·장소: Aotea Square (퀸 스트리트 시티 중심)

·요금: 대부분 프로그램 무료

·포인트: 시티에 나왔다면 굳이 ‘일정’을 잡지 않아도, Aotea Square만 거쳐도 연말 기분 제대로 납니다.


TIP

저녁 시간(해 진 뒤)에 가면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져 분위기가 훨씬 살아납니다.

근처에 시티 카페·레스토랑이 많아서, 식사 + 산책 + 사진까지 한 번에 해결하기 좋습니다.


2. 서부 전차 박물관이 빛의 왕국으로

MOTAT Christmas Lights 2025


서부 Western Springs에 있는 교통·기술 박물관 MOTAT이 연말에만 선보이는 대표 행사입니다.

박물관 전체와 트램, 오래된 건물들이 화려한 조명으로 채워지고, 야간 트램·캐럴·게임·푸드트럭까지 함께 어우러지는 정통 “키위식 크리스마스 나이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2025년에는 정확히 아래 날짜에만 열리는데, 우리에게 중요한 건 이 부분입니다:


12월 12일(금), 13일(토), 14일(일) 저녁 8시~11시 오픈 


이 세 날짜는 한 주말에 몰려 있어서, 가족 나들이·커플 데이트·교회/지인 모임 코스로 강추할 만한 타이밍입니다.


행사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조명으로 장식된 빈티지 트램 탑승

·캐럴 가수, 라이브 음악

·어린이용 야외 게임과 액티비티

·산타 포토존

·푸드트럭 & 간단한 먹거리


기본 정보

날짜: 2025년 12월 12일(금), 13일(토), 14일(일)

시간: 매일 20:00 ~ 23:00 

장소: MOTAT, 805 Great North Road, Western Springs


요금:

어른: 10달러

어린이(5–15세): 5달러

5세 미만: 무료(티켓 예약은 필요) 


예매: MOTAT 공식 사이트 또는 OurAuckland 링크 통해 온라인 예약 필수 

OurAuckland


TIP

작년·재작년 기준으로 대부분 날짜 매진되는 패턴이라, 12–14일 중 가고 싶은 날짜를 미리 정해서 온라인 티켓 선예매를 추천합니다.


서부 쪽이라 시티에서 차로 15–20분, 대중교통(버스)도 가능하지만 아이들과 함께라면 차량 이동이 훨씬 편합니다.


삼각대 가져가면 인생샷 건질 수 있어요.


3. 연말에는 역시 클래식 발레

로열 뉴질랜드 발레단 – 〈호두까기 인형 The Nutcracker〉


연말 하면 빠지지 않는 공연이 바로 〈호두까기 인형〉이죠.

2025년에는 로열 뉴질랜드 발레(RNZB)가 새 프로덕션으로 돌아와, 오클랜드의 Kiri Te Kanawa Theatre(옛 Aotea Centre)에서 12월 4~13일까지 공연을 올립니다. 


따라서 12월 9일~13일 사이에 원하는 날을 골라 관람할 수 있습니다.


공연 자체는

·차이콥스키의 친숙한 음악,

·크리스마스이브 밤에 소녀가 겪는 환상적인 모험,

·화려한 무대와 의상 으로 구성돼 있어, 발레를 잘 모르는 분도 “연말에 한 번쯤 꼭 보고 싶어지는 클래식”에 가깝습니다. 



기본 정보

기간: 2025년 12월 4일 ~ 13일 (9~13일 사이 선택 가능) 

장소: Kiri Te Kanawa Theatre, Aotea Centre (CBD)

주최: Royal New Zealand Ballet

요금: 좌석·날짜에 따라 상이 (Auckland Live/RNZB 예매 페이지 참고)


왜 추천하느냐?

뉴질랜드 로컬 문화 + 클래식 예술을 한 번에 경험

40–60대 교민 세대에겐 “아이/손주와 함께 가는 추억 만들기용 공연”으로 최적

도심 Aotea Square 크리스마스 장식과 동선이 이어져, 광장 구경 → 저녁 식사 → 발레 관람 코스로 묶기 좋습니다.


TIP


발레는 막판에 표가 비싸지거나 매진되는 경우가 많으니, 12월 9~13일 중 특정 날짜를 정해두고 미리 예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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