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가정들은 연말 연휴 이후 빚 부담이 커지는 ‘빚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 2025년 1월 기준, 뉴질랜드 가계 부채는 2185억 달러(약 313조 원)에 달하며, 이는 국민총소득(GDP)의 약 90%에 해당한다. 연말 지출이 늘면서 가계 부채는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전문가들은 연말 과소비 이후에는 1월이 빚을 빠르게 줄이기 위한 가장 이상적인 시기라고 조언한다. 빚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추가 수입을 올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부업이나 추가 근무, 운전 서비스, 가정 돌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득을 늘려 빚 상환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예산을 50%는 필수 지출, 30%는 선택적 지출, 나머지 20%는 저축이나 빚 상환에 할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도 있다. 소액이라도 꾸준히 빚을 갚는 것이 장기적으로 큰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금융 전문가들은 “새해를 맞아 빚 상환 계획을 세우고, 연말 연휴 동안 모은 돈을 미리 저축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2026년을 위한 재정 점검과 계획 수립이 가계 경제 안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Source: NZ Herald